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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내 집 마련, 매입임대주택으로 시작해볼까?

2022.02.21 정책기자단 이정혁

‘올해는 좀 안정적인 집을 구하고 싶은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복지와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는 블로그 게시물에 댓글이 달렸다. 언제나처럼 긍정적이고 희망 섞인 답글을 남기지만 저소득층에게는 희망적인 말보다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어떤 도움이 필요할지 고민하다 지난주 집으로 발송된 우편물이 생각났다. 주민센터에서 보낸 매입임대주택 관련 홍보물이었다.

지난주 초, 주민센터로부터 임대주택을 모집을 알리는 우편물을 받았다. 2022년도 주거정책의 시작을 알리는 우편이었다.
지난주 초, 주민센터에서 임대주택 모집을 알리는 우편물을 받았다. 2022년도 주거 정책의 시작을 알리는 우편물이었다.

 

주택 관련 홍보물이 날아온 것을 보니 2022년도 주택 정책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나 보다. 상반기와 하반기, 주민센터에서는 저소득층 대상 주택 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우편물을 발송한다. 나는 현재 LH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어 당장 주택 고민이 덜하지만, 추후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 눈여겨보고 있는 게 바로 매입임대주택이다.

LH공사에서 사업을 위해 기존주택을 상시 매입하고 있다. 다세대주택을 중심으로 개보수를 진행한 후 임대절차가 개시된다.(출처=LH공사 홈페이지)
LH공사에서 사업을 위해 기존 주택을 상시 매입하고 있다. 다세대주택을 중심으로 개보수를 진행한 후 임대 절차가 개시된다.(출처=LH공사 홈페이지)

 

매입임대주택은 입주 대상과 매입 주체에 따라 다양하게 나뉜다. 우선 매년 가장 빠르게 모집공고를 내는 곳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사다. 내가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를 예로 들면 경기도시공사가 주체가 된 매입임대주택이 이에 해당한다. 

뒤이어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주체가 된 매입임대주택의 공고도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일정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개 2월 중순부터 5월 사이에 해당 연도의 매입임대주택 모집공고가 올라온다.

매입임대주택은 노후 등의 사유로 개보수가 필요한 주택을 공사가 매입하여 새롭게 단장을 마친 후 세입자와 장기임대 계약을 맺는 주택으로 다세대주택이나 소형 아파트가 대부분이다. 

다양한 주거정책중 매입임대주택을 포함한 전세임대주택은 저렴하면서도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사진은 SH공사에서 시행하는 주거정책에 대한 안내.(출처=SH공사 홈페이지)
다양한 주거 정책중 매입임대주택을 포함한 전세임대주택은 저렴하면서도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출처=SH공사 홈페이지)

 

주택 자체는 오래된 것이 대부분이지만, 보수를 모두 마친 주택답게 주택과 관련된 불편은 거의 없다고 이야기한다.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진행되는 만큼 주변 주택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장기 전세로 계약을 진행해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해 한부모가정 자격으로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게 된 지인은 걱정과 다르게 아주 만족감이 높다고 이야기했다. 매입임대주택을 계약하기 전 저렴한 반지하에 거주했던 지인은 햇볕이 잘 들고 환기가 잘되는 집에 있는 것이 큰 행복이라고 이야기했다.

지인은 “이사한 후 차 소리도 거의 안 들리고, 아토피가 심하던 아이의 피부도 많이 좋아졌다”며 당장 주거 문제를 해결했으니 이제 작지만 정말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미래를 꿈꿨다.

다른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지인도 매입임대주택을 호평했다. 그는 “항상 모집 가구가 많지 않은데 정부와 지자체가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주거정책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난주 노인 및 저소득층 매입임대주택 접수로 주민센터가 바빴다.
주거 정책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난주 노인 및 저소득층 매입임대주택 접수로 주민센터가 바빴다.

 

만족도가 높은 편인 매입임대주택이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역시 적은 모집 가구다. 한번 모집할 때마다 100가구가 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취소 인원을 고려해 항상 조금 더 많이 모집을 진행한다.

어떤 주택이든 같겠지만, 모집공고부터 입주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되는 만큼 정부의 주택 정책을 활용해 주거 이전을 할 계획이라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지원해야 한다. 만약 대기 순번을 받으면 해가 바뀌도록 계약을 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22년 진행 중인 매입임대주택에 대한 정보는 가까운 주민센터나 지역 주택도시공사, SH 및 L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가 거주하는 경기도는 경기도시공사가 주체가 되어 전세임대주택과 매입임대주택에 대한 공고를 지난 13일 게시했다.

2월 중순 시작된 2022년 대한민국의 다양한 주거 안정 정책. 추후 청년 및 신혼부부, 장애인, 노인, 저소득층에 대한 다양한 정책이 뒤따를 예정이다. 

* 매입임대주택을 포함한 전세임대주택의 상세한 내용(지원 자격, 계약 조건 등)은 공고마다 차이가 있으니,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의 모집공고를 직접 확인하여야 합니다.



정책기자단 이정혁 사진
정책기자단|이정혁jhlee4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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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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