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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최전선, 인천국제공항에 가보니

정책기자 조송연 2020.01.30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집단 폐렴이 발생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 폐렴인줄 알았지만,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2019년 12월 31일에는 WHO(세계보건기구)가 우한시의 폐렴을 경고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원인으로 지목되던 화난 수산물 도매시장을 폐쇄하고 일대를 조사했는데요. 1월 9일, 우한시를 휩쓸었던 폐렴은 단순 폐렴이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였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보고됐던 1월 9일부터 현재까지 중국 본토에서만 6000여명이 감염됐고, 사망자는 132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선포했는데요. 특히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은 검역과 방역이 훨씬 까다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현재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의 경우에는 평소의 2배인 월 112회의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고, 서울역부터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14개 역사 모두 시설물들에 대한 알콜 소독을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침 해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친구 마중 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으로 향했습니다. 공항으로 가는 곳곳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예방법과 손씻기, 마스크 착용 관련 영상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공항철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역.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공항철도 인천공항1터미널역.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공항철도에서 내려 인천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출국장은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인데요. 중국으로 향하는 노선이 잇따라 취소됨에 따라 출국장은 평소와 달리 조용했습니다. 또 공항 직원과 이용객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한산한 출국장
출국장이 한산하다.


휴지통 등의 청소도 비교적 자주 진행됐습니다. 인천공항 출국장에 있었던 10여분의 시간 동안, 청소하는 직원을 3명 넘게 목격했습니다.

입국장은 보다 강화된 방역작업이 진행됐습니다. 화장실과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의 시설물은 하루에 두 번씩 알콜 소독을 실시하고, 더불어 입국장 소독살균은 1주일에 3회로 확대했다고 하는데요.

손 소독제
손 소독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의 최전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 방역이 뚫리면 걷잡을 수 없이 퍼질 수 있기에, 현재 중국발 비행기 입국자 전원은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적외선 발열검사, 체온검사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외에 터미널 내 승객들이 손 소독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데스크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습니다. 손 소독제는 떨어지는 동시에 새 소독제로 교체하고 있는데요. 또 공항 직원들은 입국자들에게 물티슈를 나눠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법을 영어로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때마침 베이징을 출발, 인천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이 입국장 게이트로 나왔습니다. 입국하는 승객과 입국장 게이트에 있는 공항 직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중국발 인천공항행 비행기 도착 안내.
중국발 인천공항행 비행기 도착 안내.


베트남에 다녀왔던 친구는 평소보다 30여분 정도 늦게 나왔습니다. 이유를 묻자 보다 강화된 검역으로 입국심사를 받는 소요 시간이 크게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친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위한 검역이니 대부분 흔쾌히 기다렸다”며 “오히려 꼼꼼한 검역과 검사로 안정된 분위기였다”고 입국장 내부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저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데요. 인천국제공항에 검역관 200명을 추가로 투입했고, 방역 대응 예산 208억원을 신속 집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사람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사람들.


오늘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 정부의 노력과 함께 우리도 손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되겠습니다.  



조송연
정책기자단|조송연6464778@naver.com
전시기획/관광관련 직종에 종사하고 싶은 대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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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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