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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거지가 간다] “지구는 지금 더 덥다고!”

2022.08.26 정책기자단 강현

“아빠, 우리 이번 방학에는 지구를 사랑하는 활동을 해보자!”
“그래? 기특한 걸, 더운데 할 수 있겠어?”
“응! 괜찮아. 지구는 지금 더 덥다고!” 

아이가 지구가 더 덥다고 하다니 아무래도 요새 탄소중립의 중요성에 대해서 학교에서 많이 교육을 하는 것 같다. 마침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에서 ‘우.거.지.’(우리의 거대한 지구사랑) 소모임 멤버로 활동을 하고 있기에 아이와 함께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을 해보기로 계획을 세웠다. 

올해 새롭게 정비된 경주 '월성 해자'
올해 새롭게 정비된 경주 월성 해자.


경주는 도시 전체가 문화재라고 해도 될 정도로 발길 닿는 곳곳에 문화재가 있다.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들이 경주를 찾고 다양한 경주의 볼거리를 구경하면서 힐링을 하고 간다. 그래서 이번에 아들과 최근에 정비된 문화재도 구경하고, 운동도 하고, 주변 쓰레기도 줍는 ‘일석삼조의 나들이’를 떠났다.

월성 해자 주변에 일회용 사진과 머리띠, 플라스틱컵 등 쓰레기를 주웠다.
월성 해자 주변에서 쓰레기를 주웠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들고서 올해 3월 정비된 ‘월성 해자’로 갔다. 월성 해자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옛 신라의 궁성 밖을 둘러 파서 못으로 만든 곳이다. 최근에 정비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한적한 여유로움 속에서 운동도 할 수 있고, 주변에 첨성대와 계림숲도 있어 문화재 관람도 할 수 있다. 

무더운 날씨에도 아들은 땀을 흘리면서도 열심히 쓰레기를 주웠다.
무더운 날씨에도 아들은 땀을 흘리면서도 열심히 쓰레기를 주웠다.


아들과 함께 월성 해자를 구경하고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 아들은 작은 쓰레기를 발견하고 “아빠! 내가 주웠어!” 하면서 기뻐한다. 날씨는 습하고 무더웠지만, 만성 운동 부족인 우리 부자에겐 건강도 챙기고 더불어 내 고장의 문화재와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외출할 때 챙겼던 텀블러와 수건 등이 담긴 에코백
외출할 때 챙겼던 텀블러와 수건 등이 담긴 에코백.


먹고남은 과자상자를 만든 필통
먹고 남은 과자 상자로 만든 필통.


문화재를 사랑하는 플로깅 이외에도 외출할 때 텀블러와 수건을 챙겨 다니면서 1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했고, 1회용 플라스틱 컵과 과자 상자를 이용해 학원에서 쓸 수 있는 필통도 만들어 보았다. 오래된 메일을 정리만 해도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고 하니 알고 보면 생활 속에서 지구를 살릴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있는 것 같다. 

같이 우.거.지. 활동을 하고 있는 김필종 정책기자는 계단과 대중교통, 텀블러를 이용한 녹색실천운동(WMT)에 도전했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했다.
김필종 정책기자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했다.


우선, Walk(걷기). 아파트 엘리베이터 대신에 계단을 이용함으로써 에너지도 절약하고 환경도 살리는 실천을 했다. 1~5층 계단 이용시 수명은 432초 증가하고 에너지는 86W를 절감한다고 하니 다들 동참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필종 기자의 출퇴근 도시철도 도전기
김필종 정책기자의 출퇴근 도시철도 이용기.


그리고 Metro(출퇴근 지하철 이용하기). 자가용을 집에 두고 도시철도로 출퇴근을 해보았다. 교통 부문 중 도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95.86%를 차지한다고 한다. 하지만 도로 대비 철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24분의 1수준이라고 하니 출퇴근 시 도시철도를 이용한다면 환경도 살리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커피나 차를 마실 때 텀블러를 챙기고 다니며 생활 속 쓰레기를 줄였다.
커피나 차를 마실 때 텀블러를 챙겨 다니며 생활 속 쓰레기를 줄였다.


마지막으로 Tumbler(텀블러). 개인용 텀블러를 사용하면 생활 속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데 유용하다. 카페에서 1회용컵, 1회용 홀더, 1회용 빨대 등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개인 위생에도 도움이 된다.

작은 쓰레기를 발견하고 자랑하는 아들
작은 쓰레기를 발견하고 자랑하는 아들.


대한민국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많은 정책들을 준비하고 실천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만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많은 국민들이 탄소중립 정책을 응원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운동에 동참한다면 2050 탄소중립이 불가능한 현실만은 아닐 것이다. 

급변하는 기후위기와 지구온난화 등 우리의 환경이 위협받고 있는 이 시기에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생활 속 환경 실천운동은 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위대한 도전이 될 것이다.



정책기자단 강현 사진
정책기자단|강현lawyerkh@naver.com
경주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원을 운영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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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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