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6일자 파이낸셜뉴스 등의 <금연치료 프로그램 참여자 중 금연 성공률 0.5%> 제하 기사 관련 “언론에서 보도한 ‘0.5%’는 전체 금연치료 지원 사업에 참여한 사람의 성공률은 아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 수치는 공단의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6개월간 국립암센터(금연콜센터)에서 제공하는 금연유지 상담 받기를 희망하는 사람(1만 8747명) 중에 소변 코티닌 검사결과 금연 성공으로 나타난 사람(2495명)을 2015년 2월 25일~2016년 8월 31일까지 참여자(46만 7627명) 수로 나눈 수치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6개월간 유지 상담을 희망하지 아니한 이수자, 중도에 금연에 성공한 사람, 흡연사실의 노출을 꺼려하는 여성 등 참여는 누락돼 이를 사업전체 성공률로 볼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현재 공단에서 지원 사업 평가와 더불어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사업 효과 평가 방안 마련 등 사업 내실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매체들은 이날 매년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지난해 22만 8792명이 참여해 4만 6968명이 이수(20.5%), 올해 3월까지는 10만 2471명이 금연치료 사업을 통해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의 금연성공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