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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 청년미래적금 갈아탈 준비 완료!

[내 삶을 바꾸는 국정과제①] 3년 만기로 부담 낮춘 '청년미래적금' 내년 6월 선봬
서민형 ISA 등 청년 자산 형성 상품 연계 강화와 청년도약계좌 전환도 지원 예정

2025.11.19 정책기자단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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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지 1년 6개월.

상품에 가입할 당시 '5년은 좀 긴데···'라는 생각과 높은 금리와 정부 기여금 혜택 사이에서 고민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런 내가 최근 내년 6월경 출시 예정인 청년미래적금을 살피며, 나에게 더 맞는 선택지가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년 6개월째 납입 중인 청년도약계좌.
1년 6개월째 납입 중인 청년도약계좌.

◆ 청년도약계좌 납입기간 5년이 부담스러웠다면···

청년도약계좌가 출시된 지 2년 6개월이 지났다.

지난 8월 기준, 230만 명이 가입했고, 그중 약 192만 명이 가입을 유지하고 있다.

5년이라는 만기가 취업, 결혼, 이직 등 불확실성이 큰 청년층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말 기준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인원은 총 35만 8천 명으로, 이는 누적 가입자 225만 명의 15.9%에 이른다.

이처럼 기존 청년 자산 형성 적금의 가입 기간이 부담스러운 청년이라면 내년 6월경 출시 예정인 '청년미래적금'을 주목해 볼만하다.

5년 납입 및 정부 기여금 3~6%가 특징인 청년도약계좌.
5년 납입 및 정부 기여금 3~6%가 특징인 청년도약계좌.

금융위원회가 2026년 6월경 출시를 목표로 청년미래적금을 준비 중이다.

청년미래적금은 만 19~34세 청년이 월 최대 5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6~12%의 기여금을 줘 최대 2200만 원의 목돈을 만드는 정책 상품으로 정부는 청년들의 기초자산 형성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신설했다.

새 정부는 123대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선보였는데 특히, 청년들의 기초자산 형성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청년미래적금을 신설한 것이다.

3년 만기로 매월 최대 50만 원을 납입하면 일반형은 6%, 중소기업 신규 취업 청년의 경우 12%의 정부 기여금이 지급된다.

◆ 왜 청년 자산 형성 지원 상품에 가입해야 할까?

청년미래적금을 잘 이해하기 위해 '청년 자산 형성 지원 상품'의 목적을 살피는 게 필수다.

목돈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청년이라면 비과세, 높은 이율 혜택을 제공하는 청년 자산 형성 지원 상품에 가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에 더해 '정부 기여금', '이자 비과세' 등을 살피는 과정에서 금융 상품에 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은 덤이다.

납입 기간 단축, 정부 기여금 등이 확대된 청년미래적금이 내년 출시 예정이다.
납입 기간 단축, 정부 기여금 등이 확대된 청년미래적금이 내년 출시 예정이다.

청년도약계좌와 청년미래적금의 공통점을 먼저 살펴보자.

두 상품 모두 만 19~34세 청년을 위한 적금이며, 이자에 대한 세금 15.4%를 걷어가지 않는다.

또한 추가로 정부 기여금을 지급하고, 자유 적립식이라 매달 다른 금액을 입금해도 된다는 점이 같다.

◆ 나에게 더 맞는 적금은?

그렇다면 청년도약계좌와 청년미래적금 중 어떤 것이 나에게 더 맞을까?

두 상품의 차이점을 꼼꼼히 살펴봤다.

첫째, 정부 기여금 비율이 납입자 소득에 따라 변화하는지 그 여부가 다르다.

청년도약계좌는 소득이 많을수록 지원금이 적다.

연 총급여 2400만 원 이하는 월 3.3만 원, 총급여 3600만 원 초과~4800만 원 이하는 월 2.5만 원을 받는 식이다.

반면 청년미래적금은 소득 기준만 충족하면 지원금 비율이 고정된다.

총급여가 6,000만 원 이하면 일반형(정부 기여금 비율 6% 기준)은 월 3만 원, 우대형은 월 6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청년미래적금 일반형과 우대형의 정부 기여금은 각각 6%와 12%다. (출처=국민주권정부 청년정책 추진계획)
청년미래적금 일반형과 우대형의 정부 기여금은 각각 6%와 12%다. (출처=국민주권정부 청년정책 추진계획)

우대형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지 6개월 이내인 자만 가입 가능하며, 그 외 연 소득 6,000만 원 이하인 청년은 모두 일반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연 소득이 2,400만 원 이상이라면 청년미래적금 선택이 납입 기간 동안 더 많은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다.

둘째, 납입 기간이 다르다.

청년도약계좌는 월 최대 70만 원씩 5년, 청년미래적금은 월 최대 50만 원씩 3년을 납입해야 한다.

이에 월 70만 원의 여유 자금이 충분하고 장기 저축이 가능한 청년에게는 도약계좌가 여전히 유효한 선택지다.

반면 초기 자산 형성에 관심이 있고, 매달 50만 원 이하 납입이 현실적이거나 3년 안에 목돈이 필요한 경우라면 청년미래적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 상담도 확대 운영 예정이다.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 상담도 확대 운영 예정이다.

◆ 청년도약계좌 → 청년미래적금 갈아타기는 가능할까?

정부는 청년도약계좌와 청년미래적금의 중복 가입을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했다.

대신 기존 도약계좌 가입자들이 원할 경우 미래적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전환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될 청년미래적금 관련 변화 사항을 틈틈이 살피는 한편, 자세한 정보가 나올 때까지는 지금처럼 청년도약계좌에 꾸준히 납입하면 된다.

한편, 청년미래적금 출시와 함께 서민형 ISA,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등 청년 자산 형성 상품 연계도 강화될 예정이다.

꾸준히 나에게 맞는 청년 자산 형성 상품을 찾고 가입해야 할 이유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말부터 운영 중인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 상담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초 재무 진단과 재무 상담을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운영되었지만, 향후 '모두를 위한 재무 상담'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한다.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했던 나로서는 2026년 6월 청년미래적금 출시가 기다려진다.

지금 당장은 청년도약계좌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갈아타기 방안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나에게 더 유리한 선택을 하고자 한다.

청년 자산 형성 상품에 꾸준히 납입한 금액이 만들어낼 변화를 기대하며, 오늘도 적금 통장에 돈을 넣는다.

☞ (영상)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 모여라!

☞ (보도자료) 「국민주권정부 청년정책 추진방향」 발표

정책기자단 김윤희 사진

정책기자단|김윤희yunhee12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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