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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에 우뚝 설 K-방산의 현재와 미래

2025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6.18~20), 대전DCC컨벤션센터에서 열려
무인화, 인공지능(AI)을 핵심 키워드로 전투 드론, 무인 차량, 다족형로봇 등 선보여
제4회 국방 3D 프린팅 경진대회 시상식 및 전시회도 개최

2025.06.25 정책기자단 이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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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선 K-방산의 현재와 미래가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6월 셋째 주, 대전DC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6.18~20)' 현장을 다녀와서 느낀 점이다.

2025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이 열린 대전DCC컨벤션센터.
2025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이 열린 대전DCC컨벤션센터.
전시품을 관람하고 있는 대한민국 군인들.
전시품을 관람하고 있는 대한민국 군인들.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은 K-방산의 미래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국가 산업 발전과 미래 전투 발전 소요 창출을 위한 국내 최고의 민·관·군·산·학·연 국방산업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는 18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방산업을 주제로 한 전시를 비롯하여 그룹별 심포지엄, 콘퍼런스 세미나, 투자 및 수출 상담회, 신기술·신제품 설명회, 소요 정책 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다양한 종류의 무인 드론이 눈에 띄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다양한 종류의 무인 드론이 눈에 띄었다.

사전 등록 절차에 따라 출입증을 수령하고, 바로 전시장에 입장했다.

전시장은 178개 기업 및 주요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총 395개의 전시 부스가 운영됐다.

전시 품목은 무기체계, AI·로봇, 국방 우주, 기계·장비·물자, 3D 프린팅 등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전시장 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첨단 과학 기술을 탑재한 드론이었다.

지상 정찰용, 전시 정밀 타격용, 재머 및 포획용 등 다양한 용도의 드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드론을 제어·운용하는 첨단 장비와 차세대 무인 이동체 통합 관제 시스템도 접할 수 있었다.

특히 미사일 등에 탑재하는 다목적 전투 드론은 국내 우수한 기술력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다목적 전투 드론은 정찰 감시와 공격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동축형 전투 드론 체계로서 개인 휴대 및 차량 탑재 운용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참고로 올해 2월 개최했던 '2025 드론쇼코리아'에서 미래 전장을 주도할 유·무인 복합 전투 체계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첨단 기술이 적용된 다목적 무인 차량.
첨단 기술이 적용된 다목적 무인 차량.
정찰에 주로 활용되는 다족보행로봇.
정찰에 주로 활용되는 다족보행로봇.

AI 기반의 각종 군수 장비와 로봇도 주요 볼거리였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제작한 무인수색차량을 비롯한 다목적 무인차량, 무인중전투차량, 다족형로봇 등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 이들의 주된 역할은 지뢰와 같은 폭발물 탐지 및 제거, 장애물 제거, 전시 작전 수행 및 공격이다.

이번 국방산업발전대전의 핵심 키워드는 '무인화'와 '인공지능(AI)'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탐색 로봇과 함께 앞서 살펴본 무장 드론은 지난 3월 '2025 한미 자유의 방패(FS, Freedom Shield)연습'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 '정책뉴스' 한미 연합 대량살상무기 제거…무장 드론·탐색 로봇 동원해 임무 완수!

3D 프린팅 관련 기업들이 참여한 부스 구역.
3D 프린팅 관련 기업들이 참여한 부스 구역.
제4회 국방 3D 프린팅 경진대회 수상작 전시회장.
제4회 국방 3D 프린팅 경진대회 수상작 전시회장.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이라 할 수 있는 '3D 프린팅'은 국방 분야에서도 중요하게 쓰일 미래 기술 중 하나다.

국방산업발전대전에서는 3D 프린팅을 활용한 국방 부품의 생산 기반 조성과 군의 3D 프린팅 활용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제4회 국방 3D 프린팅 경진대회' 시상식과 전시회도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폭탄 투하 드론 설계 및 제작 능력 확보를 위한 3D 프린팅 활용 우수사례를 선정한 가운데, 3D 프린팅을 활용한 KAAV(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엔진 수리 부속 검사 도구를 혁신 아이디어로 채택하기도 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해 3D 프린팅으로 5만 6천여 점의 국방 부품 제작으로 약 45억 원을 절감했다고 하는데, 앞으로 더욱 획기적인 3D 프린팅 기술 활용도가 기대된다.

☞ '보도자료' 3D프린팅 기술로 폭탄 투하 드론도 만든다

대한민국 육군 드론관에서는 드론 운용 추진 전략과 AI 기반의 유·무인 복합 전투 체계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
대한민국 육군 드론관에서는 드론 운용 추진 전략과 AI 기반의 유·무인 복합 전투 체계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
미래자율모빌리티를 위한 항법 시스템 발전 국제 세미나 현장.
미래자율모빌리티를 위한 항법 시스템 발전 국제 세미나 현장.

전시장 안쪽에는 육군 드론관을 비롯하여 총 3곳의 세미나장, 비즈니스 상담장, 라운지, 미팅룸도 운영했다.

'2025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은 일반 국민이 평소 접하기 힘든 K-방산의 첨단 기술력과 주요 품목 등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다.

최근 G7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회담을 통해 국방·안보·방산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소식도 들었는데, 아무쪼록 K-방산이 미래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서기를 희망해본다.

정책기자단 이우진 사진
정책기자단|이우진zziru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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