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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다시 보다, ‘세계재도전포럼’ 현장 속으로!

2021.10.19 정책기자단 신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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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0월 13일 ‘세계 실패의 날’을 맞아 ‘세계재도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2021년 4회차인 실패박람회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실패와 재도전에 관한 전문가와 관련자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로 현장에는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행정안전부(한국어)와 실패박람회(영어)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개회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개회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개회사로 1부가 시작되었다. 전해철 장관은 “개인이든, 기업이든 실패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어떤 분야에서건 성공을 거둔 사람들,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많은 실패의 경험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4년간 실패박람회를 통해 실패를 관대하게 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환영사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환영사.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코로나의 긴 시간 속에서도 한국은 위기를 극복하는 저력, 실패와 재도전의 의미를 다시 돌아볼 수 있었다. 지금 세계는 코로나19,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직면해있고, 정부는 실패에 대한 재도전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권선필 실패박람회 민간기획단장은 ‘실패박람회가 만들어 낸 변화와 나아갈 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실패박람회를 통해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확산하여 실패의 사회적 자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선필 단장은 “실패박람회는 지난 3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패 극복 과정의 논리적 체계를 설정하고 사회적 제도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1부 CONNECTED 대담의 연사
1부 커넥티드(CONNECTED) 대담의 연사.


1부 커넥티드(CONNECTED) 대담에는 (왼쪽부터) 모나 이스마엘 세계 실패의 날 창립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권선필 실패박람회 민간기획단장, 이정희 대한민국 여성스타트업 포럼 의장이 현장 참석하고 버나디아 텐드라데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사무총장, 마노지 페르난도 씽크토미 대표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대형스크린을 통해 한영번역이 진행된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한영번역이 진행됐다.


모나 이스마엘 대표는 핀란드의 사례를 바탕으로 실패를 공유, 포용하고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협력해야 한다고 논의점을 제시했다. 마노지 대표 역시 ‘실패의 경험을 영광의 배지로 삼아라’라는 말을 인용하며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의 실패 경험을 공유하였다. 마지막으로 버나디아 사무총장은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연대의 중요성, 사람 중심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어서 전해철 장관은 실패박람회를 통해 우리 사회가 실패를 바라보는 관점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있는 점과 함께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우리가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연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정희 의장은 대한민국 여성스타트업 포럼이 실패박람회와 함께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점을 같이 공유하고, 여성 창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1부가 종료된 후, 연사들이 응원날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부가 종료된 후, 연사들이 응원날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부는 발제와 패널토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발제는 ‘코로나 이후 우리가 경험하는 실패와 재도전’을 주제로 안영노 실패박람회 민간기획단 위원이 발표하였다. “실패는 관리되고 창조적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실패는 부끄러운 일도, 힘든 일도 아닌 도전을 모색해야 하는 일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2부 참가자들과 온라인 접속자가 스크린을 통해 보여진다.
2부 참가자들과 온라인 접속자가 스크린을 통해 보여진다.


두 번째 발제는 ‘실패 극복, 재도전의 사회연대’를 주제로 모나 이스마엘 대표가 진행했다. 모나 대표는 “실패를 100% 피할 수는 없다. 실패를 인정하면 젊은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볼 수 있고, 사회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세 번째 발제는 마크 마이어 노스이스턴대 교수가 진행했다. ‘우수한 제품 하나만으로 성공할 수 없다’는 주제로 자전거를 비유하며 창업에서 실패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2부 패널 토의와 온·오프라인 포럼 참가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2부 연사와 참석자가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2부 연사와 참석자가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 세계는 근 2년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몸살을 앓으며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이번 ‘세계재도전포럼’은 이런 시기에 실패의 관점을 바꾸고 재도전을 응원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한 장이 되었다. 포럼에서 나눈 이야기들과 함께 앞으로 실패박람회를 통해 개인, 사회, 국가가 연대하여 실패를 관대하게 품는 관점의 전환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신연희 dddmd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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