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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없이 다닐 세상을 꿈꾸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기

2020.03.27 정책기자 전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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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지 6일째다. 정부는 3월 22일부터 오는 4월 5일까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15일간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성공적으로 시행하여 위험 수준을 낮추고 ‘지속 가능한 생활 방역’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사항들.(출처 = 질병관리본부 블로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사항들.(출처=질병관리본부 블로그)


나 역시 이번 주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집에만 있다보니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코로나19’와 우울을 의미하는 ‘블루’가 합쳐진 신조어 ‘코로나 블루’라는 말도 생겨났다.

슬기롭게 ‘집콕’ 생활을 하기 위해 나만의 비법을 마련했다. 내가 실천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법 두 가지를 소개한다. 

집근처 신도림역에 직접 찾아가 찍은 스마트도서관의 모습.
집근처 신도림역에 있는 스마트도서관.


스마트도서관과 전자도서관을 통해 도서 대출하기

코로나19로 전국의 공공도서관들이 문을 닫았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스마트도서관과 전자도서관을 통해 도서 대출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신도림역의 스마트도서관은 책을 간편하게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자판기 형태의 무인 자동화기기다.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한다면, 공공도서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읽고 싶은 책을 직접 대출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도림역의 스마트도서관 무인자동화기를 직접 이용하며 책을 대출하는 모습이다.
스마트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했다.


스마트도서관 말고도 집에서 독서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전국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내 전자도서관에서도 전자책, 전자잡지 등 다양한 디지털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도서관과 온라인 전자대출 서비스를 이용해보니, 도서관에 직접 가지 않고도 원하는 책을 빌려볼 수 있어 굉장히 편리했고, 사람을 대면하지 않아 더욱 안전함을 느꼈다.

지역구 내 전자도서관의 무료 디지털컨텐츠를 대출하여 독서를 하는 모습.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원하는 책을 볼 수 있다.
지역 내 전자도서관에서 전자책을 대출해 독서를 하는 모습.


무(無)관객 온라인 공연 즐기기

코로나19 때문에 공연과 전시가 잇따라 취소되어 빙하기를 맞은 공연계는 최근, 다양한 온라인 공연과 생중계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과 맞물려 ‘언택트’라는 새로운 키워드가 뜨기도 했다. ‘언택트(untact)’란 ‘접촉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의사소통을 뜻하는 말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을 지원하는 ‘힘내라 콘서트’를 3월 말부터 4월까지 진행한다고 발표했으며, 국립국악원 또한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14일까지 온라인 국악 영상 콘서트 ‘일일 국악’을 주중 매일 오전 11시에 인터넷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의 '힘내라 콘서트' 포스터 (출처=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세종문화회관 ‘힘내라 콘서트’ 포스터.(출처=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이외에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도 2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온라인 공연 ‘내 손안의 콘서트’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27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진희, 이은정, 차민정, 조진원이 더블베이시스트 손치호와 함께 바체비치의 ‘바이올린 현악 4중주’, 파헬벨 ‘캐논’을 선보인다.

다양한 온라인 무료 예술공연 중,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 들어가 코로나19 극복 온라인 콘서트 ‘일일 국악’을 보기로 결정했다. 집에서 컴퓨터로 공연을 즐기니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었다. 오히려 평소 관심을 덜 가졌던 공연에도 관심을 갖게된 계기가 됐다.

집에서도 노트북을 이용해서 국립국악원의 온라인 공연을 보는 모습. 국립국악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편하게 집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집에서도 노트북을 이용해 국립국악원 온라인 공연을 보는 모습.


아울러 사람들이 많이 없는 새벽 시간을 이용해 집 근처 공원에 나가 간단한 산책을 즐겨보기도 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가급적이면 집에 있는 것이 권고되기에 최대한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창살 없는 감옥같이 느껴지는 집이 답답하겠지만,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으로 무방비로 돌아다닌다면 코로나19에 맞서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과 다른 국민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말 것이다.

위에서 추천한 방법들을 시도해보며 마음의 평정도 찾고 올바르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다면 빠른 시일 내 ‘마스크 없이 돌아다닐 수 있는 세상’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전승정 tmdwjd12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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