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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어수업 시간 지금보다 늘려야”

교육과정 개정안 공청회

200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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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영어교육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영어 수업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완기 서울교육대 교수는 1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개최한 ‘초등학교 영어수업시수 확대를 위한 교육과정 개정안 공청회’에서 “현재 초등학교 영어 수업시간(주당 3,4학년 1시간, 5,6학년 2시간)으로는 초등학교 영어교육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현장의 요구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제1주제 발표를 맡은 이 교수는 "영어 수업시간 확대는 대다수의 학부모들이 원하고 있다”며 “수업시간을 늘리 농산어촌 및 소외계층 등 영어교육기회 격차를 줄이는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3, 4, 5, 6학년 모두 주당 3시간으로 늘리는 1안과 각각 1시간씩 늘려 3·4학년은 2시간으로, 5·6학년은 3시간으로 늘리는 2안을 제시했다. 현재 초등학교 영어수업은 3학년부터 시작해 3·4학년은 주당 1시간, 5·6학년은 주당 2시간씩 실시되고 있다.

다만 전체 교육과정의 틀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교과목이나 재량 활동 시간을 줄이는 대신 총 수업시간을 주당 1~2시간씩 늘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따르면 주당 수업시간은 1안의 경우 3·4학년 30시간, 5·6학년 32시간으로 증가한다. 2안의 경우엔 각각 29시간과 32시간으로 늘어난다.

적용시기와 관련해선 2010년부터 적용하는 방안, 2011년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첫번째 안의 경우 3·4학년은 2010년부터, 5·6학년은 2011년부터 적용받는다. 두번째 안에선 각각 2011년과 2012년에 적용받는다.

이의갑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선임연구위원은 영어 수업시간이 늘어날 경우 조정이 불가피한 초등학교 영어과 교육과정 개정에 대해 발표했다.

이 위원은 개정안에서 초등학교 영어과 교육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능력의 기초를 마련하는데 필요한 음성언어와 문자언어의 성취기준을 보완하고, 어과 교육과정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간의 학습 수준 격차를 보완했다. 또 학년별 신 어휘수를 소폭 증가시켜 보다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학습활동이 가능하게 하는 한편, 학습 부담 증가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내용을 조정했다.

이날 공청회에선 많은 학부모, 교사,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단체, 교원단체 등 관련 단체의 대표 및 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정 토론자와 참석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교과부 관계자는 “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 등을 반영한 시안을 마련해 교육과정심의회의 심의를 거친 후 2008년 12월까지 영어과 교육과정 개정 여부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 교육과학기술부 영어교육강화추진팀 (02-2100-6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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