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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의 빛, 통일의 길을 밝히다 '2025 통일교육주간'

제13회 통일교육주간 행사 진행(5.19.~23.)
온오프라인 모두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할 수 있어

2025.05.20 정책기자단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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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범수용소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1974년 「7·4 남북공동성명」에서 남북이 합의한 통일의 3대 원칙 3가지를 써주세요."

지난 5월 19일, 제13회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개방한 국립통일교육원에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어린이 통일 골든벨'이 진행되었다.

통일 퀴즈를 맞히기 위해 어린이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출처=김윤희)
통일 퀴즈를 맞히기 위해 어린이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촬영=김윤희)

매년 5월 넷째 주 통일부가 운영하는 통일교육주간은 통일에 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범국민 통일 교육 행사로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행사는 특별히 광복 80주년과 연계해 더욱 뜻깊게 꾸며졌다.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다시 한번 통일의 길을 밝혀준 그 현장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북한식 순대·만두·전은 뭐가 다를까? (출처=김윤희)
북한식 순대와 만두, 전은 뭐가 다를까? (출처=김윤희)

◆ '광복의 빛, 통일의 길을 밝히다.'

잔디마당 곳곳에는 어린이와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었다.

그중 북한 출신 요리사들이 직접 선보인 북한 음식 체험 코너 '유니 핑거푸드'는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녹두지짐, 떡만두, 아바이 순대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메뉴를 맛보았다.

음식 한입에 북한의 문화와 일상을 느끼며 통일이 가져올 새로운 만남의 의미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음식을 먹었다면 몸을 움직일 차례!

한반도 모양의 '유니 핑퐁' 탁구대는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였다.

참여자들은 탁구공을 주고받으며 통일과 북한에 관한 퀴즈를 풀었다.

이처럼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통일의 가치를 배웠다.

한반도 위에서 탁구를 즐기다! (출처=김윤희)
한반도 위에서 탁구를 즐기다! (출처=김윤희)

AI 로봇 '바라미' 체험 부스에서는 누구나 미래 통일 상황을 생생하게 상상하는 체험이 마련되어 있었다.

AI의 실시간 번역 기술을 활용해 외국인에게도 통일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외에도 클레이아트로 국립통일교육원 마스코트 '유니 프렌즈'를 만들고, 통일 포토핀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통일의 의미를 손으로 느꼈다.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남기고 싶은 한마디' 코너에서는 "통일이 된다면 소학교에 가고 싶어요.", 백두산에 놀러 가고 싶어요.", "유럽까지 열차를 타고 가고 싶어요," 등 아이들이 직접 쓴 희망 가득한 메시지는 많은 공감을 자아냈다.

이처럼 어린이들의 순수한 바람이 모여 통일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추는 순간이었다.

AI 로봇과 함께 상상하는 통일 미래 (출처=김윤희)
AI 로봇과 함께 상상하는 통일 미래 (출처=김윤희)

◆ 뜨거운 열기 속 '어린이 통일 골든벨', 통일 지식의 향연

가장 열기가 뜨거웠던 '어린이 통합 골든벨'은 오후 3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청소년 통일 사전을 모두 외웠어요!"라고 자신 있게 말하던 한 학생처럼 초등학교 5~6학년 참가자들이 진지하게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초반에는 정답이 발표될 때마다 환호성이 터져 나오고, 친구들끼리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한 장면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문제 난위도가 높아지자 현장에는 환호와 아쉬움이 교차했다.

어린이 통일 골든벨, 과연 정답은? (출처=김윤희)
어린이 통일 골든벨, 과연 정답은? (출처=김윤희)

마지막까지 남은 최후의 3인은 한 문제, 한 문제 긴장감 속에서 골든벨에 도전했다.

최후의 1인이 결정되는 순간, 현장은 큰 박수로 가득 찼고, 탈락한 친구들도 아낌없는 축하를 전했다.

서로를 격려하며 통일 관련 지식과 관심을 나누었던 '어린이 통일 골든벨' 시간.

이번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행사가 진행되었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과 함께 골든벨을 울려도 좋지 않을까?

통일을 향한 열망이 더욱 커졌던 어린이 통일 골든벨 시간 (출처=김윤희)
통일을 향한 열망이 더욱 커졌던 어린이 통일 골든벨 시간 (출처=김윤희)

다채로운 축하 공연은 통일교육주간의 분위기를 한층 더 밝게 만들었다.

강북구립 소년소녀합창단과 어린이 창작 통일 동요제 우승 팀인 '늘해랑 중창단'이 무대에 올라 맑고, 힘찬 목소리로 통일의 희망을 노래했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이어진 '마술극단 다채'의 마술 공연은 남북의 전통과 역사를 신비로운 마술로 풀어내 남녀노소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공연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가 어우러질 때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조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

"통일~ 통일~ 평화 통일~" 늘해랑 중창단의 특별 공연 (출처=김윤희)
"통일~ 통일~ 평화 통일~" 늘해랑 중창단의 특별 공연 (촬영=김윤희)
강북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 중이다. (출처=김윤희)
강북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 중이다. (촬영=김윤희)

◆ 통일교육주간, 함께 즐겨요

이번 통일교육주간 행사는 5월 25일까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진행된다.

20~21일, 23일에는 각각 신촌 스타광장, 홍대 레드로드에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통일 포켓 향수 만들기, 통일 퀴즈 룰렛 등 '2030 세대' 맞춤형으로 기획된 만큼 청년 세대의 방문을 추천한다.

또한, 국립통일교육원에서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학술행사, 50초 통일 숏츠 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통일교육 주간 중 진행된다.

광복의 빛, 통일의 길을 밝히다. (출처=김윤희)
광복의 빛, 통일의 길을 밝히다. (출처=김윤희)

오프라인 행사 참여가 어렵더라도 걱정하지 말자.

'통일교육주간' 누리집 등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일주일 간 즐길 수 있다.

'통일 팬心 인증 이벤트', '도전! 데일리 통일 미션' 등 매일매일 진행되는 온라인 이벤트 덕분이다.

나아가 통일교육주간 이후에도 통일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통일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통일 퀴즈와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알통', 전국 60여 곳의 통일·안보 현장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 유니 투어(UniTour), 북한 문화가 담긴 그림동화를 보고, 읽을 수 있는 '통일동화숲' 3종 세트를 기억하자.

이들은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고, 재미있게 통일에 관한 관심을 이어가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통일 관련 지식이 내 손안에 쏘옥~! (출처=김윤희)
통일 관련 지식이 내 손안에 쏘옥~! (촬영=김윤희)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에서 통일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통일교육주간을 직접 체험하며 든 생각이다.

한 주간의 특별한 경험 이후에도 통일과 관련한 관심과 배움이 언제든 계속되길 기대한다.

국립통일교육원의 캐릭터 유니&에드 (출처=김윤희)
국립통일교육원의 캐릭터 유니&에드 (출처=김윤희)

☞ 통일교육주간 공식 누리집 (uniweek2025.com)

정책기자단 김윤희 사진
정책기자단|김윤희yunhee12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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