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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
세계 리더스 대화 첫 선···환경계 핵심리더 30여명 방한
176개 발의안 역대 최대···친환경 총회 국제표준 제시 목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환경회의인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가 오는 9월 6일부터 ‘자연의 회복력(Resilient Nature)’이란 주제로 180여 개국, 1100여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환경 관련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지구촌 환경정책 방향과 비전을 모색하는 이번 총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프로그램 및 의제’ ‘친환경 총회’ ‘대국민 문화·축제’의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 프로그램 및 의제 부문
이번 총회 프로그램 중 지구촌 환경이슈에 대한 정보교환의 장인 ‘세계자연보전포럼(World Conservation Forum)’은 전문가 워크샵, 보전캠퍼스, 지식카페, 포스터 등 다양 형태의 정보교환이 이루어 지는 자리로 총 5일 동안 450여개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지난 2008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 현장 모습. |
포럼은 기후변화(Climate Change, 68개)와 식량안보(Food Security, 20개), 발전(Development, 70개), 사람(People, 94개), 생물다양성(Biodiversity, 195개) 등 총 5개 대주제로 진행된다. 450여개 포럼을 37개의 세부주제로 나누어 분석해 본 결과 ‘생물다양성 보전체계’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거버넌스’ ‘기후 변화 적응’ ‘녹색 성장’ 순으로 나타나 이 같은 이슈들이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논의되고 있는 국제 환경 현안인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포럼의 총 70여개 이벤트에 참여해 주최국으로서 환경 정책과 연구 성과, 경험 등을 전 세계에 공유한다. ‘한국의 기후변화 적응 정책’을 비롯 ‘DMZ 일원 생태계의 평화적 관리 대책’ ‘DMZ 생태적 보전과 평화적 이용을 위한 이니셔티브’ ‘저탄소 녹색성장 패러다임과 도시 환경정책 조성’ 등 주요 환경분야의 이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총회의 하이라이트인 ‘회원 총회(Members' Assembly)’에는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 전문가그룹(IUCN Resolution Working Group)의 검토를 거친 총 176개의 발의안이 상정되어 있는데 이는 역대 총회 중 최대 규모다.
이 발의안들은 세계 자연보전연맹 회원(정부회원 124국가, 비정부회원 1018기관)들의 투표에 의해 채택여부가 결정되며, 채택될 경우 국제환경 정책과 현안의 논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8월 15일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의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제35차 모의 유엔총회’가 열렸다. 이번 모의유엔총회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제협력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의 개최 취지를 알리고 대학생들에게 국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
우리나라는 역대 총회 사상 최초로 이번 총회에 20여 건의 발의안을 제출했다. 우리나라가 제출한 발의안은 녹색성장, 황해보전, 황사 피해 저감,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공유재산 보전 등 다양한 이슈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제주 총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세계리더스대화(World Leaders Dialogues)’에는 환경 분야에서 국제적 영향력이 높은 환경계 핵심리더 30여명이 참석한다.
아킴 슈타이너(Achim Steiner) 국제연합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럭 낙가자(Luc Gnacadja)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총장, 브라리오 페레아 드 수자 디아스(Braulio Ferreira de Souza Dias)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총장 등을 비롯한 국제환경기구 대표들과 정부고위급 인사, 친환경기업 CEO 등이 세계리더스대화를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다.
세계리더스대화는 한 명의 사회자가 4~6인의 패널들에게 해당 주제에 관한 질문을 던지면 패널들이 답하고, 청중석의 일반참가자들도 이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쌍방향 개방형 토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러한 논의 과정을 통해 세계 환경지도자와 일반시민이 함께 지구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게 된다.
※ 세계리더스 대화 일자별 주제
- 9월 7일 : 기후(Nature+ Climate) : 자연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가?
- 9월 8일 : 식량(Nature+ Food) : 안정적인 식량공급은 가능한가?
- 9월 9일 : 경제(Nature+ Development) : 녹색 성장, 이상일까? 현실일까?
- 9월 10일 : 인간(Nature+ People and Governance) : 자연보전이 가난에 맞설 수 있을까?
- 9월 11일 : 생명(Nature+ ) : 자연보호, 왜 어려운 것일까?
이외에도 총회 기간 중 참가자들에게 우리나라와 제주 자연환경의 아름다움, 높은 생태적 가치 등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생태투어(Excursions, 훼손되지 않은 자연지역을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여행하는 것)는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한 막바지 점검이 한창이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성산일출봉’. 제주에서 생겨난 수많은 분화구 중 유일하게 바다 속에서 폭발해 만들어졌다. 이번 생태투어 코스 중 하나. |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총회를 위해 2011년 7월부터 ‘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을 벌여 제주 51개 생태코스, 147개소를 생태투어 관광지로 정하고 ‘탐방로 신설’ ‘종합안내판 설치’ 등 탐방·편의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생태투어가 진행되는 9월 13일에는 51개 코스에 전문 교육을 받은 ‘제주도민 생태해설사’ 400명이 배치돼 총회 참가객들에게 제주의 생태학적 가치와 역사, 문화 등에 대한 수준 높은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 친환경 총회 부문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자연보전이라는 총회의 의미를 실천하기 위해 ‘탄소가 적게 배출되는 총회’, ‘스마트 총회’로 개최된다. 이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국으로서 친환경 총회의 새로운 국제적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친환경 총회의 모든 역량이 집중되는 곳은 바로 주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제주ICC)’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ICC는 총회에 대비해 작년부터 총회장 건물을 에너지 절전형으로 리모델링하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해왔다.
제주ICC는 연간 71만7천KW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시험가동 중이고, 제주ICC 건물에서 에너지 낭비가 많았던 유리벽면 1만741㎡에는 단열필름을 설치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의 주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 ICC).’ |
또 제주ICC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설비를 모두 에너지절약형으로 교체해 에너지 사용량의 30% 정도를 줄이고, 6층 옥상 728㎡에는 녹화사업을 실시해 자연친화적인 회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를 통해 실내온도를 2~3℃ 낮춰 냉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감한다.
조직위는 제주ICC 내의 에너지 사용을 통합 관리하는 빌딩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해 연간 에너지 사용량의 4~5%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가 가까워 오면서 친환경 총회 개최를 위한 기업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지구환경연구소는 삼성전자를 통해 이번 총회에 신제품인 ‘갤럭시 노트 10.1’ 1500대와 ‘LED Smart TV’ 60여대를 지원해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종이책 없이도 중요한 내용을 기록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도 탄소 저감을 위해 K5와 소나타 하이브리드카 등 의전용 차량 40여대와 총회장 인근을 운행할 전기버스 2대 등을 행사차량으로 지원한다.
총회장과 제주도 구석구석에서 친환경 총회를 이끌어갈 자원봉사자들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총회 자원봉사자 1000여명은 이미 지난 6월에 지역별로 순회교육을 통해 기본교육을 받고 기초적인 운영원칙과 업무 방침 등을 익혀왔다. 자원봉사자들은 다음달 3일 제주도에 집결,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진 뒤 4일부터 본격 현장 근무에 들어간다.
◆ 대국민 문화·축제 부문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를 기념하기 위한 환경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성산포축제’의 한 장면. |
세계 최대 환경회의를 축하하기 위해 9월 15일까지 제주 전역에서는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한국과 제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9월 8일에는 이번 총회의 가장 큰 문화이벤트인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기념 콘서트 K-POP Nature+‘가 제주ICC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가수 ‘보아’를 비롯 총회 홍보대사인 ‘2AM’ 등 인기 한류가수들이 참여해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흥겨운 노래로 알릴 예정이다.
‘환경대축제’가 시작된 8월 16일 응원메시지 종이접기 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이 총회와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글을 쓰고있다. |
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회 개최를 기념하는 ‘환경대축제’를 진행 중이다. 이 축제는 ‘세계와 통하는 31일간의 제주 여행’이란 슬로건으로 제주도 전역 11개소에서 우리나라의 환경·문화·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총 50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는 친환경 제품 만들기 체험, 영화, 음악, 요리, 여행, 전시, 벼룩시장, 각종 환경관련 콘테스트 등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료 제공=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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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농식품부, 식품·외식업계 간담회…물가 안정 협조 당부 정부가 국내 주요 식품기업과 외식업계에 가격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물가 안정 협조를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오후 2시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17개 주요 식품기업 및 10개 외식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의 한 대형 마트에 밀키트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식품과 외식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부와 업계는 국내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여건과 동향을 점검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 차관은 2022년 하반기부터 가공식품·외식 물가 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이어진 식품·유통 업계의 할인행사 진행에 감사를 표했다. 한 차관은 아울러 정부가 그동안 수입 원재료 할당관세 확대, 수입부가가치세 면세,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상향 및 공제율 확대 등 원가 부담 경감 지원을 통해 관련업계가 물가 안정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최대한 조성한 점을 설명했다. 업계는 올해 상반기에 종료하는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연장, 국제가격이 올라가는 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신규 적용 등을 건의했다. 한 차관은 국제금리 변동성 확대,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부문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를 나타내면서 업계도 녹록지 않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제조혁신, 기술 개발 등 생산성 향상으로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애로·건의 사항을 발굴해 해소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공식품을 포함해 국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민생품목과 관련한 담합 발생 가능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제보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혐의를 포착하면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문의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푸드테크정책과(044-201-2123), 식품외식산업과(044-201-2157), 공정거래위원회 제조카르텔조사과(044-200-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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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5월 가볼 만한 곳…짜릿함이 가득한 액티비티 여행지 5곳 경기가평브릿지짚라인. 후반부는 긴 코스로 이뤄진다. (사진 = 김수진 촬영) 가평 브릿지짚라인은 가평 중심지에서 가까우면서도 천혜의 자연림 이 잘 보존된 칼봉산 자락에 자리한다. 총 8개 코스, 전체 길이 2,418m로 코스형 집라인으로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짧게는 100m대부터 길게는 500m대까지, 다양한 길이와 난도의 집라인 7개 코스와 상공을 가로지르는 흔들다리 1개 코스로 구성돼 체험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차량을 이용해 상부의 1코스에 오른 후 집라인을 타고 산과 계곡을 누비며 아래로 내려오게 되는데 초반부는 체험객의 실전 적응을 돕기 위해 초급자 수준으로 설계 했다. 후반부는 300m대부터 500m대에 이르는 긴 코스로 구성되는데, 칼봉산 능선을 따라 반대편 산으로 날아가는 7코스와 전 구간 중 가장 긴 528m 길이의 8코스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여유가 생기면서 집라인의 짜릿함과 주변 풍경에 온전히 집중하게 된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자라섬과 가평8경에 속하는 호명호수 역시 신록의 계절에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다. 두 곳 모두 봄 산책 코스로 제격인데, 자라섬에서는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꽃페스타가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옛 가평역 폐선부지에 조성한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음악역 1939까지 방문하면 가평 봄 여행 코스로 완벽하다. 문의전화 : 가평 브릿지짚라인 031)581-7335 강원평창어름치마을. 동강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 (사진 = 김정흠 촬영) 동강에는 매력이 가득하다. 깨끗한 자연환경의 대명사로 알려진 것은 물론, 감입곡류(산이나 구릉지에서 구불구불한 골짜기 안을 따라 흐르는 하천)와 기암괴석, 깎아지를 듯한 절벽이 이어지며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 일대가 석회암 지대에 해당해 곳곳에 크고 작은 동굴이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어름치마을로 향하자. 이곳에서는 래프팅과 동굴 탐험 등 다양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강 래프팅은 3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일정과 숙련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동강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백룡동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를 받는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때 묻지 않은 동굴 내 환경을 탐사해 보자. 한편, 평창 내 스키장들이 봄을 맞아 다채로운 액티비티 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다. 휘닉스평창은 무동력 썰매를 이용해 슬로프를 달릴 수 있는 루지랜드를 운영한다.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신비의 세계로 떠나보고 싶다면 모나용평의 뮤지엄 딥다이브에 방문해 보자.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고즈넉한 산책로를 거닐며 나만의 시간을 갖기에 좋은 곳이다. 문의전화 : 어름치마을 033)332-1260 충남홍성네트어드벤처. (사진 = 홍성군청 제공) 홍성 남당항이 짜릿해졌다. 도파민이 팡팡 튀어 오르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형 네트어드벤처가 개장했다. 위치는 남당항 수산시장 옆 남당항 해양분수 공원의 끝자락에 있다. 네트어드벤처는 색색의 그물 네트를 층층이 또 겹겹이 쌓아서 지어놓은 거대한 해양 요새와 같다. 미로처럼 좁은 길, 1층에서 2층을 연결하는 수직 터널과 슬라이드. 마음껏 점프할 수 있는 넓은 볼파크에 서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큰 공을 굴리거나 주고받으며 놀 수 있다. 높이 튀어 올라 가까운 죽도도 보고, 더 높이 튀어 올라 안면도도 보고. 이곳은 두 눈에 서해의 금빛 바다를 가득 담을 수 있는 남당항 최고의 뷰 맛집이다. 바로 옆 해양분수공원은 거대한 분수 광장으로 음악 바닥분수와 트릭아트 포토존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원래 남당항은 사시사철 제철 해산물 축제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가을엔 대하, 겨울엔 새조개, 봄엔 주꾸미. 특히 4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바다송어 축제가 열린다. 또 하나, 5월에 홍성의 새로운 랜드마크, 높이 65m의 홍성 스카이타워가 개장한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타워 둘레를 걸어보는 투명 스카이워크. 궁리포구에 새로 조성하는 놀궁리해상파크도 4월 말에 개장한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노을전망대에서 인생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처럼 제철 먹거리는 풍성하지만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아쉬웠던 옛날을 뒤로하고, 홍성 남당항은 더 흥미롭게 더 짜릿하게 대변신 중이다. 문의전화 : 홍성 남당항 네트어드벤처 041)633-3088 부산서프존. 망망대해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광안리 SUP zone에서의 SUP 체험. (사진 = 크레이지서퍼스 제공) 광안리해수욕장 내 약 500m에 이르는 구간에는 광안리 SUP Zone이자리한다.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어 타는 SUP(Stand Up Paddleboard)는 안전하면서도 재미있는 친환경 해양스포츠다. SUP의 매력은 초보자도 자연속에 오롯이 스며들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의 SUP는 더욱 특별하다. 바다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일출·일몰을 감상하기에 이만한 해변이 있을까. 밤이면 화려해지는 광안대교도 패들보드 위에서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다. 모래사장과 바다에서 진행하는 SUP 요가도 도전해 보자. 운동 효과가 꽤 쏠쏠하다. 광안리 SUP Zone에는 샤워장과 파라솔, 포토존 등 시설이 잘 갖춰있어 SUP를 즐기기에 손색없다. SUP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상점들도 해변 근처에 모여 있으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체험 비용은 강습과 장비 대여 등을 포함해 3만 5000원~5만원(2~3시간)이다. 빵을 좋아한다면 광안리해수욕장 근처 남천동으로 향해보자. 일명 빵천동이라 불리는 동네에는 토박이 빵집부터 트렌디한 빵집까지 특색 있는 빵투어로 제격이다. 광안리해수욕장의 끝에 자리한 밀락더마켓은 감각적인 맛집과 소품 가게 등이 들어선 곳으로 오션뷰 스탠드에서 펼쳐지는 아티스트 공연이 볼만하다. 와이어 공장 부지였던 곳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 F1963도 빼놓을 수 없다. 전시장과 서점, 정원 사이사이를 고요히 사색하며 거닐기 좋다. 문의전화 : 수영구청 문화관광과 051)610-4954~5 전남영암국제카트경기장. 아이들이 카트를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 (사진 = 영암군 제공) 영암국제카트경기장은 F1 서킷의 축소 버전이라할 수 있는 1.222㎞ 길이의 트랙을 보유해 전국에서 카트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F1 머신에 비한다면 소형 경주용 자동차로 보이겠지만 스피드와 승차감, 엔진 소리는 그에 못지않다. 카트 체험 전 주행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다음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비를 착용하고 교육 참여도 필수다. 운전석에 앉으면 브레이크 페달과 액셀러레이터 페달이 보인다. 트랙은 직선과 곡선 주로가 연이어 나온다. 일반인들이 1회 승차하는 10분 동안 대개 트랙을 4~5회 반복 주행한다. 교육장이 있는 건물 2층에는 가상체험시설이 갖춰져 있다. 4D극장과 VR레이싱, 드론, 롤러코스터, 래프팅 등을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바로 옆에는 RC카를 운전해볼 수 있는 곳도 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구림도기를 연구, 보존하고 전시하는 곳이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영암군 홍보대사로 활동한 하정웅이 작품 3600여 점을 기증 하면서 건립된 곳이다. 왕인박사유적지는 왕인박사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전시물, 문화유적 등이 한데 모인 여행지다. 문의전화 : 영암국제카트경기장 070)4227-7788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남성현 산림청장,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특강 남성현 산림청장이 3일 논산시 건양대학교 명곡정보관에서 산림경영인협회 초청으로 임업인, 귀산촌인, 산주, 임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는 주요 산림정책 방향, 지방시대와 산림, 임업인 관련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3일 논산시 건양대학교 명곡정보관에서 산림경영인협회 초청으로 임업인, 귀산촌인, 산주, 임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3일 논산시 건양대학교 명곡정보관에서 산림경영인협회 초청으로 임업인, 귀산촌인, 산주, 임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외국인 친구도 반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현장 작년 여름, 미국에서의 학업을 마치고 기숙사를 나와 친구 알리야의 집에서 약 한 달 간 머무른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인 친구는 처음이었던 알리야와 알리야네 가족들과 밤마다 한국 드라마를 정주행하며 드라마 장면 속 나왔던 한국 음식을 먹으러 뉴욕 한인타운을 돌아다녔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한 당시의 기억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그렇게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대해 처음 알게 된 알리야는 내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꾸준히 한국에 관심을 가져왔고 지난 2월 말, 원어민 영어 교사가 되어 한국에 오게 되었다. 비록 각자 살고 있는 지역이 다르긴 하지만 알리야와 나는 매달 한두 번씩 만나 한국의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다. 그런 알리야에게 지난 금요일 저녁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바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가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궁중문화축전은 서울 소재 5개 궁궐과 종묘에서 매년 봄과 가을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이다. 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모여있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궁중문화축전은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는데, 그 시작인 개막제를 알리야와 함께 가보았다. 지난 4월 26일 아침, 일어나니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입장 방법 및 티켓 관련 공지가 문자로 와있었다. 사전 예약을 통해 티켓을 받은 이후, 개막제를 하루하루 기다려왔는데 드디어 그날이 온 것이다. 기대되는 마음으로 경복궁을 방문했고, 드디어 개막제 행사가 시작되었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개막제 시작과 함께 경복궁 근정전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했던 1446년으로 돌아갔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는데, 국악 공연인 여민락과 침향무를 시작으로 개막제가 시작되었다. 조금은 낯설기도, 어쩌면 친숙하기도 한 곡이었지만 개막제에 방문한 관람객 모두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졌다. 객석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방문한 관람객들이 많았는데, 외국인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알리야는 처음 보는 악기들과 처음 들어보는 형태의 음악이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라고 이야기하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해 과거로 돌아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처용무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궁중무용인 처용무가 진행되었다. 처용무는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된 기운을 맞이하고자 춤추는 벽사진경의 의식인데, 처용 가면을 쓴 무용단의 모습에 관람객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내 앞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던 한 초등학생은 저기 무서운 가면을 보고 귀신들이 도망가는 거야?라고 물어보며 더욱 공연에 몰입하기도 했다. 처용무가 끝난 후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언이 이어졌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올해가 궁중문화축전이 10주년을 맞는 해이자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마하는 뜻깊은 해라며 아름다운 궁궐에서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본격적인 훈민정음 반포식이 시작되었다. 정말 1446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한 연극이 펼쳐졌으며, 마지막 북의 대합주 공연까지 진행되었다. 특히 북의 대합주 공연은 관람객들이 다 함께 박수를 치며 즐길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엄마와 함께 개막제를 보러 왔다는 한 대학생 관람객은 작년 궁중문화축전에 참여했었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 올해도 개막제에도 참석했다라며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축전 기간 동안 진행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람객들 역시 개막제 행사에 호평을 보냈다. 알리야는 한국 전통문화가 굉장히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 함께 공연을 즐기고 호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내 옆에서 개막제를 보던 인도에서 온 한 관람객은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왔다가 우연한 기회로 개막제를 보러 왔다라며 드라마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생생하고 즐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 축전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가 있다.(출처=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고 며칠 뒤, 경복궁 궁중문화축전 행사장을 다시 찾았다. 평일 오후였음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앞에서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함께 궁궐에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방문객들은 굉장히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축제 현장이 되고 있는 봄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더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https://royal.cha.go.kr/), 한국문화재단(www.chf.or.kr), 그리고 궁중문화축전 누리집(https://www.kh.or.kr/fes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송현진 songsunn_00@naver.com
- 숏폼 전세사기 피해 신고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고? 지금까지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신청과 긴급한 경·공매 유예·정지 신청을 위해선 관련 서류를 준비해 광역지자체에 방문 접수해야만 했지만, 이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