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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바뀐 건전지 배출 방법, 더 편리하고 더 간편해졌다

이제는 내장형 전지 구분 없이 한 수거함에 배출
모두비움 앱으로 전자제품 수거함 위치 확인할 수 있어

2025.06.30 정책기자단 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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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와 폐건전지
보조배터리와 폐건전지

얼마 전, 버려야 할 보조배터리와 폐건전지가 제법 많이 모인 걸 발견했다.

이번에도 정확한 배출 방법이 기억나지 않아 인터넷에 검색해 보았다.

매번 건전지, 보조배터리, 충전지 등을 버려야 할 때마다 '어떻게 분리배출을 해야 하는 건가?' 하고 찾아보기 일쑤였다.

예를 들어 휴대용 손 선풍기 같은 소형 전자제품을 버릴 때도 그 안에 든 배터리(내장 전지)까지 고려해야 하니, 전지류의 배출 방법은 꽤 헷갈렸다.

그러나 이제는 '전지류 통합 배출 체계'가 구축되어 건전지든 전자제품에 든 배터리든 구분 없이 하나의 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 새로워진 전지류 배출 방법

기존에는 일차전지인 건전지는 건전지 수거함에, 충전지나 전자제품 내장 전지, 보조배터리 등의 이차전지는 전자제품 수거함에 버려야 했다.

앞으로는 새로 개선된 방법에 따라 전지 종류 구분 없이 건전지 수거함, 전자제품 수거함, 무상 방문 수거 신청 시 어디에나 배출할 수 있다.

즉 무상 방문 수거를 통해 전자제품을 버릴 때 폐건전지를 같이 버려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각 지방자치단체가 건전지 수거를 담당했는데, 건전지 수거함이 다 차야만 회수하는 방식으로 장기간 유해 물질 유출과 화재 위험이 제기되어 왔었다.

반면 전자제품에 내장된 이차전지는 E-순환거버넌스가 상시적인 회수를 담당했는데, 이제는 전지를 한곳에 버리면 모두 E-순환거버넌스가 수거하는 방식으로 변경된 것이다.

주기적인 전문 수거 차량으로 장기간 폐전지가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줄이고 화재 위험을 예방해 안전하게 폐전지를 수거한다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다.

전자제품 수거함의 위치 확인과 무상 방문 수거 신청은 E-순환거버넌스 누리집의 알림창 또는 폐전자제품 모두비움 애플리케이션(이하 모두비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E-순환거버넌스' 누리집 바로가기

◆ 모두비움 애플리케이션 이용 방법

모두비움 애플리케이션
모두비움 애플리케이션

모두비움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내 주변 수거함'을 클릭하고 주소를 입력하면, 우리 동네에 있는 전자제품 수거함의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대형마트와 전자제품 매장, 휴대전화 매장, 우체국 등의 다양한 장소에서 전자제품을 버릴 수 있다는 것을 새로 알게 되었다.

하지만 지난주에 보조배터리와 폐건전지를 들고 애플리케이션에 나와 있는 대형마트와 전자제품 매장에 방문했지만 버리지 못하였다.

전자제품 매장의 수거함에서는 보조배터리만 받는 모습
전자제품 매장의 수거함에서는 보조배터리만 받는 모습

아직 내가 방문한 대형마트에서는 폐건전지만을, 전자제품 매장에서는 보조배터리와 소형 전자제품만을 받는다는 것이다.

새로운 전지류 통합 배출 방법은 2025년 하반기 중,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지침' 개정을 통해 제도적으로 명문화될 예정이다.

따라서 개선된 정책이 전국적으로 실시되기까지의 기간을 고려해, 전지류를 모두비움 애플리케이션에 나와 있는 전자제품 수거함에 버릴 거라면 방문 전 미리 전화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건전지 수거함에 폐건전지와 보조배터리를 함께 배출

건전지 수거함에 배출
건전지 수거함에 배출

따라서 나는 건전지 수거함에 폐건전지와 보조배터리를 모두 배출했다.

보조배터리도 건전지 수거함에
보조배터리도 건전지 수거함에

원래라면 서로 다른 수거함에 버려야 하지만 이제는 한 곳에 버릴 수 있어 사소한 변화 덕분에 상당히 편리했다.

◆ 모두비움 애플리케이션 참고 사항

모두비움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전자제품 수거함의 위치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형 전자제품 중 버리는 휴대전화를 판매할 수도 있다.

주소 옆에 적힌 민팃 ATM
주소 옆에 적힌 민팃 ATM

애플리케이션에서 전자제품 수거함 위치의 주소를 보면 '민팃 ATM'이라고 적힌 곳이 여럿 있다.

폐건전지와 보조배터리를 버리려고 대형마트와 전자제품 매장을 방문했을 때 두 곳에서 모두 민팃 ATM을 볼 수 있었다.

전자제품 매장에서 본 민팃 ATM
전자제품 매장에서 본 민팃 ATM

이는 사용 가능한 중고 휴대전화부터 폐휴대전화까지 비대면으로 기부 및 판매를 할 수 있는 기계이다.

AI 인공지능이 휴대전화의 기능과 외관을 진단해 그에 맞는 최종 가격을 제안한 후 진단이 끝나고 나면 30분 이내에 판매 금액이 입금된다.

만약 건전지와 전자제품의 배터리, 휴대폰을 버리는 상황이 생긴다면 민팃 ATM이 있는 전자제품 수거함에 건전지와 배터리를 배출하고, 휴대폰은 따로 판매해 돈도 버는 알뜰한 배출 방법을 실현할 수 있다.

앞으로 전지 구분 없이 버릴 수 있는 통합 수거함은 2026년까지 아파트, 지하철역, 대형마트 등에서 1000여 개 설치될 예정이다.

이제부터는 전지류를 버릴 때 고민하지 말고, 쉽고 편리하게 배출해 보자.

☞ '카드뉴스' 건전지, 종류 구분없이 버려요

정책기자단 강하늘 사진
정책기자단|강하늘haneul0055@naver.com
안녕하세요. 새로운 변화가 국민의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이끄는 정책기자단 강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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