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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좋아 한국인 아내 맞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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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8군 한국군지원단(이하 한지단)은 570돌 한글날을 앞두고 5일 서울 용산기지 다목적극장에서 미8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주한 미군에게 한국어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한글 캘리그래피를 이용한 부채 만들기가 사전 행사로 진행돼 한글의 미술적 가치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대회에는 한국계 장병 또는 한국어 특기를 보유한 장병을 제외한 미8군 소속 현역 군인 중 서울·동두천·평택·대구 등지에서 약 보름간 치러진 예선을 통과한 미군 장병 8명이 참가했다.

대회에 나선 장병들은 한국의 첫인상, 한국군을 보고 느낀 점, 한미동맹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3분 동안 한국어로 발표했다.

이날 대회에서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기를 발표한 설소나 이삭 상병은 “파견 기간만 끝나면 한국을 떠나려던 생각이 매력적인 한국 전통문화를 경험하면서 완전히 바뀌었다”며 “이제는 한국인 아내를 맞이했을 정도로 한국을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후원한 김종욱 카투사 연합회장은 “언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한미동맹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주한 미군과 한국군을 매개하는 핵심에 카투사가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주한 미군이나 카투사 장병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영어교육을 지원받고 있는 중학생 이하 한국 학생 8명이 참가한 영어 말하기 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이 자료는 국방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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