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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스'보다 더 좋아졌다! '모두의 카드'로 대중교통비 부담 줄었어요

[2026 달라지는 정책 ⑫] 기존 K-패스에서 더 확대된 혜택 '모두의 카드' 출시
이용패턴에 맞는 최적의 할인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

2026.02.03 정책기자단 송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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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었던 대학원 첫 학기 생활이 끝났다.

겨울 방학을 맞이한 요즘,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아르바이트로 번 돈이 통장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것이다. 학기 중에는 각종 사무용품 구매나 식비 등 지출이 적지 않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큰 부담은 단연 교통비였다.

식비는 편의점을 이용하거나 집에서 간단한 요깃거리를 챙기면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었지만, 교통비는 절약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대국민 필수 교통카드인 'K-패스'를 이용해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창 통학하던 시기에는 매달 10만 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 교통비로 지출됐다.

통학이 경제적이라고 생각해 왔으나, 예상보다 큰 교통비 부담에 학교 근처로 거처를 옮겨야 하나 고민이 될 정도였다. 그러다 알게 된 '모두의 카드'!

버스 카드 단말기에 보인 모두의 카드 홍보물
버스 카드 단말기에 부착된 '모두의 카드' 홍보물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부담 없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홍보 중인 모두의 카드는 한 달 동안 환급 기준 금액을 초과해 대중교통비를 지출한 경우, 그 초과분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대중교통 이용자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기 위해 이번 정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환급 규모와 발급 방법, 추가 혜택 등을 자세히 알아봤다.

◆ 기존 'K-패스' 이용자라면 별도 발급 없이 '모두의 카드'로 그대로 이용

우선 '모두의 카드'는 별도의 카드를 새로 발급받을 필요 없이 기존 'K-패스' 카드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유형은 '일반형'과 '플러스형'으로 나뉜다. 일반형은 환승을 포함한 1회 이용 요금이 3000원 미만인 경우에 적용되며, 플러스형은 마을버스와 GTX를 포함해 'K-패스' 사용이 가능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인상적인 점은 카드 이용자가 유형을 선택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통학과 잦은 모임으로 이용 금액이 늘어나면 플러스형이 적용되고, 방학 중에 이용량이 줄면 기존 'K-패스'나 '모두의 카드' 일반형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대중교통 이용 금액에 따라 가장 환급금이 큰 유형으로 자동 설정되므로, 이용자는 별다른 노력없이 최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제도 시행과 함께 확대된 대상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크게 세 가지 대상으로 나뉜다. ▲일반 국민에겐 기본 혜택이 적용되고 ▲청년·2자녀·어르신은 더 큰 혜택을 ▲3자녀 이상·저소득층은 가장 높은 수준의 혜택을 받는다.

지역은 거주지에 따라 네 가지 권역(수도권, 지방권, 인구 감소 등을 고려한 우대지역과 특별지원지역)으로 나뉜다. 다소 복잡할 수 있는 부분인 만큼 국토교통부 블로그에 게재된 지역 구분과 환급 기준 금액을 살펴보자.

모두의 카드 일반형 및 플러스형에 대한 설명. (출처 = 국토교통부 블로그, https://blog.naver.com/mltmkr/224110642556)
'모두의 카드' 일반형 및 플러스형에 대한 설명(국토교통부 블로그)

◆ 환급 조건

예를 들어 수도권에 거주하는 일반 국민인 내 아버지의 경우, 일반형은 6만 2000원 이상, 플러스형은 10만 원 이상을 사용해야 환급 대상이 된다. 반면 같은 수도권 거주자라도 청년에 해당하는 나는 일반형 5만 5000원, 플러스형 9만 원 이상만 사용해도 환급받을 수 있다. 인구 감소 지역에 거주하는 다자녀 가구나 저소득층이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된다.

해외 일부 도시에서 특정 교통수단을 무제한 이용하는 혜택은 흔히 볼 수 있지만, 전국 단위의 교통수단을 이용 금액에 따라 최적화하여 환급해 주는 제도는 드물다. 그런 점에서 이번 제도는 국민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좌) K-패스 앱 메인 화면 (우) 환급 안내 화면. K-패스 앱에서 예상 환급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좌) 'K-패스' 앱 메인 화면, (우) 환급 안내 화면. 예상 환급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 '예상 환급금'을 알아보는 방법

평소 이용 패턴이 규칙적이라면 'K-패스' 앱을 통해 예상 환급금을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다. 나이·추가 혜택 대상 여부·거주 지역·대중교통 이용 금액과 횟수 등을 입력하면 본인에게 적합한 유형과 예상 환급금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K-패스'를 사용 중이라면 과거 이용 내역을 바탕으로 더 구체적인 환급금 확인이 가능하다.

'모두의 카드'가 출시된 지 한 달여가 지난 지금, 가장 크게 체감되는 장점은 신분당선·GTX·광역버스·지하철 등 요금 차이가 큰 수단들을 비용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조금 돌아가더라도 저렴한 노선을 선택하곤 했으나, 이제는 효율적인 이동 수단을 먼저 고려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교통카드를 이용해 GTX 노선을 이용하는 모습.
교통카드를 이용해 GTX 노선을 이용하는 모습

또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이용 상황에 맞춰 혜택이 유연하게 전환된다는 점도 반갑다. 지금은 방학이라 대중교통 이용이 불규칙한 편이지만, 곧 매일 장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나에게는 이용 패턴에 따라 혜택이 유연하게 바뀐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매일 출퇴근하는 한 친구에게 물어보니 이용 금액에 따라 유리한 유형이 자동으로 선택되는 시스템이 가장 편리하다고 전했다.

'K-패스' 혜택 확대로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되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심리적인 여유도 생겼다. 지출 내역을 확인할 때마다 느끼던 압박감이 이제는 '일정 부분은 돌려받을 수 있다'라는 안도감으로 바뀌었다.

일상의 이동을 보다 더 여유롭게 만드는 '모두의 카드'. 앞으로 더 많은 국민이 이 혜택을 누리며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교통비 걱정을 덜어 주며 우리의 일상 이동을 한층 가볍게 만들어 주는 이 카드가 대한민국 '모두를 위한 카드'가 되길 바란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대중교통비 할인의 주역 K-패스…'모두의 카드'로 변신


정책기자단 송현진 사진
정책기자단|송현진songsunn_00@naver.com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송현진입니다. 생생한 정책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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