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올해 3월 경북 대형산불 당시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총력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사 내용]
△ 기상청은 화재 적란운 관측 당시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공식적인 정보 공유 또는 회의는 없었음'이라고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중략) 기상청이 무대응한 거나 마찬가지란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앞으로는 관측에 그치지 않고,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분석하고 전달할 수 있는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상청 설명]
올해 3월 경북 의성 일대에 발생한 대형 산불 관련하여 기상청은 3.21.부터 위기대응 특별대응반을 편성하여 산불 현장에 예보관과 관측차량을 파견하고, 현장 관측 수행과 50회의 현장브리핑, 60회의 산불진화용 기상정보 등을 제공하는 등 총력 지원하였음(3.22.~28. 총 7일 간).
※ '25년 동시다발 대형산불(경남 산청·울산 울주 등)에 대해서도 현장 기상지원 등 총력 대응
특히, 이례적으로 빠른 산불 확산 이전 시점부터 강풍(풍향, 풍속, 순간최대풍속 등) 관련 실황과 전망을 현장에서 실시간 제공하고, 강풍 특보를 화재 적란운 탐지 이전에 발표하는 등 안전하고 신속한 산불 진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였음.
다만, 전례없는 초고속 대형산불로 인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화재 적란운이 발생한 만큼 화재 적란운과 관련된 확산속도와 위험성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며,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음.
문의 : 기상청 예보국 예보정책과(02-2181-0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