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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식생활에 도움되는 로컬푸드

2021.06.07 정책기자단 최유정

대형마트에도 로컬푸드 코너가 있고, 아파트나 지역 행사에 로컬푸드 장터가 열릴 때도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도 대부분의 지역에 문을 열어 ‘로컬푸드’(Local Food)라는 단어가 친숙하다. 

예전에는 유통 과정 짧은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회라고만 여겼는데, 그보다 장거리 운송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실천 수단으로도 중요해졌다. 알고 보니 우리집 신선하고 알뜰한 식탁만이 아닌 지역 상생, 탄소중립이라는 큰 목표까지 실천할 수 있는 소비다. 

로컬푸드는 장거리운송을 거치지 않는 지역농산물이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는 지역 농산물이다.


환경과 연관된 식품 용어로 수년 전부터 ‘푸드 마일리지’와 ‘탄소발자국’을 들어왔다. 먼 나라에서 온 식품일수록 푸드 마일리지가 높고, 그만큼 운송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이 많다. 생산부터 소비까지 얼마나 많은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내는지 숫자로 보여주는 것이 탄소발자국이다. 가까이에서 생산된 식품들이 탄소발자국을 줄여준다. 

로컬푸드는 중간 유통 단계나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는 보통 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된 지역 농산물이다. 농업인이 직접 생산부터 판매까지 담당해 푸드 마일리지나 탄소발자국이 적은 친환경적인 식품이다. 

운송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선택이다.
로컬푸드는 운송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선택이다.


푸드 마일리지를 줄이는 로컬푸드는 대형마트 안 별도의 코너나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공공데이터로 로컬푸드 직매장 현황을 공유해 주고 있어 로그인 없이 다운로드(www.data.go.kr/data/15055113/fileData.do)해 찾아보면 된다.  

스마트팜 또한 비료 사용과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대안이다. 신재생에너지나 그린에너지 이용 기술 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에서 현재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풀어가고 있는 과제 중 하나다.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출처+농림축산식품부)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출처=농림축산식품부)


정부에서는 푸드플랜(Food Plan)을 전개하고 있다. 로컬 순환을 통해 지역 단위로 먹거리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연계하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2025년까지 모든 지자체가 푸드플랜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공공기관과 군대 급식 등에 로컬푸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일반인 온라인 강좌 푸드플랜의 이해(출처=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일반인 온라인 강좌 푸드플랜의 이해.(출처=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소비자에게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 열려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제공하는 ‘바로정보(www.baroinfo.com)’에서는 전국 로컬푸드 및 농식품 직거래 종합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사업자와 생산자들이 무료 자문을 받는 기능이 크지만, 일반 소비자에게도 유용한 국내외 로컬푸드 이슈, 레시피,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국내외 로컬푸드 이슈를 제공하는 바로정보
국내외 로컬푸드 이슈를 제공하는 바로정보.


학생들에게도 로컬푸드는 영양적 측면에서 바람직한 식재료다. 농촌진흥청 연구에서 전남과 경남 지역 농산물을 학교 급식에 적극 활용하는 학교의 1년 식단이 활용하지 않은 학교보다 과일 제공 빈도가 3배 정도 많았다고 한다. 

탄소중립 식생활에 도움되는 로컬푸드
탄소중립 식생활에 도움이 되는 로컬푸드.


2013년 32개소였던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난해 554개소로 대폭 확대되었다. 코로나19와 기후변화로 먹거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 로컬푸드는 지역 구성원에게 좋은 식품을 공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 농업인들이 가꾸고 지킨 지역 농산물의 소중함과 함께 환경을 생각하는 식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최유정
정책기자단|최유정likkoo@naver.com
2021 정책기자단 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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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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