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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

“꿈의 씨앗을 심어라!”

[청년희망아카데미 멘토 특강] 박희재 청년희망재단 이사장

2016.06.13 정책기자 이상국

지난 6월 7일 오후 3시 청년희망재단에서 박희재 청년희망재단 이사장의 특강이 열렸다. 현재 에스엔유프리시젼(주) 기업의 대표를 맡고 있는 박 이사장은 ‘미래의 직원을 만나러 갑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여러분은 살아남을 수 있는 혁신의 DNA를 갖고 있나요?”

박 이사장의 목소리는 당차고 거침없었다. 공룡과 인간을 비교하며 생태계 생명법칙을 설명한 박 이사장은 생명력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로 혁신을 꼽았다. 그는 고대 인류사를 예로 들며 강의를 시작했다.

박희재 청년희망재단 이사장
박희재 청년희망재단 이사장.


오랜 기간 인간이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

박 이사장은 “지구상에서 가장 힘세고 먹이사슬 생태계 최 정점에 있었던 공룡은 오늘날 생존하지 않는다. 힘이 세고, 크고, 아주 강하면 오래 살아야 하는데 다 멸종했다. 먹이사슬 생태계에서 살아남는 법칙은 강한 힘이나 오랜 시간이 아니라, 생존 능력”이라며 “인간은 위기가 왔을 때 환경의 변화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기에 살아남았다. 작아도 혁신의 DNA를 갖고 있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그런 생명체가 살아 남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룡의 멸종으로 포유류의 시대가 열렸고, 인류도 탄생했다. 결국 29종의 고인류 가운데 살아남은 것은 호모사피엔스(현생 인류)뿐 이었다. 호모사피엔스는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생명력을 이어갔다. 바늘로 빙하기 추위를 이길 수 있는 옷을 만들어 체온을 유지했고, 동굴에서 거주하며 손도끼와 돌날 등 정교한 도구로 사냥을 하기도 했다. 지난 수만 년간 다양한 위기를 겪으며 생존 기술을 터득한 것이다.

그의 강의에 따르면 공룡과 현생 인류의 큰 차이점은 커뮤니케이션 관계에 있다. 공룡은 고립된 생활을 하며 자급자족한 반면, 호모사피엔스는 남는 것을 교환하고 거래하면서 살았다. 즉, 사회적으로 소통하고 교환하는 인간의 DNA가 고립된 생활을 했던 공룡의 DNA를 이긴 것이다. 박 이사장은 인간의 생존능력으로 ‘소셜 네트워킹’을 강조했다.

청년희망특강에 참석한 청년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청년희망특강에 참석한 청년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박 이사장은 “인간이 공룡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소셜네트워크에 있었다. 이것은 개인의 사회, 조직, 국가 모두 해당되는 부분으로 우리한테 가르쳐주는 큰 법칙”이라며 “경쟁력에 대한 중요한 가르침을 준다.”고 말했다.

사실 현 시대에 나타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의 영향력만 봐도 박 이사장이 전한 말의 의미가 쉽게 이해됐다. 실제로 우리 사회는 페이스북, 블로그 등의 소셜네트워크가 인간관계를 연결하고 이어주는 데 엄청난 역할을 하고 있다.

사회 관계망에서 생존하기 위한 ‘혁신’ 역량

박 이사장은 결론적으로 “사회 관계망에서 생존하기 위해 ‘혁신’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가 말한 혁신 역량은 3가지가 있다. 첫째는 도전 정신이다. 스스로 할 일을 찾고, 씨 뿌리고, 농사짓고, 추수해서, 생존해 나가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이를 위해 아주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한다. 한발자국도 도전하지 않으면 한걸음도 못나간다. 성취하고 싶으면 한발자국이라도 움직여야 한다.

열 번 도전하면 여덟, 아홉은 실패할 수 있다. 하지만, 거기서 좌절하면 안된다. 시도하고 도전하지 않으면 그나마 앞으로 나갈 수조차 없다. 실패하고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시도하고 실행해야 한다.

둘째는 개방적으로 일해야 한다. 고립되어 일하면 안된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개방성’이 큰 차이를 만든다. 개방적으로 일해야 새로운 가치, 새로운 디자인이 나온다.

셋째는 주인의식이다. 실무자가 사장같이 의사결정해야 한다. ‘네가 사장이라면 어떻게 하지?’라고 항상 묻는다. 지시를 받아서 하는 게 아니고 주인의식을 갖고 살아야 한다. 내가 이 프로젝트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바뀐다. 동료, 후배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내재화 시켜서 계승해야 한다. 그것이 무서운 경쟁력을 만든다.

“청년들이 해야할 일은 꿈의 씨앗을 심는 것”

이날 강의 마무리에서 박 이사장은 명심보감에 나오는 ‘종과득과(種瓜得瓜) 종두득두(種豆得豆) 천망회회(天網恢恢) 소이불루(疎而不漏)’라는 구절을 소개하며 ‘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년들은 씨앗을 심어야 한다. 오이를 심으면 오이를 얻는다. 콩을 심으면 콩을 얻는다. 심지도 않고 거두기를 바라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또, 콩을 심고 오이를 기대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 씨앗이 꿈을 만든다. 그 씨앗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청년들이 바라는 데로 씨앗을 심으면 일자리는 열릴 것이다
청년들이 바라는 데로 씨앗을 심으면 일자리는 열릴 것이다.


오늘 청년들이 해야 할 것은 내가 바라는 데로 씨앗을 심는 것이다. 청년들이 꿈과 열정의 씨앗을 심으면 하늘은 한 알의 씨앗도 절대 흘리지 않는다. 즉, 오늘 청년들이 해야 될 일은 내 꿈과 뜻을 심는 것이다. 희망과 열정의 씨앗을 심어야 한다. 그것이 보잘 것 없고 작더라도, 심게 되면 반드시 자라날 것이고 반드시 수확을 거두게 될 것이다.

박 이사장의 열띤 1부 강의가 끝나고, 2부 Q&A시간에 청년들이 궁금해 할 질문을 더 했다.

Q: 98년도 창업 이후 세계금융위기와 같은 다양한 위기가 있었을 텐데,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하다. 청년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위기대처 능력이 있나?

A: 사업하면서 위기가 없었던 적은 없다. 위기는 항상 온다. 위기하고 늘 같이 산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적절한 비유를 하나 하겠다. 짧은 셔츠 하나 입고 갈대밭을 지나가는 경우에 갈대가 상처를 몸에 상처를 낸다. 그런데 죽지 않는다. 약 바르고 간다. 똑같다. 힘들 것 같고 위기일 것 같지만 아니다. 걱정하고 두려워할 필요 없다.

그런 정도 위기가 없으면 현실적으로 항상 올바르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상처 있으면 약을 바르면서 간다. 그러면 어느 순간 긴 터널을 벗어나 위기를 극복한 것을 알게 된다. 제일 중요한 것은 꿈을 심는 것이다. 내가 어떻게 하면 올바르게 잘 살 수 있는지에 대해 목표와 꿈을 심고 나가면, 반드시 그에 대한 좋은 보답이 있다. 믿음을 갖고 일하면 된다.

Q: 소셜네트워크를 강조했다. 청년들은 미래에 네트워크를 어떻게 쌓아야 하나?

A: 네트워크라는 것이 수직적인 네트워크와 수평적인 네트워크가 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귀를 크게 열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 판단이 틀릴 수 있고, 내가 하는 것이 조금 효율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럴 때 네트워크를 크게 열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한다. 기업 현장의 고객, 시장동향 등 모든 것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중요한 정보다.

Q: 고객을 만나고 영업을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자세가 있나?

A: 진실성이다. 한번 만나서 파는 게 아니다. 신용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바꿀 수 없다. 저 사람은 거짓말 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있으면 백 마디 좋은 말해도 안 듣는다. 믿음은 신용에서 나온다. 그 신뢰를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약속이다.

Q: 면접 볼때도 진실성이 가장 중요한가? (청중 질문)

A: 당연하다. 면접 볼 때도 마찬가지다. 사업에서도 한 번에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때가 있다. 하지만 내가 내년, 후년에도 갈 수 있다. 그것은 신뢰가 쌓였기에 가능하다. 한 번에 안됐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신뢰성과 신용을 쌓아 나가는 게 중요하다.


이상국
정책기자단|이상국leesang30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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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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