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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진 을지대학교 교수 |
스포츠와 환경 검색하며
포털사이트의 연관 검색어를 조사하면, 스포츠와 환경은 특별히 관계성이 높은 단어들은 아니다. 어떻게 보면 스포츠를 통해 환경을 보존한다는 것, 환경을 지키기 위해 스포츠활동을 한다는 것, 이런 개념이 사람들에게 명확하게 각인되어 있지는 못한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와 환경 관련 다양한 용어들을 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용어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필(必)환경시대의 스포츠 변화와 스포츠생활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친환경 스포츠’란 자연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고 활동할 수 있는 스포츠를 말한다. 예를 들어 사이클과 같이 무동력으로 이동하는 스포츠가 포함된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은 반환경 스포츠(?)라고 설명할 수 있는데 이는 명확한 의미가 규정되지는 않았지만, 환경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인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스포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모터스포츠와 같은 예가 여기에 속한다. 그린스포츠(green sports)는 스포츠를 통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칭하며, 스포츠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성격이 강하다. 최근에는 국제적인 스포츠스타들이 환경보호를 위한 그린스포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간략하게나마 스포츠와 환경에 대한 용어를 살펴보았고, 이를 통해 필자가 제시하고자 하는 내용의 기본적인 방향에 대한 이해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친환경을 통한 스포츠 변화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한다.
친환경을 통한 스포츠의 변화: ① 친환경 올림픽은 가능한가?
2021년 8월, 1년을 미뤄온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이 개최 중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대규모의 국제스포츠경기대회에서 항상 제기되어 왔던 환경 문제가 이번 올림픽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36℃ 이상의 고온과 태풍 같은 날씨뿐만 아니라 수질 문제나 식자재 논란 등, 환경 문제는 올림픽과 같은 국제스포츠 경기대회에서 항상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국내에서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3년 후인 2021년 6월 가리왕산 스키장 슬로프를 원래의 산림으로 복구한다는 최종결정이 내려졌다. ‘올림픽유산으로서의 존치냐? 원래 약속했던 대로 환경보존 차원에서 원상복구냐?’라는 많은 논란이 있었고 지금도 양쪽의 입장이 첨예하지만, 결국은 환경을 보존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 것이다.
이렇듯 올림픽에서의 환경은 보존의 가치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다. 새로운 경기장을 만드는 것은 환경을 훼손하거나 파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는 고스란히 경제적인 부담과 환경적인 부담으로 나타난다.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기후 친화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탄소 배출량 30% 감소를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회는 2021년 1월 파리협정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직·간접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45%까지 줄이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2030년부터 열리는 모든 올림픽을 탄소 중립적으로 개최할 것을 발표하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지속가능성 및 유산위원회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실행 방안을 개발하는 임무를 맡았으며, 중간 점검을 위해 2024년까지 탄소 배출량 30% 감소를 목표하는 계획도 수립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토마스 바흐는 “올림픽 무브먼트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국제올림픽위원회는 기후를 보호할 기회와 책임이 있으며, 이번 목표를 통해 ‘지구 온도 상승 최대 2℃ 제한’이라는 파리협정과 긴밀히 연결돼 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처럼 앞으로 친환경 올림픽은 필수적인 것이며, 올림픽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도 반드시 지켜야 할 목표라고 할 수 있다(출처: 환경일보 2021.02.08. 일부 발췌).
친환경을 통한 스포츠의 변화: ② 스포츠종목의 친환경 요소 적용
일반적으로 스포츠종목은 시대가 변화하고 구성원들의 요구사항이 변함에 따라 기본적인 규칙과 운영 방식의 변화가 이뤄진다. 최근에는 기존 스포츠종목에 친환경적인 요소를 적용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모터스포츠인 포뮬러1(F1) 대회 주관기관인 국제자동차연맹에서는 2014년 9월 이후 매년 시즌제로 포뮬러E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포뮬러1 대회를 비롯해 많은 세계 자동차 경기대회를 주관하던 국제자동차연맹은 2000년대 말~2010년대 초에 이르러 포뮬러1 대회를 치르면서 소음공해와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오염 문제가 제기되자 전기차를 이용한 친환경 포뮬러E 대회를 고안하였다. 그리고 별도의 서킷이 아닌 도심 속 이벤트 서킷을 조성하여 경기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재 뉴욕, 런던, 파리, 홍콩 등 세계적인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이는 환경파괴적 요소를 친환경적 요소로 대체하여 변화한 스포츠종목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출처: 한국일보 2018.03.20. 일부 발췌).
올림픽에서도 인공환경보다는 자연환경을 그대로 활용하는 종목이 새롭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고 있다. 1988 서울 하계올림픽의 경우 전체 종목 중 자연환경에서 이루어진 종목은 카누, 요트 정도에 불과했지만,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의 경우 전체 종목 중 자연에서 이루어지는 종목이 비치발리볼, 사이클(산악), 서핑, 요트, 철인3종, 카누/카약 등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이는 자연환경을 개발·훼손하는 것을 최소화하여 최대한 자연에서 스포츠종목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대표적인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친환경을 통한 스포츠의 변화: ③ 스포츠를 통한 친환경 캠페인
올림픽에 두 번 참가한 영국의 요트 선수 한나 밀스는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스포츠를 통해 바다의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맞서고자 2019년 ‘Big Plastic Pledge’를 시작했다. 이는 선수, 팬, 대회 관계자들에게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세 가지 서약 중 하나의 실천을 촉구하는 캠페인이다. 또한 케냐의 마라톤 영웅 엘리우드 킵초게는 2021년 5월 가상 마라톤을 통해 고국인 케냐의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중국의 농구스타 야오밍은 2006년 미국 야생동물 보호단체 Wild Aid의 홍보대사에 위촉되면서 샥스핀 요리에 반대하는 서약에 서명하였고 사람들에게 불법 야생동물 거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야오밍의 캠페인 덕분에 실제 많은 사람들이 샥스핀 요리를 먹지 않기 시작했으며 중국 내 샥스핀 거래량도 큰 폭으로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출처: 국제올림픽위원회 누리집. 일부 발췌).
국내에서도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해야만 프로스포츠로서의 존재가치를 인정받는 시대에 맞춰 K리그에서 탄소 배출 감소, 기후변화 대응, 플라스틱 재활용 등 다양한 키워드를 가진 친환경 캠페인들을 새롭게 시작했다. 2021년 7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언한 K리그의 ‘그린킥오프’ 캠페인을 그 예로 들 수 있는데, 이 캠페인의 주요 과제는 경기장 내 탄소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다. 전문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경기장 내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지표를 개발하고, 올 시즌에는 일부 경기장부터 시범 적용해 효과성을 검토한 후 전체 경기장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출처: 월간 베스트일레븐 2121.07.20. 일부 발췌).
必환경시대의 슬기로운 스포츠생활
친환경시대를 넘어선 필환경시대를 맞이하여 스포츠의 변화는 필연적인 것이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노력을 올림픽, 스포츠종목, 스포츠 캠페인으로 구분하여 언급하였다. 지구 환경보호에 대한 전 세계적 노력에 일환으로 스포츠경기대회를 위한 시설 건설이나 운영에 있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스포츠산업에서 환경보호 운동을 전개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그렇지만 필자는 스포츠시설, 스포츠 운영, 스포츠산업 활동에서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과 더불어 궁극적으로는 친환경적인 삶 속에서의 슬기로운 스포츠 생활에 주목하고자 한다. 마치 수년 전에 웰빙 열풍이 나타났을 때 웰빙 관련 산업에 주목하여 사람들의 웰니스적인 삶의 문제에 집중하지 못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필환경시대의 스포츠생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그림 1>과 같이 2020 국민생활체육조사의 주요한 결과 중 하나는 종목별 생활체육 참여율과 생활체육 종목별 경험률일 것이다. 우리 국민이 참여하고 경험하는 생활체육 종목은 무엇일까? 여러분이 예상한 것일지 모르겠지만, 놀랍게도 종목별 생활체육 참여율과 생활체육 종목별 경험률의 주요 종목 중 대부분이 걷기, 등산, 자전거 등 소위 친환경 스포츠활동이라고 볼 수 있는 종목들이다. 앞서 용어의 정의에서 언급한대로 친환경 스포츠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무동력으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의 대부분의 생활체육 활동이 바로 친환경 스포츠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위의 결과가 친환경 스포츠를 즐긴다는 것보다는 우리나라 생활체육 환경에서 기인하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그렇지만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앞으로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 것인지는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생활체육 토대 위에서 친환경적인 스포츠생활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교육과 복지로서의 가치 정립일 것이다. 스포츠의 교육적 가치와 스포츠를 통한 복지가 중요하듯, 친환경적인 스포츠생활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인 스포츠의 지속적 교육과 복지 개념으로서 친환경 스포츠활동의 보급이 매우 중요하다.
친환경적인 스포츠 교육은 아웃도어 교육을 통해 구현될 수 있다. 19세기 미국의 경험학습 운동에서 비롯된 아웃도어 교육은 아웃도어 활동, 환경 교육, 사회성 개발이 주요한 교육 내용이다. 현재는 학교 현장뿐만 아니라 기업 연수에서 하는 야외 활동 교육을 떠올리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이러한 교육과정을 중·고교 교육과정에 포함하여 지속적인 친환경 스포츠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인 ‘플로깅’, 나무에 올라 수목관리를 하는 ‘트리 클라이밍’, 유산소 운동기구에서 나온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에코파워’, 스킨스쿠버를 즐기며 바다의 쓰레기를 줍는 운동인 ‘스윔픽’ 등 최근 나타나고 있는 친환경적인 여가 활동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플로깅의 경우, 국내에서도 기업 및 단체에서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챌린지 형태의 행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앞서 살펴본 친환경 스포츠 캠페인 활동을 바탕으로 체육단체들이 중심이 되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 탄소중립 사회 실천을 위해 스포츠분야 이해관계자들의 의지가 중요하며 정책 집행, 산업 지원, 운영시스템 구축 등 친환경 문제에 전면적이고 적극적이면서 광범위하게 대비해야 한다.
‘다 함께’ 즐기는 친환경 스포츠생활 바라며
이번 2020 도쿄 하계올림픽부터 크게 변화된 것이 바로 ‘더 빨리(Faster), 더 높이(Higher), 더 힘차게(Stronger)’였던 올림픽 표어에 ‘다 함께(Together)’ 라는 문구가 추가된 점이다. ‘스포츠를 통한 인간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지닌 표어는 근대올림픽 100년의 철학을 담고 있다. 이는 단순히 다른 사람과의 경쟁에서 이기라는 의미보다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노력하는 인간의 자세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스포츠를 통해서 이러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노력의 결실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과 더불어 지구촌의 어려움을 스포츠를 통해서 다 함께 이겨내자는 메시지가 담긴 문구인 것이다.
이러한 ‘다 함께’라는 새로운 올림픽 표어와 같이 앞으로 환경을 생각하고 환경과 더불어 살 수 있는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슬기로운 친환경 스포츠생활을 모든 사람이 다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발행하는 <스포츠 현안과 진단> 기고문 입니다.
* 이번 호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며, 과학원의 공식적인 의견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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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곳 식중독 예방 위생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의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일부터 24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위생관리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보관 여부 ▲보존식 보관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기구 세척·소독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등이다. 서울 광진구의 한 유치원에서 서울시 특별점검반이 긴급 위생점검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점검은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도 수거·검사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도 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만 800여 곳을 전수 점검하는데, 오는 5월에 전체 어린이집의 60%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어 나머지 40%의 어린이집은 오는 10월에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잇달아 실시해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소비안전국 식중독예방과(043-719-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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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봄나들이 추천 수선화 명소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봄나들이를 떠나고 싶으신 분수선화를 감상하기 좋은 명소를 찾고 계신 분4월 중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 얼어붙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면 알록달록 다양한 봄꽃이 피어납니다. 그중 별 모양의 수선화는 진한 노란색을 가지고 있어 화사한 꽃놀이를 즐기기 좋은데요. 포근한 봄바람 따라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수선화 명소 4곳을 알려드립니다. ★추천 장소★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추사고택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서예가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이 거주했던 생가입니다. 이곳은 다채로운 봄꽃이 식재되어 있어 4월이면 벚꽃, 목련 등 다양한 꽃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특히, 가옥 안뜰과 뒤편 언덕까지 넓게 자라는 수선화 군락을 만날 수 있어 대표적인 수선화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이곳을 방문해 옛 한옥의 고풍스러움과 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나들이를 즐겨보세요. ※ 추사고택 - 위치 :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로 261- 운영시간 : [3월~10월] 매일 09:00~18:00 [11월~2월] 매일 09:00~17:00-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추사고택 관리사무소 041-339-8242-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양지암 조각공원은 하늘, 바다, 꽃, 조각 4가지 테마를 주제로 구성된 문화공간입니다. 이곳은 봄이 오면 벚꽃과 튤립, 수선화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어 꽃구경을 즐기러 방문하기 좋은 곳인데요. 또한, 공원 부지에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공원을 거닐다 보면 자연 속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화려한 전경에 눈이 절로 즐거워지는 이곳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 보세요. ※ 양지암 조각공원 -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능포로 194-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거제시청 관광마케팅팀 055-639-6484-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해파랑길 1코스의 시작 지점으로 봄에 방문하기 좋은 부산 대표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바다 위 오륙도의 전경과 노란 수선화 언덕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기대 수변공원과 데크길로 이어져 산책을 즐기며 꽃구경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공원에서 여유롭게 힐링을 즐기다가 근처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방문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도 함께 경험해 보세요. ※ 오륙도 해맞이공원 - 위치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산197-5- 운영시간 : 연중무휴 [오륙도 스카이워크] 10월~5월 매일 09:00~18:00 (입장 마감 17:50) 6월~9월 매일 09:00~19:00 (입장 마감 18:50) *설·추석 당일 12:00부터 개방-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해파랑길 부산관광안내소 051-607-6395-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지리산치즈랜드는 목장 아래로 드넓게 호수와 초원이 펼쳐져 탁 트인 상쾌한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매년 봄마다 노란 수선화가 언덕 위에 가득 피어나 그림 같은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은데요. 그 밖에도 들판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피크닉을 즐기거나 인근에 있는 지리산 호수공원을 함께 방문해 저수지를 따라 트레킹을 체험할 수 있어 가족·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봄 여행지입니다. 이곳에서 산뜻한 봄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을 만끽해 보세요. ※ 지리산치즈랜드 - 위치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산업로 1590-62-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이용요금 : 성인 3000원 / 어린이 (5세~13세) 2000원 / 경로 (70세 이상) 1000원- 문의 : 061-782-2587-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김병환 기재부 차관, 제18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가보니~ 머리 헹굴게요. 시원하시죠? 미용사가 한 올 한 올 정성껏 머리를 감겨주며 말했다. 잠시 후 머리 손질을 마친 고객이 거울을 보며 말했다. 아이고 짤막하니 참 좋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여느 미용실 상황과 별 차이가 없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보인다. 일단 한 사람 당 이용 공간이 무척 넓다. 리모컨으로 움직이는 의자에는 신체를 고정해주는 끈이 있다. 바로 옆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도 구비돼 있다. 그렇다. 이곳은 장애인을 위한 미용실이다. 노원구 장애인 친화 미용실 헤어카페 더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2호점을찾았다. 2022년 노원구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1호점)를열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예약이 넘쳐 1호점만으로는 감당하지 못했다(옆에서 머리를 하던 어르신이 1호점만 있을 때는 예약이 안 되더라라고 거들었다). 지난해 말 2호점을 열었다. 소문은 타고 흘렀다. 타 지자체에서 견학과 관련 문의가 쏟아졌다. 노원구청 장애인복지과 김기곤 팀장이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대해소개해주고 있다. 이곳은 제안부터 인테리어 계획까지 장애인 당사자들이 했어요. 턱도 없애고 바닥도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했고요. 노원구 김기곤 팀장(장애인복지과)이 말했다. 그렇지 않아도 들어오는 입구에는 휠체어 이동이 편리한 데크가 조성돼 있었다. 또 출입문 아래 점자 블록과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 미용실 내부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와 전동 보장구충전소, 점자책 등이 구비돼 있다. 안내데스크 높이도 낮다. 휠체어를 탄 고객을 배려한 높이다. 화장실에는 곳곳에 손잡이 바를 조성해 안전을 도모했다. 세면대 거울은 경사지게 만들어 휠체어를 타고도 잘 보이도록 했다. 특수 제작된 미용 의자. 넓고 신체 고정 끈이 있으며 여러 각도로움직인다. 머리를 자르는 공간이 압권이다. 널찍한 공간에 미용 의자 3개. 그만큼 1인당 공간이 무척 넓다. 휠체어 이동을 고려해서다, 앞, 뒤, 옆 모두 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의자마다 머리를 감길 세면대를 하나씩 설치했고 리모컨을 누르면 자동으로 의자가 옆으로 돌아가 세면대에 눕혀지도록 했다. 미용실 내 휴식공간. 특히 신경을 쓴 곳은 휴식공간이다. 넓은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다. 보호자나 간병인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더욱이 이곳에는 사회복지사가 상주한다. 그런 만큼 미용 외에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용사를 채용할 때 복지 관점에서 많이 봤어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아야 하고 복지에 관심이 많아야겠죠. 여기 계신 미용실장님도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계세요. 점자책 등 관련 책자가 놓여 있다(왼쪽), 출입문에 점자블록을 설치했고 아래 쪽에도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오른쪽). 이용 대상은 노원구 거주 등록 장애인이다. 그런 까닭에 이곳에 전입을 고려했다는 장애인도 있었다고. 사실 노원구 거주 장애인으로 제한을 뒀는데도 대기해야 한다. 김 팀장은 궁극적으로 이런 미용실이 각 지자체에 많이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다행히 다른 곳에서도 하나둘 장애인 친화 미용실이 생겨나고 있다. 전동보장구 충전소(왼쪽), 점자 안내판(오른쪽). 이곳을 찾는 연령은 골고루 분포돼 있다. 누구나 살면서 미용은 꼭 필요하니까. 무엇보다 비용이 착하다. 커트가 6900원, 염색이 1만5900원, 파마가 1만9000원. 더욱이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은 50% 감면을 받는다. 수, 일, 법정공휴일만 제외하고 월~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점심시간 오후 12시~1시) 운영하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 솜씨라 여느 미용실 못지 않다. 휠체어 높이에 맞도록 높이를 낮춘 안내데스크. 고객이 결제를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장애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환경이 돼야겠죠. 그렇지만 지금은 일반 미용실에서 장애인을 만나도 단지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김 팀장은 이야기를 이어갔다. 장애인 입장을 들어보니 미용실을 이용하면서 미안하고 눈치가 보인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미용실에가지 않고 집에서 자르거나 아예 자르지 않게 됐단다. 그런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가도 불편하지 않은곳을 만들고 싶었단다. 밖으로 나올 힘을 주었다는 게 가장 큰 의미 같아요. 가족들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 씨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머리가 깔끔해져서 아주 좋아요. 비용도 싸지만, 커피나 간식도 있어서 휴게실 같아 즐거워요(그는 지상낙원이라고 콕 집어말했다). 또 화장실도 얼마나 편리한데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68세) 씨가 말했다. 그는 중증장애인으로 손발이 불편하다. 한창 젊은 40대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졌고 다른 병도 겹쳤다. 한 달에 한 번은 머리를 잘라줘야 하는데 여기가 생겨 살 것 같단다. 지금까지 3~4번 정도 왔는데 올 때마다 머리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것 같다고. 갈 때 다음 달 예약까지 할 수 있어 더 편하단다. 전동 휠체어 리프트. 처음에는 주로 청결에 초점을 두시죠. 거동이 불편하니 관리하기 쉽도록요. 그러다가 이곳이 익숙해지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미용 목적으로 오시기도 해요. 어떤 머리가 어울릴까 하고 물으시는 거죠. 하루에 10~14명 정도가 이곳을 찾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그러면서 말벗도 된다. 화장실 내부 거울은 휠체어 높이에서 보기 수월하게 만들었다. 저는 원래 제 가게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일하려고 한다니까 지인이 그러더라고요. 수입이 반토막나는데 굳이 왜 하냐고. 그런데 아이들이 모두 여기 엄마한테 딱 맞는 곳이야라고 말해주더라고요.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미용실장은 오랫동안 미용실을 운영했다. 이전에는 유행에 민감했지만, 지금은 그런 요청은 받지 않는다. 간혹 왕년의 실력 발휘를 못 해 아쉽기도 하나, 그 이상의 보람이 있단다. 모두 고마워하며 다음에 올 날을 기다린다는 말이 참 따뜻하게 느껴진단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입구.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얼마 전 보건복지부는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 직전 조사연도(2018년도)에 비해 설치율은 9.0%p, 적정설치율은 4.4%p 높아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 많은 곳에 장애인 친화시설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머리를 다듬은고객의 뒷모습이 산뜻해 보인다. 봄이니까.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든찬란하길 바라는 계절 아닌가. 나는 그의 머리가예뻐 무심결에 내 머리를 매만졌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 영상 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4년 2월 6일 전공의가 병원을 떠난 이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킨 건 환자 곁에 남은 의료진의 헌신과 희생 고맙습니다.#thank_U #we_need_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