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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받아 구매한 농축수산품으로 음식대전 해볼까

2022.01.26 정책기자단 김윤경

코로나19로 올 설 명절도 난 집에서 보낼 생각이다. 그러다 보니,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좀 쓸쓸해 보였다. 내겐 어제나 내일이나 다름없는 하루일지 몰라도, 자라는 아이들에겐 방학과 명절은 오랫동안 기억되지 않는가. 그래서 조금이나마 좋게 기억되도록 설 연휴에 집에서 음식대전을 해볼까 싶었다. 수산물을 좋아하는 큰애와 농산물을 좋아하는 둘째, 모두의 추억 속에 남도록. 

한 시민이 고기를 열심히 고르고 있다.
한 시민이 고기를 열심히 고르고 있다.


지갑 사정상 비싼 재료 대신, 내 솜씨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물가가 만만찮았지만, 설 특별전 등을 이용하면 나을 듯싶었다. 

2022 대한민국 수산대전
2022 대한민국 수산대전.


장바구니를 들고 대형마트로 향했다. 수산물 코너에 들어서자 여기저기서 수산대전 할인 소식을 알리고 있었다. 물 만난 고기마냥 무엇을 살까 이것저것 살펴봤다. 

연어를 살펴보고 있었더니, 생선을 손질하던 직원이 수산대전에서 할인하는 제품을 알려줬다. 할인 제품은 우리가 좋아하는 수산물들이었다. 통영에서 상자째 올라온 생굴은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제주에서 온 은갈치의 은빛 자태에 시선이 끌렸다. 살아 움직이는 완도산 작은 전복 10개가 채 만 원이 안 됐다. 

지나는 사람들이 신선한 완도 전복과 굴 등 시선을 주고 있다.
지나던 사람들의 시선이 신선한 완도 전복과 굴 등에 쏠렸다.


한 시민이 수산물을 열심히 고르고 있다.
한 시민이 수산물을 열심히 고르고 있다.


지나던 아주머니가 “전복이 모두 살아 있어”라며 감탄을 하더니 고르기 시작했다. 나도 얼른 전복 하나를 카트에 넣었다. 

내가 들른 마트에서 농축수산물 할인은 그 마트 회원이면서, 다양한 지정 카드로 결제하면 할인이 됐다. 전복찜을 해볼까, 아니면 내장과 이빨을 제거해 얼려 놓고, 탕이나 찌개에 계속 넣어 먹을까. 

이게 끝이 아니다. 오징어 하면 사족을 못 쓰니, 안 살 수가 없다. 설 음식은 아니더라도 반건조 오징어는 온라인에서 구매하기로 했다. 반건조 오징어를 버터에 노릇노릇 구워줘야겠다.  

2022 대한민국 수산대전 이벤트에 참여해보자. <출처- 해수부>
2022 대한민국 수산대전 이벤트에 참여해보자.(출처=해양수산부)


2022 수산대전 설 맞이전은 온라인으로는 1월 30일까지, 오프라인은 2월 2일까지 이어진다. 22년도 수산대전 온·오프라인 및 전통시장 참여 업체는 2022 대한민국 수산대전 누리집(https://fsale.kr/home/start.php)에서 확인 가능하다. 수산물 상생 할인행사는 올해 9월 11일까지 이어진다. 누리집에 들어갔다면, 응원 이벤트도 잊지 말자.

마침 계란이 부족했는데 , 이번 농수산품목이 돼 얼른 집었다.
마침 계란이 부족했는데 할인이 돼 얼른 집었다.


이제는 둘째가 좋아하는 농축산물이다. 둘은 성격도 다르지만, 식성도 다르다. 농산물 코너를 가보니, 하얀 무가 맛있어 보였다. 무채를 만들고 남은 건, 시원하게 무국을 끓여 먹을 생각을 하니, 무거워도 기운이 솟는다. 신선한 무를 카트에 넣었다. 마침 떨어진 계란도 ‘농할갑시다’에 속한 품목이라 20% 할인으로 구매 가능했다. 

하얀 무들이 놓여 하나를 집었다.
하얀 무들이 놓여 하나를 집었다.


과일도 빼먹지 말아야지. 좋아하는 사과가 ‘농할갑시다’의 할인행사 품목이었다. 밤도 넣고 싶었지만, 이제 장바구니가 넘쳐서 더는 들고 가기가 불가능했다. 

쌀도 할인 중이었다.
쌀도 할인 중이었다.


농축산물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하는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행사에서 할인 받아 구매할 수 있다. 마트, 온라인몰, 친환경 직매장은 20%, 전통시장은 3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설맞이 할인행사는 1월 28일까지며, 사과, 배 무, 소고기 등을 선정해 할인 한도를 2만 원으로 올려 추진한다.

내가 간 대형마트는 결제 시, 20%가 즉시 할인되는 방식이었는데, 일부 친환경 매장이나 직매장은 마일리지로 적립되기도 한다. 온라인몰은 쿠폰을 받아 결제 시 적용하면 할인 받을 수 있다. 

마트 가운데서 명절 선물 대전을 하고 있다. 올해는 청탁금지법 농수산물 선물가액을 20만 원으로 상향했다.
마트 가운데 명절 선물이 가득하다. 올해는 청탁금지법 농수산물 선물가액을 20만 원으로 상향했다.


마트 중앙에 설 선물 상자들도 눈에 띄었다. 이번 설은 청탁금지법 농수산물 선물가액을 20만 원으로 상향했다고 한다. 좋은 농축수산품이 많이 팔려, 한숨이 사라지면 좋겠다.  

좋은 과일을 좋은 기회에 얻어 즐겁다.
좋은 과일을 좋은 기회에 얻어 즐겁다.


아울러 1월 24일부터 전국 34개 전통시장에서는 구매금액 중 일부를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고 한다. 또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전국 483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   

설음식을 떠올리니까 마트에 모형에도 군침이 돌았다.
설 음식을 떠올리니 마트 모형에도 군침이 돌았다.


정부에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올 설도 고향 방문과 여행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계속된 코로나19로 조용한 명절을 맞고 있으니 좀 쓸쓸하단 생각도 들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있다 해도, 보고픈 맘이 더 크기 때문이겠지. 그래서 다음 명절에는 훈훈하게 둘러앉아 맛있게 음식을 나눠 먹고 싶다. 코로나19로 만나지 못 하는 명절은 이번이 마지막이 되길 간절히 바라면서.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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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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