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자 중앙일보 <150억원 들인 태양광 무인기, 성층권 두 번 띄우고 창고로>제하 기사와 관련,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미래부는 “2010년부터 5년간 성층권 장기체공을 위해 항우(연)에서 개발한 고고도 무인기는 총 54회 188시간의 비행시험을 통해 성층권 비행에 두 차례(1차 10분, 2차 90분) 성공했고 당초 항우(연)은 고도 12km 성층권 비행을 목표로 이 연구개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초기 이륙시 충전된 배터리와 태양전지가 생산한 전기를 함께 사용했으며 이륙 후 10시 이후 고도 상승부터 저녁 7시 25분 착륙시까지 태양전지를 사용해 비행했다”고 말했다.
※ (이륙)오전 7시25분, (착륙)저녁 7시48분, (고도 18km이상 비행) 오후 2시32분~4시02분(90분)
이어 미래부는 “이번 고고도 태양광무인기 개발은 항우(연)의 기관 미션에 따른 자체고유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성층권 비행에 필요한 초경량구조물설계, 고고도 프로펠러 설계기술 등 항공 관련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향후 수개월 이상의 장기체공을 위해서는 현재 사용 중인 리튬이온배터리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배터리(이차 전지) 기술(breakthrough technology)이 관건으로 배터리 기술 발전 추이를 고려해 후속 연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차 전지 기술은 국내외에서 많은 민간기업이 개발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 R&D에서도 기투자하고 있음
아울러 미래부는 “이와 별도로 사업을 통해 습득한 기술을 활용해 산업부, 방사청, 기상청이 공동 주관으로 항공우주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기상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의 참여하에 성층권 장기체공 무인비행체 개발사업(2013~17, 총 452억원)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일보는 “특별한 성과 없이 연구개발을 마치거나 축소된 사례는 정부출연연들의 고질병…(중략)항우연 독자기술로 개발할 수 없었다면 관련 여러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연구했어야…”라고 보도했다.
문의 : 미래부 거대공공연구정책과(02-2110-2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