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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몸에 익히다! 경주안전체험관 방문기

2022.12.16 정책기자단 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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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집 가까운 폐교 부지(안강북부초)에 안전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경주안전체험관이 개관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안 그래도 최근에 이태원에서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기에 무엇보다도 안전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학생들이 안전체험교육을 어떻게 받게 될지 궁금해서 개관식에 참석해 보았다.

12월 6일 개관한 경북교육청 경주안전체험관
12월 6일 개관한 경상북도교육청 경주안전체험관.


경주안전체험관은 학생이 줄어 지금은 폐교가 된 옛 안강북부초등학교 부지에 건립되었는데, 안강은 경주와 포항의 중간 지점이다. 개관식에 많은 시민들과 지역 관계자들이 참여했는데, 그동안 경주와 포항은 지진과 태풍 등 수많은 자연재해를 겪으며 지역의 많은 시민들이 안전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공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경상북도교육청 경주안전체험관은 교육부가 공모한 학생안전체험시설 확충사업에 선정돼 건립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단다. 

교통안전체험관
교통안전체험관.


방사능 안전 VR체험실
방사능 안전 VR 체험실.


이번에 새로 건립된 경주안전체험관은 다양한 안전체험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교통안전체험관부터, 재난안전체험관, 생활안전체험관, 생명존중체험관, 응급처치체험관, 4D영상실까지 학생들이 최대한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한 상황에서 체험을 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 역시 지난 11월, 교육과정 전면 개편을 통해 체험형 안전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도별 지진 체험을 할 수 있었던 지진안전체험실
강도별 지진 체험을 할 수 있었던 지진안전체험실.


사실, 재난 상황에서는 머리가 아니라 몸이 먼저 반응을 해야 한다. 평상시에 체득하지 못하고 머리로만 기억했던 지식은 위급한 상황에서 잘 떠오르지 않는다.  

지난 2016년 경주에서 강도 5.8의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었는데, 너무 놀라 순간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었던 경험이 있다. 평상시에는 지진이 발생하면 일단 책상 밑에 들어가서 낙하물을 피하고 문을 신속하게 열어놓은 뒤에 가스벨브를 잠그고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통해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막상 재난 상황이 발생하니 이런 것들이 잘 떠오르지 않았다.

완강기 체험교육 시설
완강기 체험교육 시설.


어쩌면 아무리 노력해도 천재지변과 재난을 피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재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몸에 체득된 안전교육을 통해서 현명하게 대처한다면 피해는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반복적인 안전체험교육을 통해 재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몸이 먼저 반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경주안전체험관에 와보니, 최첨단 기술을 통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상황에서 안전체험교육을 할 수 있어 학부모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시설이 생긴 것 같아 참 좋았다. 



정책기자단 강현 사진
정책기자단|강현lawyerkh@naver.com
경주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원을 운영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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