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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지원사업의 모든 것, ‘아트누리’로 접속해~

2021.01.22 정책기자 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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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각종 공연과 전시를 집에서 누려야 하는 요즘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뮤지컬은 물론 연극, 콘서트 등 문화공연들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일자리를 잃은 예술인들이 생활고와 경영난에 시달리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자체들은 직접 코로나19 예술단을 설립하거나 예술 프로젝트를 위한 모금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일례로 부산에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술 분야 한국판 뉴딜 사업 일환으로 1만500여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상반기 중 총 183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작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미술계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공공미술을 통해 시민의 예술 향유 기회를 확보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아트 누리집 메인 화면 모습.
아트누리 누리집 메인 화면 모습.


코로나19 지원 제도를 찾아보는 예술인들에게 반가운 소식도 있다. 올해부터는 예술지원사업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아트누리(http://아트누리.kr/)를 통해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이 누리집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 지난 12월 28일 개설해 예술인과 예술단체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예술 공공기관과 지역문화재단의 예술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모아 안내한다. 그동안 예술지원사업 정보는 문화예술 공공기관, 지역문화재단 등 사업 운영 기관별로 제공해 왔다. 

아트누리 누리집에 접속해 봤다. 첫 화면에 ‘나만의 맞춤지원 예술도움’이란 검색란이 맞아줬다. 회원가입 여부에 관계없이 전국의 정부 공공기관과 문화재단 등 64개 기관들의 사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지원사업 검색 메뉴에서는 장르별, 대상별, 지역별, 분류별 접수 상태에 따라 지원사업 정보를 구체적으로 검색할 수 있다.

아트 누리집 검색창에 '대구'를 검색하면 관련 지원 사업이 나왔다.
아트누리 누리집 검색창에 ‘대구’를 검색하니 관련 지원사업이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나왔다.


첫 화면 검색창에 ‘대구’ 키워드로 어떤 예술지원사업이 있는지 검색해봤다. 진행 중인 사업과 예정 중, 마감된 사업이 날짜 순서대로 나왔다. 예술인 심리지원 상담의 경우 마감일을 두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행 중에 있었다. 올해 상반기에 실시된다고 예정이었던 2021년도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 모집 공고도 미리 살펴볼 수 있었다. 일일이 지역별 문화재단에 들어가 검색해 보지 않아도 누리집 검색창에서 지원사업을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하고 간편했다.

상단에는 코로나19 관련 소식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메뉴도 마련돼 있었다.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22일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민생경제 안정 및 부산 문화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2021 부산 문화예술인 긴급생계지원 사업을 공고했다.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도록 관련 링크가 연결돼 있어 한눈에 공고문과 함께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었다.

아트 누리집은 지난해 5월 코로나19 예술인 지원누리집을 업그레이드한 누리집으로 전국 공공기관의 지원사업부터 코로나19 지원사업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아트누리 누리집은 지난해 5월 코로나19 예술인 지원 누리집을 업그레이드한 누리집으로 전국 공공기관의 지원사업부터 코로나19 지원사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회원가입시 추가 입력 항목에 거주 지역과 활동 지역, 관심 분야, 연락처 등을 작성하면 나에게 맞는 지원사업 정보가 보였다. 나의 지원사업 찾기를 클릭하면 스크랩 정보와 함께 지원사업 마감일이 다가오면 자동 알림톡으로 마감일을 안내받을 수 있다.

아트누리 누리집을 이용한 예술인의 소감도 들어봤다. 코로나19로 연극무대에 오를 수 없어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 중인 김 모(34) 씨는 “지난해는 예술인 지원사업이 많지 않아 업무 시간 짬을 내 검색하고 전화해 보고 하다 보니 어느 것 하나 집중할 수가 없었다”며 “누리집에서 전국의 지원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간편하고, 마감일이 다가오면 알림톡으로 오니까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누리는 모바일 앱을 구축해 접근성을 높이고 그동안 축적된 예술지원사업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 기능을 강화해 지역별·사업별 참여자 현황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올해는 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가길 모두가 희망하고 있다. 아트누리를 통해 앞으로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이 관심 있는 지원사업 정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수집해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하나 hanaya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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