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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대본 정례 브리핑(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사회자>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특별대응단 송영진 서기관입니다.
지금부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브리핑에는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참석하며, 고경희 통역사의 수어 통역이 제공됩니다.
먼저,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고위험군 예방접종과 치료제 복용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이번 겨울에도 국민 여러분께서 거리두기 없이 일상생활을 온전하게 영위하실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고위험군의 예방접종과 치료제 복용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이렇게 여러 번 강조를 할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꼭 한번 기억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1월 14일에 개최된 제8차 국가감염병자문위원회 위원회에서도 겨울철 유행에 대비해서 고위험군에게 적극적인 개량 백신 접종과 고위험군 환자에게 먹는 치료제 투약 등 노력을 지속해야 된다고 권고하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지속적으로 강조드리고 있는데 오늘은 그냥 단순히 감염을 예방하고 중증을 줄이고 사망을 줄인다는 것 외에 다른 몇 가지 근거를 추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첫째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예방접종을 하시면 감염의 위험을 줄이고 중환자실에 덜 들어가시고 따라서 사망이 줄어든다, 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가 여전히 지금 상당히 위험한 감염병이고요. 지난번에 한 번 말씀드렸지만 금년 들어서 사망한 코로나 환자분의 숫자는 아시다시피 3만 명이, 누적 사망자는 3만 명이 넘었습니다만 숫자는 지난 코로나 이전 10년간 평균, 연평균 독감환자의 100배를 넘는 숫자입니다. 그리고 치명률 자체도 2배가 넘는 것이죠.
치명률은 2배가 넘는데 워낙 많이 걸리니까 사망자 숫자는 100배가 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우리가 '이제 다 끝났다'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 고위험군에서 독감 백신은 77%를 맞고 있는 반면에 코로나19 백신은 아직까지 훨씬 못 미친다, 라는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질병청 자료에도 보시듯이 그간 국민 여러분들이 적극적인 예방접종에 그래도 협조를 하셔서 참여를 하셔서 추정컨대 한 12만 명 정도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화이자 BA.4/5 개량 백신이 보급되면서 현재 유행하고 있는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개량 백신이 도입되게 됐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는 BA.5에 의한 감염이 90% 가까이 차지하고 있고 그 외의 변이들도 BA.2와 5에서 변이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앞으로 다가올 변이에 대비해서, 또 현재 있는 변이에 대비해서 BA.4/5 기반의 백신은 매우 우리들에게 유용한 백신이다, 그전에 우리가 갖고 있던 기존 백신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그래서 우리가 개량 백신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고로 모더나사에서도 BA.4/5 기반 백신이 나와서 11월 9일에, 지난 11월 9일에 질병청에서 긴급사용 신청을 했고, 현재 식약처에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승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BA.4/5 개량 백신은 지금 우리나라에 돌고 있는 가장 많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겨냥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보고요.
실험 결과도 화이자 같은 경우에는 그전에 우리가 처음 맞았던 백신에 비해서 구형에 비해서 중화항제가 2.6배, 모더나 같은 경우에도 아직까지 정확한 숫자는 안 나왔지만 자사의 우한주 백신 대비해서는 5~6배 정도로 많은 항체가 나온다는 것, 만들 수 있다는 게 나와 있습니다. 항체를 많이 만들면 그만큼 내 몸의 방어력을 키울 수 있는 것은 자명한 것입니다.
그래서 특히 지금 개량 백신 중에서도 4/5에 기반한 백신이 조금 더 효과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자세한 것은 임상경과 같은 것 나와 봐야 되고, 우리나라에서 앞으로 향후 어떻게 움직일지는 봐야 합니다. 그렇지만 개량 백신의 우수성이 어느 정도는 예측이 되는 바이기 때문에 고위험군들은 제발 개량 백신을 꼭 맞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이게 1차, 2차, 3차, 4차, 5차 이런 개념이 아닙니다. 이제는 겨울이 되면 겨울에 가장 위험한 독감이 있었는데 이제는 더 위험한 코로나가 있습니다. 그러면 코로나를 먼저 맞고 그다음에 독감을 맞는 것이 위험 회피 수단으로서는 더 합리적인 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말씀드리고요.
중증과 사망을 줄인다, 감염을 줄인다는 그 첫 번째 이유 외에도 두 번째는요. 개량 백신 접종을 하시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후유증이 감소됩니다. 후유증, 여러 가지 후유증이 있죠. 그리고 그 감염원으로 인한 심근경색과 뇌졸중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여기 보십시오. 이거는 미국 의사회 잡지에 실린 건데, 우리나라 자료입니다. 우리나라 자료에 보면 코로나19에 걸리고 나면 급성 심근경색이 나오고 허혈성 뇌졸중이 나오죠. 이것은 중풍입니다. 이것 걸릴 위험이 각각 52%, 62% 감소하는 것입니다.
물론 접종을 안 한 사람에 비해서 이렇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의 많은 분들이 접종을 하셨지만 접종을 아주 꺼리는 분들 이런 분들을 위해서라도 이런 자료는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지금 급성 심근경색이나 뇌졸중도 하나의 코로나에 걸림으로 해서 나올 수 있는 합병증입니다. 이것을 이만큼 줄일 수 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그리고 코로나19 후유증 워낙 호소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아서 현재 정부에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뇌 쪽에 문제가 생기고 심장에 문제가 생기고 폐에 문제가 생기고 있죠. 그래서 머리가 깨끗하지 않다, 자꾸 뭔가 흐리다, 또 여러 가지 기억력이 감퇴된다 등등, 심장에도 심장에 부정이 오고, 또 폐에도 섬유증이 오고하는 이런 후유증들이 있어서 지금은 전국적인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그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간에, 예방 백신이, 특히 지금 맞고 있는 이 개량 백신이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는 그런 연구 결과도 있기 때문에 백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를 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 근거는요.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첫 번째 감염보다 두 번째 혹은 세 번째 때 위험도가 훨씬 올라갑니다. 어떤 병은 한 번 걸릴 때 처음에 위험하고 그다음에는 두 번, 세 번 걸리면 크게 위험하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독감 혹은 감기 이런 경우에도 처음에는 좀 앓다가 다음에는 조금 덜 앓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것보다는 지금 코로나19를 자세히 따져보면 재감염이 됐을 때 훨씬 더 높다는 거죠.
그 위험은 얼마 전에 네이처메디신이라고 굉장히 의사들로서는 등재하기 어려운 아주 고급 저널이 있습니다. 거기에 미국 보건부에서 건강정보를 분석한 논문에 보시면 재감염이 됐을 때는 사망 위험이 2배가 높다는 겁니다. 그리고 입원할 확률도 3배가 높다는 겁니다. 즉, 한 번 걸릴 때 보다 두 번 걸릴 때 더 위험하다는 것이죠.
이런 병으로서는 뎅기열이라는 게 있습니다. 뎅기열도 한 번 걸릴 때보다 두 번, 두 번보다 세 번, 또 네 번째 걸릴 때가 훨씬 더 병이 심각해지고 사망률이 올라간다는 얘기가 있죠.
그래서 각 감염병마다 특성은 다릅니다만, 지금까지 우리가 근거를 갖고 있는 코로나19에 감염이 됐을 때, 그다음에 중증과 입원과 사망의 행태를 보면 걸릴수록 당분간은 더 위험하다. 그럼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안 걸려야 되겠죠. 안 걸리기 위해서는 개인예방수칙 중요합니다. 그다음에는 예방주사 밖에는 없습니다. 안 걸리는 방법은 접종 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다시 한번 개량 백신 접종을 말씀드리고요.
우리나라 질병청에서 발표를 했죠. 세 번째 감염이 됐을 때는 처음 감염이 됐을 때보다 치명률이 4배가 됩니다. 첫 번째, 두 번째 사이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우리가 처음에 걸렸을 때에 사망했던 사람들이 델타까지였고, 두 번째 걸린 것은 오미크론이었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독성 자체가 약화되면서 좀 떨어질 수는 있습니다만, 세 번째까지 걸리니까 치명률이 4배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두 번 안 걸릴... 세 번 안 걸리려면 두 번 안 걸려야 되는 것이고, 두 번째 안 걸리려면 역시 예방하는 수밖에 없다, 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런 근거로 개량 백신을 더 접종을 해주시라는 겁니다. 첫째, 중증을 줄이고 사망을 줄인다. 그다음에 후유증에 대한 증상들을 줄일 수 있고, 특히 그때 나온 심근경색이나 중풍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재감염이 되면 훨씬 더 사망이나 중증의 위험도가 2배, 3배로 높다, 그렇기 때문에 백신을 맞으심으로써 예방하시라, 그런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그다음에 사실은 백신이 안전하지 않다, 라는 것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이 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팩트를 공개하면요.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백신은 1억 3,000만 회분이 이미 접종이 됐습니다. 그중에 지금 가장 많이 쓰고 있는 화이자, 모더나 mRNA 백신이 1억 회가 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는 백신의 접종이 130억 회분이 접종이 됐습니다. 특히, 화이자 백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고 있는 백신이죠. 미국에서 4억 회, 유럽에서는 6억 5,000만 회, 모더나 같은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8만 5,000만 명이 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국가에서도 안전성 문제로 이 백신접종 정책을 달리한 곳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안심하시고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에 임해 주시기를 권고드립니다.
흔히들 늘 독감과 비교를 하는데요. 독감 백신이, 독감 백신도 부작용이 없는 게 아닙니다. 그런데 이 숫자가 1년에 대략 많아도 2,000만 명 정도가 접종을 하고요. 코로나는 벌써 1억 3,000만 명이 됐습니다. 그래서 결국 독감을 6년 동안 맞은 그 숫자만큼 1년 남짓한 사이에 코로나를 맞았기 때문에 보고되는 부작용, 불편함도 더 많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백신에 대한 어떤 약제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 다 있는 것입니다. 저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수많은 백신이 접종되고 큰 문제가 없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된 그런 문제이기 때문에 어떤 새로운 보고나 부작용에 대한 그런 문제가 초기에는 있었다 치더라도 지금은 많이 안정되고 있고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백신을 비롯한 모든 약제는, 내 몸에 들어가는 모든 이물질은 절대 안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위험이 나의 안전을 하회하는, 즉 내가 어떤 정도의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내가 예방주사를 맞아야 되고 내가 약을 먹어야 되고 내가 어떤 시술을 받아야 되고 수술해야 되고 하는 그런 늘 위험과 거기에 따르는 이득의 형평성을 봐가면서 따져가면서 우리가 의료행위를 하는 것이고, 의료를 진료 받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을 따졌을 때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이 백신은 그만큼 가치가 있다, 위험을 어느 정도는 감수하고 맞을 가치가 있다,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요. 이 백신은 고위험군이 특히 더 집중해서 보셔야 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감염취약시설에서 백신 접종률이 굉장히 아직도 낮습니다. 그런데 전체 사망자 5명 중에서 최소 1명 이상이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사망을 하고 있는데, 지금 이 감염취약시설의 예방접종률이 17.6%밖에 되지 않습니다. 반면에 60세 이상의 고위험군의 일반 대상자들은 17.3%입니다. 차이가 없는 것이죠.
왜 이렇게 보호를 하지 않는 것입니까? 일반인들보다 훨씬 높은 치명률을 갖고 있는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보호를 관계자분들은 적극적으로 시작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취약시설의 예방접종률을 지자체별로 보면요. 전남 같은 경우는 접종률이 34.6%입니다. 그런데 대구 지역은 10.5%밖에 되지 않죠. 과연 무엇이 이렇게 차이를 만들었는지 생각을 해 보셔야 됩니다.
정부와 지자체, 요양병원 등의 감염취약시설 관리자는 감염취약시설 이용자·종사자들이 개량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더 노력을 해 주셔야 됩니다.
예를 들어서 광주광역시 같은 경우에는 요양병원이나 시설별로 1:1 담당공무원을 지정해서 접종률이 올라갈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고요. 충청북도 같은 경우에는 찾아가는 방문접종, 주말접종 등등 다양한 접종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접종을 받을 의향이 있는 거동이 불편한 그런 취약시설에 있는 분들한테 접종을 제공하는 것은 저는 국가와 시설관리자들의 의무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항바이러스제 치료제 복용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말씀드립니다.
지난주까지 60세 이상 먹는 치료제 처방률이 31.9%입니다. 많이 올라왔습니다. 지난봄에 오미크론 때 한 4%에 머무른 것에 비하면 많이 올라왔고요. 지난 8월 초 6차 유행 때 18.7%에 비하면 또 많이 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도 조금 아쉽습니다. 최소 고위험층의 절반 정도는 처방이 돼야 되겠고, 특히 나이로 따지면 70세 이상은 저는 100% 처방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의사... 그만큼 치명률이 높기 때문이죠. 의사선생님들께서는 팍스로비드가 병용금기약물이 많아서 처방하기가 곤란하시다면 라게브리오 처방을 적극적으로 하셔야 됩니다.
지금 이것 보십시오. 여기 보시면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의 효과 차이는 3%p밖에 되지 않습니다. 팍스로비드를 먹으면 중환자실·사망 등등의 위험이 43% 감소되고, 라게브리오는 40%이죠. 물론 이것은 홍콩이라는 한 나라에서 한 4만 명 정도를 연구한 하나의 연구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 정도의 연구가 지금 아직 안 보이고 있는 거로 보고, 또 다른 나라에서도 여러 가지 이유로 라게브리오가 굉장히 많이 처방돼 있는 것을 보면 라게브리오가 처음에 임상연구에 나왔던 만큼 팍스로비드에 비해서 많이 효능이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그러한 반증이 아닌가 하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대비해서 라게브리오 처방률이 미국은 1.8배, 일본은 4.3배, 홍콩은 2.6배, 호주 3.1배입니다. 제가 결코 어떤 특정 회사의 특정 제품을 이야기하는 게 아닙니다. 이 두 가지밖에 우리나라에는 없고요. 그 어떤 것이 됐든지 간에 우리의 고위험군 환자들한테 두 가지 약 중 어떤 약이라도 꼭 들어가기를 바라는 그런 간절한 심정으로 지금의 현황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확진자 중에서 60세 이상 고령자이거나, 그 이하라도 만성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는 꼭 먹는 치료제 처방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정부는 예방접종률 개선을 위해서 오늘부터 4주 동안 개량백신 집중 접종기간으로 지정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17%대에 머무르는 이 접종률이 지난 4차 접종률 같이 한 60%까지는 올라가기를 기대하고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이 고위험층이 예방접종을 통해서 면역력을 갖추고, 또 치료제 복용도 지금 보시다시피 이런 확률을 갖고 한다면 지금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매일 발생하는 40명 안팎의 사망자 숫자를 30% 정도는 더 줄일 수 있지 않냐, 즉 하루에 한 10여 명 정도의 사망자를 더 줄일 수 있지 않느냐, 라는 것으로 기대를 할 수가 있습니다.
끝으로, 의료계에도 한번, 다시 한번 더 협조 요청을 드립니다. 지금 현재 구성돼 있는 지역보건의료 협의체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예방주사와... 접종과 먹는 치료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주시고, 특히 병의원을 찾는 고위험군들, 고령자들에게는 개량접종을 적극적으로 안내하시고 개량백신 접종을 실제로 하심으로써 좀 더 안전한 사회가 돼서 이번 겨울 안전하게 날 수 있기를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브리핑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이데일리 기자님 질의입니다. 확진자는 줄어드는데 위중증환자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시는지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예,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도 우려가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이번... 지난주에는 조금 약했지만 그 전주까지는 계속 증가 추세였기 때문에 그 증가 추세를 반영한 위중증환자 증가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두 가지 고려사항이 있는데요.
하나는 지금 날이 갈수록 증상이 있고 코로나19가 의심이 되는데도 확진을 안 받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다른 외국 의사들하고 얘기를 해봐도 각자 나라에서도 사람들이 검사를 안 받는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래서 검사를 안 받는 것은 그러면 검사를 더 확충하고 이렇게 하는 것보다는 우리가 검사를 강제할 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우리가 위중증환자나 사망자가 느는 것을 보고 역으로 추정하는 수밖에 없는데, 다행히 우리나라는 병원에 오면 코로나 검사를 무조건 하고 의심이 됐을 때, 그다음에 사망하는 자에 대해서도 코로나 검사가 대개 들어가기 때문에 확진자 숫자가 조금 우리가 볼 수 없을 정도로 변형이 돼서 앞으로 예측을 못하게 되는 그런 일은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위중증환자는 지난번 브리핑 때 잠깐 말씀드렸지만 위중증환자의 정의가 병원마다 다르고 의사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위중증이 아닌데도 누워있는 환자가 있고, 또 거꾸로 위중증환자인데도 위중증으로 카운트 안 되는 환자도 있겠죠.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정리가 필요하고, 조금 더 섬세하게 갈 필요가 있겠지만 지금 지적하신 위중증환자 계속 느는 부분은 방역당국에서 조금 더 면밀하게 살피고 있을 것이고, 저희도 잘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온라인으로 전달된 추가적인 질의가 없는 관계로 이것으로 질의응답 및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