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 누리집 로고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윤석열정부2년 민생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윤석열정부 2년 민생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콘텐츠 영역

국립중앙도서관에 책 기증했어요!

2023.11.03 정책기자단 주소영
인쇄 목록

독서의 계절, 우리집 책장은 가족들의 다양한 책들로 꽉꽉 차서 새로 책을 꽂아 넣을 공간이 없다. 그래서 평소에 다 읽은 책은 중고서점 또는 중고거래를 했다. 

내가 가진 책들을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찾아보다가 국립중앙도서관 사이트에서 국립중앙도서관 ‘책다모아’(https://www.nl.go.kr/NL/contents/N30401010000.do)를 발견했다. 책다모아는 책을 기증받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일반 도서에서부터 어린이, 청소년 도서, 학술 도서까지 폭넓은 자료들을 기증받고 있다. 나는 이번 가을에 읽은 책, 중복해서 잘못 구입한 책들을 모아 6권의 책을 기증 신청했다. 

기증 신청서 작성 사진
기증 신청서 작성 사진.

기증을 하고 싶다 해서 모든 책을 기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 관련 외국서를 제외한 외국서와 발행년도 기준 5년 이상되어 재기증이 불가한 자료, 개인복사물, 오손, 훼손된 자료는 기증에서 제외되니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안을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 

기증 방법에는 우편 발송, 우체국 택배, 도서관 방문 등의 방법이 있다. 이번 기회에 도서관에 직접 방문해 책을 기증해 보기로 했다. 인적사항, 기증분야, 도서수량, 기증방법 등을 기입해 신청을 하게 되면 완료된다.

접수 완료 카카오톡 내용
접수 완료 카카오톡 내용.

카카오톡을 통해 접수 완료의 내용이 공지되었고, 방문 전에 연락을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문자도 받았다. 담당자에게 도착 전 연락을 드렸더니, 자료보존관의 위치와 오는 길을 친절하게 알려줬다. 자료보존관에서 책을 전달함으로써 도서 기증의 모든 절차가 완료되었다. 내가 가진 책이 유용한 곳에 쓰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진
국립중앙도서관 모습.

책을 기증한 이후 바로 옆 본관에도 방문해보았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증만 발급받으면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나는 홈페이지에 이미 가입되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바일 이용증을 발급받을 수 있었지만 휴대폰이 없더라도 본관 1층의 기기를 통해 일일 이용권을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이용증을 발급받은 후, 물품보관소에 개인 소지품들을 보관해야 한다. 물품보관서 내 기기에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이용증을 리더기에 대고 보관함 번호를 선택하면 된다. 나는 휴대폰과 이용증을 제외한 모든 물품을 보관함에 맡겨둔 채, 입장하였다. 

4층 도서자료실 내부 사진
4층 도서자료실 내부 사진.

1층에는 전시실, 2층은 문학실, 3층은 연속간행물실, 4층에는 도서자료실이 위치하여 원하는 도서 종류에 맞게 이용할 수 있었다. 나는 4층의 도서자료실에서 바깥 풍경을 바라본 채, 책을 읽다가 나왔다. 도서관 내부가 굉장히 넓고, 책이 종류별로 다양하며 책 넘기는 소리만 가득하여 오랜만에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원하는 도서가 있는 경우, 도서관에 방문하기 전에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료 당일열람을 신청하고 방문해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다. 도서관 내부에는 검색이 용이한 컴퓨터, 셀프 책 소독기, 인쇄 및 복사기 등이 비치되어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했다.

11월 우리동네독립영화관 사진
11월 우리동네독립영화관 사진.

아쉽게도 내가 방문한 날짜에는 전시가 끝났지만 10월 31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이야기 무대에 오르다 도시와 아카이브로 보는 공연예술’이 전시됐었다. 전시 일정을 확인한 후, 전시를 보기 위해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11월에는 도서관 문화소강당에서 독립영화도 상영될 예정이다.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한 후, 전시 및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4층 도서자료실 자리에서 찍은 사진
4층 도서자료실 자리에서 찍은 사진.

국립중앙도서관은 책을 읽기 위한 사람들, 여유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 전시를 구경하기 위한 사람들 등 많은 이들의 목적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공간이었다. 독서는 복잡한 생각을 정리해주고,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며,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국립중앙도서관에 방문하여 독서와 여유를 즐기면서 문화생활을 즐기고, 다 읽은 책도 기증하는 따뜻함도 누렸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주소영 wnthdud9818@naver.com 

이전다음기사 영역

하단 배너 영역

지금 이 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