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지역 음식점의 비빔밥 평균 가격은 소폭 상승했으나 전국 평균의 경우 8월 가격은 전월 대비 0.4% 하락, 9월은 0.1% 상승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0월 14일 연합뉴스 <지난달 서울서 비빔밥 한 그릇 1만1천원 넘었다>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설명입니다.
[기사 내용]
ㅇ 최근 채소가격 상승으로 비빔밥 가격도 상승하였다
라고 보도하였습니다.
[농식품부 설명]
서울지역 음식점의 비빔밥 평균 가격은 소폭 상승하였으나, 전국 평균의 경우 8월 가격은 전월 대비 0.4% 하락, 9월은 0.1% 상승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서울은 인건비(서울244.7만원/월, 전국226.9), 임차료(서울50.1천원/㎡, 전국19.4) 등의 영향으로 외식비가 높음
비빔밥 가격 추이.(제공=농림축산식품부)
또한, 외식비에는 재료비뿐만 아니라 인건비, 전기·수도·가스 등 공공요금, 임차료 등 다양한 비용이 반영되기 때문에 식당의 비빔밥 가격이 오른 주된 원인이 채소류 가격 상승이라고 보기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 일반음식점 영업비 비중(%) : 식재료비 43.9, 인건비 33.0, 임차료 8.9, 세금 7.2, 기타 7.0- 출처 : 2023년 외식업체 경영실태조사보고서(한국농촌경제연구원)
비빔밥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대체할 수 있는 재료도 다양합니다. 일부 채소류의 경우 9월까지 이어진 이례적인 폭염으로 가격 강세를 보였으나, 최근 기온이 하락하면서 생육이 점차 회복되고 있어 가격도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생육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할인지원 등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어,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3월 정점 이후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