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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께서는 내부 집무 중입니다.
차관께서는 차관회의에 참석 중입니다.
오늘 제공해드릴 자료는 1건입니다.
병무청은 2023년 산업지원인력 1만 3,500명을 병역지정업체와 해운수산업체에 배정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합참에 여쭤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문자 보내신 거 잘 받았습니다. P-73을 침범하지 않았다는 게 무슨 말씀인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관계자) 북한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했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적 무인기는 비행금지구역 P-73을 통과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적 무인기는 비행금지구역 P-73을 침범하지 않았습니다.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이야기에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명합니다.
<질문> 그 P-73이라는 게 구 청와대 근처이던 그 P-73 말하시는 건가요?
<답변> (관계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질문> 그거 지금 국토교통부의 xNotam에 보시면 그 지정 해제돼 있는 거 알고 계실 텐데 굳이 P-73이라고 혹시 강조하시는 이유가.
<답변> (관계자) 현재 진행 중인 작전과 연관 있는 것이라서 구체적으로 답변은 저희가 제한된...
<질문> 국토교통부의 xNotam에 보면 9월 29일 07시 58분부터 2023년 1월 3일 14시 59분까지 P-73의 지정을 디액티베이트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답변> (관계자) 실제 현황에 대해서는 제가 다시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질문> 무인기에 대응하는 방공훈련과 관련해서 1년에 2번씩 정기적인 훈련이 있다고 들었고요. 또 지난 10월 호국훈련에서 마찬가지로 무인기 대응 훈련이 있다고 어제 설명을 해 주셨는데, 그러면 오늘 하는 합동 방공훈련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건지 상세하게 설명을 부탁드리고요.
또 오늘은 그러면 어떤 무기 체계 등이 투입되는 건지도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관계자) 차이점에 대해서는 어제 장관님께서 국회에서 답변하신 내용과 제가 동일하니까 그것으로 갈음하고요.
오늘 하는 훈련에 대해서는 오늘 군은 오후에 가납리 비행장 일대에서 합동참모본부 주관하 지작사, 공작사, 항공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적 소형 무인기 대응상황을 가정하여 실전적인 합동 방공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훈련이 종료된 이후에 자료를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합참 질문이기도 하고 국방부 질문이기도 한데 두 가지 질문드릴게요. 첫 번째는 한반도의 정전협정을 관리하고 있는 UN 군사령부가 이번 사건 관련해서, 그러니까 북한의 무인기 침투와 우리의 대응과 관련해서 어떤 입장이나 반응이 있었는지 하나 질문드리고요.
두 번째는 북한 무인기가 3km 고도로 날아왔을 경우에 우리가 갖고 있는 지상의 대공무기, 대공타격체계, 발칸 포함해서 이게 실제로 사거리, 유효 사거리 밖이기 때문에 타격이 어렵다,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고, 이에 대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유일하게 지금 아파치 헬기를 전방 배치하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의견들도 있는데, 혹시 아파치 헬기 전방 배치하실 계획이 있는지 여쭤보겠습니다.
<답변> 작전상황 혹시 먼저 말씀하실 수 있으신가.
<답변> (관계자) 전비태세 검열 시에서 그러한 보안 소요를 지금 도출하고 있고, 오늘 실시한 훈련 등을 통해서 종합적으로 검토에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예정이고,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가 제한됩니다.
<답변> 첫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저희가 유엔사와도 이번 사안에 대해서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있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이번에 그저께 무인기 영공 침범 사태를 비롯한 요 며칠간의 작전상황에 대해서 공군 전투기가 출격해서 공군 전투기가 적 무인기를 목직하거나 식별하는 게 맞는 건가, 이게 우선 궁금하고요.
또 그리고 우리 군이 지니고 있는 무인기, 그러니까 드론 전력도 현재 있는데 이번 작전에 투입되지 않았다면 그런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관계자) 두 번째 질문에 어떤 전력을 말씀하셨죠?
<질문> 드론 전력이요. 우리가 가진 드론 전력, 그러니까 무인기 전력이요.
<답변> (관계자) 첫 번째 질문에 육안으로 식별하였다는 것은 KT... KA-1 경공격기의 조종사가 육안으로 확인하였다는 사항이고요.
드론 전력 참가 여부에 대해서는 필요한 전력들은 모두 다 동원되었었습니다.
<질문> 방금 두 번째 답변 관련해서 실장님 말씀하신 게 어제 국회에 보고한 자료에는 우리 무인기 자산이 동원됐다는 내용이 없던데 그게 따로 국방위원들에게는 설명이 된 사항인 건가요? 아니면 이제 필요한 전력이 동원됐다, 라는 게 공군 그냥 항공전력이 투입됐다, 라는 말씀을 다시 해 주시는 건지, 아니면 우리 무인기 전력이 소요가 됐는... 동원이 됐는데, 아니면 이게 동원이 됐는데 말씀하시기 어려운 작전상의 이유가 있는 건지 한 번만.
<답변> (관계자) 구체적으로 전력 사항들을 확인해 드리는 것은 조금 어렵고, 필요한 자원과 장비, 무기 체계들이 동원이 되었었습니다.
<질문> 오늘 공지로 P-73에 들어오지 않았다 공지를 주셨는데 그러면 서울에 왔을 때 무인기의 항적을 실시간으로 한 번도 놓치지 않고 계속 확인하셨다는 말씀인가요?
질문을 왜 드리냐 하면 무인기가 크기도 2m 이하로 작고 해서 중간중간 항적을 놓쳤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이렇게 확신해서 문자를 보낸 거는 서울로 들어온 시점부터는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무인기 항적을 계속 추적했다고 저희가 받아들여야 되나요?
<답변> (관계자) 기존에 설명드렸던 거와 같이 소실과... 탐지와 소실을 반복하였는데 서울 지역에는 아시다시피 더 많은 체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항적을 추적하고 있었고, 짧은 부분만 그렇게 소실이 되었기 때문에 그것을 이었을 때 충분히 대부분의 항적들을 추적하고 있었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한 가지만 더 질문드릴게요. KA-1으로 계속 추적을 하셨다고 했는데, 무인기 속도와 KA-1 속도를 비교하면 KA-1이 훨씬 빠르기 때문에 잡기가 힘들잖아요, 왔다 갔다 해야 되고. 그러면 공격헬기를 투입해서 따라가도 될 것 같은데 KA-1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답변> (관계자) 가용자원의 능력과 또 도달하는 시간, 또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추진한 사항들이어서 내부적으로 그러한 무기 체계들이 적 무인기를 추적하고 탐지하는 데 필요한 기술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다 적용해서 추적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합참에 추가 질문하겠습니다. 혹시 합참의장님께서 기자 나이대별로 매체를 선별... 기자 나이대별로 담당하는 사람을 나누어서 대응하라고 지시한 바가 있습니까?
<답변> (관계자) 그런 사안은 없습니다.
<질문> 그런데 왜 그렇게 기자 나이대별로 담당하는 분을 나누어서 기자의 취재권을 방해하시는 겁니까?
<답변> (관계자) 그것은 저의 판단이었고, 우리 공보당국자들이 기자분들을 소통하면서 아무래도 가장 친근하고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그러한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하여서 대략적으로 우리 직원들의 나이와 기자분들의 연령대를 고려하여 그렇게 하는 게 좋다고 저희 직원들이 이야기를 했고, 구체적으로 기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지명하여서 매칭시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질문> 앞으로도 이런 프로토콜을 계속 유지하실 예정이신가요?
<답변> (관계자) 대략적인 방향은 아무래도 개인 성향이 있다 보니까 그러한 것들은 고려는 되겠으나 한번 재검토해 보겠습니다.
<질문> 그러니까 제가 질문드리는 거는 나이대별로 기자들을 분류해서 나이를 매칭해서 취재권을, 그러니까 나이를 매칭... 그러니까 나이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소령에게, 소령에게만 질문을 할 수 있는 것이 과연 적합한 판단이라고 보시냐는 그런 질문입니다.
<답변> (관계자) 저희 사무실에서 실무자들 관계에는 소령이 하는 일과 중령이 하는 일이 정해... 이렇게 구분되어 있... 이렇게 단계가 있지 않습니다. 똑같은 동등한 실무자이고, 저와 동일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그러한 입장을 가진 직원들이기 때문에 그것이 계급과는 큰 차이가 없이 동등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서 저는 그렇게 직원들에게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질문> 지금 그렇게 말씀하신 거는 합참 공보실... 합참 공보실에서 어떤 당국자가 이야기한 것도 합참의 공식 입장이라고 저희가 판단하면 되는 건지.
<답변> (관계자) 그렇습니다.
<질문> 어떤 당국자가 이야기한 것이라도 합참의 공식 입장이라고 쓸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그러면?
<답변> (관계자) 그렇습니다.
<질문> 기자들, 그러니까 방금 전에 두 분이 질문하신 것과 연장선상에서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합참 공보실장에게 기자들이 전화를 갑자기 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갑자기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나 아니면 아침에 나온 기사와 관련된 문의, 크게 두 가지거든요. 첫 번째, 기사에 나온 거는 어차피 다 아니까 그렇다고 쳐도 갑자기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는 실장에게 전화가 무조건 전화가 집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은 국방부 대변인실도 마찬가지고 합참 공보실도 마찬가지지만 극히 제한적이거든요.
그런데 합참 공보실 모든 인원들이 지통실에서 벌어지는 모든 상황을 다 실시간으로 안다면 그렇게 해도 되겠지만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 지통실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고 가장 깊이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극히 소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그분들한테 전화가 집중될 수밖에 없거든요.
아까 실장님께서 말씀하신 프로토콜 적용화되면 공보실에 있는 모든 인원들이 실장님과 동등하게 상황을 다 파악하고 있어야 그게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설령 그렇게 하는 게 좋겠다, 라고 이야기를 해도 그러한 부분이 표면적으로 드러난다면 당연히 그거를 받아들이는 기자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다른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유의해 주시고 조금 더 신중하게 해 주셨으면 합니다. 왜냐? 기자들이 편견이... 기자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런 부분에서 하나하나 이런 게 생기기 시작하면 앞으로 내년에도 굉장히 바빠질 텐데, 북한이 하는 거 보면. 그때마다 건건이 이런 일이 생기면 상당히 모두가 어려워지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말을 하고... 특히 당국자분... 기자도 그렇지만 당국자들도 말과 행동을 할 때는 조금만 더 한 번 더 생각을 해 주셨으면 하는 것이 제 2022년 마지막의 바람이라고 봅니다.
<답변> (관계자) 네, 감사합니다. 그러한 부분들은 제가 참고해서 반영하겠고, 개인적으로 해당되는 기자분에게 사과를 드렸고, 앞으로 저도 행동에 주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대변인으로서 사과를 드립니다. 하여튼 그런 부분, 또는 그런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잘 확인하겠습니다.
<질문> 어제 중기계획 발표 보니까 5년간 무인기 대응에서 5,600억 투자하겠다, 라고 했는데요. 질문 첫 번째입니다. 2017년도에 파주 백령도 무인기 발생했을 때 그때 국방부에서는 레이저 대공무기를 조기에 배치하겠다, 라고 했었어요. 그런데 어제 레이저 대공무기를 또 개발하겠다고 하더라고요. 5년 전 대공무기와 어제 대공무기는 무슨 차이점이 있는지 그거 하나와요.
<답변> 어제 소프트킬, 또 하드킬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전력화 계획을 말씀드렸는데요. 그렇게 이해해 주시면 좋겠고, 세부적인 부분 차이가 있는지는 제가 추가로 확인하겠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그러면 2017년도에 대공무기, 레이저 대공무기 조기 배치하겠다는 거, 그거는 배치가 된 건가요? 다른 건가요?
<답변> 그 부분은 제가 정확히 모르는데 확인을 해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두 번째요. 어제 신속획득사업 통해서 휴대용 소형 무인기 대응체계를 하겠다, 라고 했는데, 안티드론 통합체계도 신속획득사업을 통해서 하겠다, 라고 했는데 지난해 6월에 방사청에서 레이저 안티드론 통합체계 솔루션 획득사업 통해서 전력 배치하겠다고 해놓고 못 했어요. 그리고 휴대용 소형 무인기 대응체계도 못 했고요. 이 신속획득사업을 통해서 전력화가 된 사례가 없는 거로 알고 있는데, 어제 또 중기계획이 신속획득사업으로 또 한다고 했단 말이에요. 어떤 차이가 있나요, 그전에 했던 거와?
<답변> 혹시 그 부분 방사청 답변이 가능하신지 모르겠네요.
<답변> (박근영 방사청 대변인) 방사청 대변인입니다. 말씀하신 휴대용 소형 드론 대응체계는 저희가 신속시범사업으로 해서 소요가 결정돼서 내년 구매해서 전력화 예정이고요.
두 번째 말씀하신 사업도 저희 신속시범사업 해서 군에서 소요가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이 두 개가 다 소요가 결정되고 전력화가 된다는 거죠?
<답변> (박근영 방사청 대변인) 네, 휴대용 소형 드론 대응체계는 지금 올해, 올해도 예산... 내년에 구매해서 전력화할 예정입니다.
<질문> 2017년도에, 그러면 방사청 나오셨으니까 방사청 질문드릴게요. 2017년도에 저희 파주 백령도 무인기 발견됐을 때 방사청에서 전술비행선 배치하겠다, 라고 발표를 했었거든요. 그 이후에 배치가 됐는지 안 됐는지 그 이야기는 한 번도 한 적이 없으세요.
<답변> (박근영 방사청 대변인) 전술비행선은 저희가 계약을 했는데 그게 중간에 해지된 거로 알고 있습니다, 사업 중단...
<질문> 결국 배치 못 한 거죠?
<답변> (박근영 방사청 대변인) 그 사업은 중단된 거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그러니까 배치 못 한 거죠?
<답변> (박근영 방사청 대변인) 결과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질문> 어제 장관님께서도 무인기 대응 관련해서는 공세적인 방향으로 수정한다고 하셨는데, 이에 대해서 평양 정찰도 한다는 식의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 입장 궁금하고요.
두 번째로, 오늘 보도 중에 비호복합 운용실태 문제를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그런데 5년 동안 운용시스템 구축과 훈련이 전혀 안 돼 있었다, 이런 내용의 보도 나왔는데 이에 대해서도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먼저, 첫 번째 질문은 어제 장관님께서 국회에서 답변하셨듯이 앞으로 공세적인 작전을 펼치겠다, 라고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고요.
두 번째 질문은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 위협 외에도 다양한 적 침투상황을 상정한 실전적인 훈련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고, 향후 그러한 모든 작전요소를 통합한 실전적 대응훈련으로 개선을 해 가겠습니다.
<질문> 그러면 그 5년 동안 운용시스템 구축과 훈련이 안 돼 있던 건 맞는 건가요?
<답변> 제대별로 임무 수행을 위한 기본적인 훈련은 해 왔습니다. 다만, 어떤 합동성 이런 것들을 강화하기 위한 보다 대규모 부대, 또는 다양한 상황을 상정한 그런 훈련의 발전 필요성이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국방부와 육군에 동시에 질문드리겠습니다. 2022년 6월 10일이죠. 6월 10일에 양주에서 아미타이거 구축 시연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 기억이 왜 나냐 하면 직접 갔는데 참모총장님께서 직접 워리어 플랫폼까지 다 장착하시고 하신 말씀이 그때 드론 시연, 소총 시연부터 드론·소총 시연, 무인드론에서 정찰드론까지 여러 가지를 띄우면서 시연을 하신 다음에 총장님께서 부대 구조와 작전 수행 개념도 발전시켜 다영역 동시 통합 작전으로 미래전에서 승리하는 육군 만들겠다, 이렇게 발표를 하셨거든요.
그 이후로 지금 6달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은 드론과 관련돼서 훈련이 안 됐다, 무인기와 관련돼서. 그러면 총장님께서 말씀하신 6달 동안 무인기나 드론과 관련된 훈련이 아예 안 이루어졌던 건가요?
<답변> 금방 제가 말씀드렸지만 제대별로 임무 수행을 위한 훈련들은 지속해 왔습니다. 다만, 언론에서도 이번 작전의 어떤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 많은 지적을 해 주셨는데요. 그런 부분을 보완해서 다양한 또는 실전적인 이런 훈련들을 더 해나가야 될 필요성이 있다, 그런 저희가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어제 중기계획 관련해서 다시 질문드리겠는데요. 급식비 1만 5,000원까지 인상하겠다, 이것만 딱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보면 음식물쓰레기가 8만 t에서 11만 t으로 늘었고요. 2020년도 예산이 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처리하는 비용만 1,100억 원 예산을 편성했는데 결국 147억을 썼어요. 인상을 하는데 음식물쓰레기가 왜 늘어날까요?
<답변> 그런 현황을 저희도 잘 알고 있습니다. 장병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취향이나 선호도에 따라서 좀 차이가 있어서 그렇게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 개선하도록 노력해 가겠습니다.
<질문>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1만 5,000원에 인상이 됐다고 그 한 줄만 내보내시면 국민들이 기사를 봤을 때 급식이 질이 상당히 높아지는구나, 라고만 느끼지, 사실 음식물쓰레기가 이 정도 늘어나면 국방부에서는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 아닌가요?
<답변> 사실 국회에서도 그런 지적을 해 주셨던 경우가 있고요. 또 그런 실상을 저희도 잘 알고 있어서 개선을 위한 대책, 또 대응방안 이런 것들을 마련해 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질문> 아까 무인기 대응 관련해서 말씀드렸었는데요. 그럼 우리가 지금 무인기 대 무인기 작전을 수행할 수가 있는 상황인가요? 왜냐하면 계속 무인기 뜰 때마다 공군전투기, 육군헬기 나와서 보는 것들이 이게 보여주는 차원에서는 의미가 있겠지만 실제 관측해서 격멸할 수 있냐, 라는 차원에서 실효성이 있냐가 의문이 요 며칠 드는 사건들이 있었잖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가진 드론 무인기로 적 드론 무인기를 격멸·탐지를 가능한 현재 상황인지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답변> 이번 무인기 상황 관련돼서 작전이 진행되는 부분에 아까 말씀드렸듯이 아쉬웠던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이번 작전에 우리 장병들이 참가하고 또 지휘했던 지휘관들이 나름대로 최선의 여건에서 작전을 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그런 부분을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그래서 아까 합참에서도 발표했지만 사실이 아닌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작전에 참가했던 장병들의 사기도 있고, 또 이것은 적을 이롭게 하는 행위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합참에서 강한 유감을 표명했던 것으로 알고 있고, 또 그렇게 우리 기자분들도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 어제 국회에서 장관님께서 하신 말씀 가운데 9.19 합의가 있었기 때문에 이게 무인기 대응이 제대로 되지 못했다, 훈련을 못 했다 내지는 우리가 보내는 게 9.19 합의 때문에 제한되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 관련해서 9.19 합의가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장관님 말씀이 계셨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국방부 입장을 다시 한번 여쭙습니다.
<답변> 장관님이 어제 국회에서 하신 말씀 그대로를 다시 한번 잘 봐주시면 좋겠고, 거듭 말씀드리지만 9.19 군사합의는 쌍방이 서로 지켜야 그 합의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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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영업 취소 결정 전 ‘영업자 사정’ 우선 살핀다 앞으로 자영업자 등이 영업허가를 받기 위해 의무적으로 달성해야 하는‘업무 수행 기간’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바로 영업 취소하지 않고 ‘정당한 사유’가 있는지 먼저 살펴 처분을 결정하도록 법령이 정비된다. 법제처는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등 30개 법률·대통령령 일괄정비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법제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 부담 완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법령 소관 부처와 협의를 거친 정비안을 마련하여 일괄개정을 추진했다. 지난달 서울 시내의 한 전통시장이 북적이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행 법령은 일부 업종에 대해 허가·인가 등을 받거나 등록한 후 일정 기간 업무를 수행하지 않은 경우 해당 영업을 취소할 수 있도록 획일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때 ‘정당한 사유’를 고려하도록 규정한 법령도 있으나, 이를 명시적으로 규정하지 않은 법령도 있어 불가피한 사유로 업무 수행 기간을 달성하지 못한 영업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전염병 확산 또는 대형재해 등 영업자가 업무 수행 기간을 달성하지 못한 ‘정당한 사유’가 있는지를 고려하도록 개선한다. 예를 들어, ‘전기통신사업법’은 부가통신사업 등록 후 1년 이내 사업을 시작하지 않으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한다. 만약 부가통신사업자에 해당하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가 장마로 물류창고가 침수돼 불가피하게 등록 후 1년 이내 사업을 시작하지 못한 경우, 그러한 정당한 사유를 고려해 등록 취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 인수합병 지원센터 등의 경우에는 1개월만 업무를 수행하지 않아도 영업을 취소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영업자의 부담이 컸다. 이에, 앞으로는 6개월 이상 업무를 수행하지 않으면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업무 미수행 기간’을 6개월로 완화한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이번 법령 개정을 통해 전염병이나 재난과 같이 불확실한 환경적 요인 등으로 영업을 할 수 없었던 영업자들에게 영업 취소라는 이중 고통이 가해지지 않도록 처분기준을 합리화함으로써, 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줄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법제처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상공인을 비롯한 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법령 정비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꾸준히 정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문의 : 법제처 법령정비과 (044-200-6576)
- 한컷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자산, 세계적 도시가 된 ‘제주’ 성장잠재력 무궁무진! 민생 현장을 찾아가는, 현장에서 답을 내고 정책에 반영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벌써 스물아홉 번째입니다.이번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열렸는데요.윤석열 대통령은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자산을 가진 제주도가 이 나라의 보물이라며, 제주를 더 크게 도약시킬 세 가지 비전을 밝혔습니다. Ⅴ 연결과 특화를 통한 관광 발전 Ⅴ 청정과 혁신을 이끄는 산업 성장 Ⅴ 실질적 변화를 위한 생활 여건개선 ☞ 정책뉴스로 자세히 보기
- 건강 영양가 풍부한 10월 수산물 2가지 영양가 풍부한 10월 수산물을 소개한다. 1. 삼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삼치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살이 오르는데 고등어, 꽁치 등 다른 등푸른 생선에 비해 비린내가 적어 구이, 조림, 찜, 탕 등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사랑받는다. 「자산어보」에 따르면 삼치는 예로부터 다른 물고기보다 3배 더 빠르게 헤엄치고, 크기는 3배 더 크며, 3가지 다채로운 맛을 지녀 삼치라고 불렸다고 한다. 오메가-3 지방산(EPA, DHA)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이 낮아 심혈관계 질환 예방과 염증 생성 억제,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2. 감성돔 감성돔은 바다낚시를 즐기는 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어종이다. 탄력 있는 육질과 특유의 향긋한 풍미가 있어 회로 먹었을 때 가장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지방이 적고 필수아미노산 등 영양분이 풍부해 환절기 면역력을 높이고 기력을 회복하는 데도 효과적인 식품이다. 자료=해양수산부
- 사진 2024년도 제44회 국무회의 주재 10월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4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10월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4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10월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4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10월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4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10월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제44회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영·유아학교’라면 안심이에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5살부터 7살까지꼬박 3년간 어린이집을 다녔다. 회사에서 만든 어린이집이라서 비교적 마음 편히 아이를 맡기고 일에 전념할 수 있었다. 그런데 아이가 7살이 될 무렵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겨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초등학교 예비 1학년인 7살 아이에겐 돌봄보다 교육이 더 필요하리라고 생각했다. 집 근처 유치원을 알아보니 어린이집처럼 종일반이 없었다. 내 마음관 달리 아이를 유치원으로 옮길 수 없었다. 아마도 대다수 맞벌이 부모의 고민일 것이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점차 돌봄보다 교육의 비중이 커지길 바란다. 그런 점에서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을 환영하는 바이다. 지난 9월 1일부터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이 시행 중이고, 시범 운영기관에 이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영유아학교란 무엇일까? 영유아학교는 출생부터 초등학교 취학 전까지를 포함하는 교육기관을 뜻한다. 현존하는 교육 시설인 유치원과 보육 시설인 어린이집을 하나로 통합하려는 것으로 줄여서 유보통합이라고 부른다. 지금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나뉘어 있었다. 그렇다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이를 살펴보자. 흔히 어린이집은 보육 위주, 유치원은 교육 위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가장 큰 차이는 교사 자격 취득 과정에서 나타난다. 보육교사는 다양한 경로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유치원 교사는 유아교육과를 졸업해야만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운영 시간 면에서 보면 어린이집이 유치원보다 운영 시간이 길다. 학부모 자부담 면에서 유치원이 어린이집보다 자부담이 많다. 지난 9월 1일부터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이 시행 중이다. 정부가 교육·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유보통합의 하나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는 유치원·어린이집이 본격적으로 통합되기 이전에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교육·보육 서비스의 질 제고 성과를 학부모·교사 등이 체감할 수 있게 하려고, 유치원 68개와 어린이집 84개 등 총 152개 기관을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기관은 ▲충분한 운영 시간 보장 ▲교사 대 영유아 수 적정화 ▲수요 맞춤 교육·보육 프로그램 강화 ▲교사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 등 현장의 요구와 학부모의 수요가 높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에서 선정된 총 7곳의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기관중 동심영재어린이집이 있다. 서울에도 총 7곳의 기관이 시범사업의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그중 집에서 가까운 동심영재어린이집을 방문해서 시범 운영기관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망원초등학교 건너편에 있는 동심영재어린이집은 4층 단독건물로 멀리서도 눈에 잘 띈다. 건물의 담벼락에 2024년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기관 선정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동심영재어린이집은 0세부터 5세까지 전체 나이를 아우르는 기관이다. 나이별 발달 특성에 맞게 체계적이며 단계적으로 전인 발달을 돕는 교육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해마다 옥상 텃밭을 활용한 생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어 영유아들이 옥상 텃밭에 올라갈 때면 마치 바깥나들이 가는 것처럼 들떠 있단다. 동심영재어린이집은 놀이중심교육과정을 구현하고 있다. 유아들이 주도하는 놀이 속에서 자연스러운 놀이 확장 그리고 교사의 지원이라는 과정을 통해 유아들이 삶의 가치와 의미를 스스로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행복한 배움을 매일 실천해 나가고 있다. 어린이집 실내 모퉁이에 책장이 있어서 오가는 아이들이 책을 꺼내어 읽을 수 있다. 동심영재어린이집은 (가칭)영유아학교 시범 운영기관으로서 4가지 중점과제를 실천하고 있다. 첫째, 충분한 운영 시간 보장이다. 어린이집은 원래 기본 운영 시간이 총 12시간으로 충족되고 있었는데, 오후 연장반 이용에 있어 다소 제한적이었던 부분에 대하여 연장반 교사를 추가 배치함으로써 모든 영유아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둘째, 교사 대 영유아 수 적정화다. 동심영재어린이집은 2024년 마포형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서 보조 인력이 비교적 여유 있게 배치되어 있었다. 영유아학교로 운영하면서 0세반 담임교사를 추가 배치하여 1:2 비율로 조정하였으며, 누리과정반에는 (방과후)연장반 교사를 추가 배치하여 교사 대 영유아 비율을 개선하고 담임교사들의 연구 시간을 보장하게 되어 기본 운영 시간을 내실화했다. 셋째, 수요 맞춤 교육·보육 프로그램 강화다. 동심영재어린이집만의 특색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 경비 부담 없이 모든 영유아가 전문적인 생태 프로그램 성산천 자연이랑 놀자 프로그램, 망원2동 아름드리 작은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그림책 놀이터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영유아들의 정서발달과 문해력 향상을 돕는다. 동심영재어린이집을 이용하는 학부모님들의 특성에 맞추어 부모교육도 기존의 강의 형태가 아닌 일대일 맞춤 교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매년 진행하고 있는 유-보, 유-초 이음 교육을 인근 학교와 함께 협력하여 더욱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넷째, 교사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다. 어린이집 특성상 담임교사가 오후 4시까지 전일 보육을 하므로 가장 취약한 부분이 교사 역량 강화 부분이었다. 하지만 연장반 교사를 추가 배치함으로써 담임교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교육과정 시간에 집중하고, 그 이후 시간은 교실에서 나와 연구 시간으로 보내게 된다. 이 시간을 활용하여 기관 내·외 교원학습공동체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으며,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교육청 연계 교육과정 컨설팅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과 역량이 더욱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교사 추가 채용을 통해 교사 대 아동 비율이 달라졌다. 동심영재어린이집 이민지 원장을 만나서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에 대해 궁금한 점을 일문일답으로 알아봤다. Q) 아이가 어릴 적 어린이집을 보냈던 경험이 있어요.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소식을 접하면서 진작에 돌봄과 교육이 결합한 형태였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환영합니다. 이민지 원장) 2000년대 초반이니깐 가장 힘들 때 아이를 키우셨던 것 같아요. 그즈음 영·유아보육법이 전면 개정되고, 보육의 공공성이 대폭 강화되어 보육 정책의 패러다임이 변화되던 시기이거든요. 오랫동안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이원화되어 있는 체제 속에서 지내오면서 유보통합의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당분간 진통을 겪겠지만, 이제 첫 단추를 끼우는 셈이죠. Q) 아이가 다녔던 어린이집이 놀이를 강조하는 교육과정이었어요. 놀이가 교육이고 아이 적에는 놀아야 한다는 생각에 공감했어요. 하지만 아이가 7세가 되니깐 유치원에 보내야 하나 살짝 불안해지기 시작했어요. 이민지 원장) 이 부분도 유치원은 교육, 어린이집은 보육이라는 기존의 인식에서 나타난 걱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유아기 발달 특성상 유아의 요구와 흥미에 기초한 놀이 중심의 교육과정을 전개해나가는 것이 유아교육과정의 기조입니다. 특히 2012년 누리과정으로 통합되면서부터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교육과정이 같아요. 2019 개정누리과정에서는 유아가 중심이 되는 놀이 위주의 교육과정으로 놀이를 더욱 강조하게 되었지요. 부모님들은 당연히 걱정하실 수 있어요. 그래서 교육부에서도 놀이 중심교육과정에 대한 홍보자료를 많이 만들고 배포하고 있답니다.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기관의 담임교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교육과정 시간에 집중하고, 그 이후 시간은 연구 시간으로 보내게 된다. Q) 저 같은 일반인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꽤 다를 거라고 생각해요. 이민지 원장) 맞아요. 그럴 수 있어요. 관계부처가 달랐고, 정말 오랫동안 이원화된 상태로 운영되었기 때문에, 거슬러 올라가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모태부터 달라서 그렇게 인식이 굳어져 왔겠지요. 지금까지 정부에서는 유보통합을 위한 준비를 밟아왔어요. 먼저 교육과정을 통합했고, 그다음 어린이집을 담당하는 부처가 보건복지부였다가 교육부로 통합했어요. 그리고 2026년 본격적으로 유보통합이 되기 전 유보통합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9월부터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Q) 동심영재어린이집이 이번에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어요. 지원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이민지 원장) 유보통합은 정말 오랫동안 추진되어오던 사업이기에 오래전부터 관심이 있었습니다. 정책의 변화와 시대의 흐름에 앞서가려면 발 빠르게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었어요. 결과와 상관없이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지원했는데 선정되었어요. 감사한 일이죠. 동심영재어린이집은 2002년 개원할 때부터 교육철학을 영유아들의 행복한 놀이에 두고 운영해왔습니다. 개정누리과정 이전부터 놀이 중심교육과정을 구현하고 있었어요. 예를 들면, 아이들이 참외를 먹다가 씨를 발견해요. 이 씨를 심으면 참외가 나올까? 하는 아이들의 물음에 교사가 함께 씨앗을 발아하는 방법을 검색하고, 지원해줍니다. 찾아본 방법대로 발아를 시도했는데 정말 성공한 거예요. 아이들과 같이 텃밭에 가서 참외 씨를 심어보고 물을 주며 키웠는데요, 정말 참외가 열렸어요. 정말 신났겠죠? 우리가 직접 키운 참외를 동생반에 소개해주고, 같이 먹어보기도 했던 재미있는 일화가 있었어요. 이렇게 아이들의 호기심으로 시작해서 탐구력도 기를 수 있고, 언어 능력과 더불어 사회성도 길러질 수 있어요. 놀이 중심교육과정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 원아들이 옥상텃밭에서 식물을 관찰하고 있다.(사진=동심영재어린이집) Q)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요인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이민지 원장) 저희 기관에서 평상시 운영하는 교육과정 등의 내용을 지원서에 담아냈어요. 그리고 어떻게 운영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의지. 그런 것들이 정책과 부합이 되었던 것 같아요. Q)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후 바뀐 점이 있을까요? 이민지 원장) 가장 크게 바뀐 점은 교사 추가 채용을 통해 교사 대 아동 비율이 달라진 점입니다. 0세 반은 교사와 아동이 1대 3이었는데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1대 2로 맞춰졌어요. 어린이집은 기본 보육 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예요. 담임교사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아이들과 같이 있고, 오후 4시 이후부터는 연장반 담당 교사가 따로 투입되었어요. 유치원은 이제 5시간의 정규 과정 시간을 기본으로 하고, 이후에는 방과후반으로 운영이 되어요. 방과후 시간에 특별활동을 하고, 방과후반 교사가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이 유치원의 체제가 어린이집에 도입되어 저희 원에서도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담임교사가 교육과정 시간 교육을 담당하고, 그 이후 시간은 방과후 연장교사가 아이들을 돌보게 됩니다. Q)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후 동심영재어린이집 교사나 학부모의 반응은 어때요? 이민지 원장) 담임교사들은 보육 시간이 줄어들었네. 나머지 시간을 연구에 몰입할 수 있겠구나. 하면서 반가워하죠. 어린이집 교사들이 가장 갈증을 느꼈던 부분이기도 해요. 또 지금 교육과정 내실화를 위한 특색 사업 등을 계획 중이고 실천해 나가고 있어요. 이제 한 달 남짓이어서 학부모로서 체감하는 게 크지는 않을 거예요. 다만 학부모가 가장 체감하는 것은 기본 보육 시간이 오후 4시까지였는데 오후 5시로 1시간 더 늘어났어요. 이 부분을 체감할 것 같아요. 앞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더 만족스러운 부분이 늘 것 같아 저도 기대됩니다. 어린이집 원아들이 그림책을 펼쳐서 읽고 있다.(사진=동심영재어린이집) Q)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기관으로서 운영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을까요? 한 달 남짓한 기간인데 이런 질문을 드립니다. 이민지 원장) 지금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통합 그러니까 유보통합을 추진해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아직 해결되지 않은 법제적인 부분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하여 크게 보면 3, 4, 5세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그래서 영아는 약간은 소외되었다고 느껴질 수 있어요. 나중에는 이게 전 나이대로 다 확산이 되겠죠. 동심영재어린이집은 0세부터 5세까지 다 아우르기 때문에 그 혜택을 온전하게 누릴 수 있을 거예요. 지금 각 기관이 모여서 간담회를 하면서 각 기관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면 장점만 모인 이상적인 영·유아학교 모델이 완성되겠죠. 그래서 시범운영을 하는 거고요. Q) 추후에 영·유아학교를 시범으로 운영해보려는 기관에 조언한다면요? 이민지 원장) 교육청 누리집에 우수 교육 사례가 있어요. 저는 이런 걸 검색해서 읽어보고 기관 운영에 많이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되기 위하여 특별히 뭔가 새로 시도해보고, 새로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지금 운영하는 것을 더 탄탄하게 내실화해서 운영해본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뭔가 새롭게 도전한다고 하면 괜히 부담스럽잖아요. 이상적인 영·유아학교의 표준화된 모델이 완성되어서 전국적으로 모든 기관에 적용된다면 교육의 기회가 균등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이민지 원장의 바람을 들으면서 어린이집을 나왔다. 실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이민지 원장으로부터 '유보통합'과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의 연관성을 이해할 수 있었다.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후 학부모가 가장 체감하는 것은 기본 보육 시간이 더 늘어났다는 점이다.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기관 사업은 유보통합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 지금까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냐를 놓고 저울질해야 했던 학부모가 많았다. 어린이집이든 유치원이든 같은 돌봄과 교육을 받는다면 고민할 필요가 사라진다.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기관 사업과 더불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세종, 충북 등 6개 교육청은 장애 영·유아의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집 장애 영·유아를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하고 치료를 지원한다. 이처럼 발달 지연·장애·이주 배경 유아 등 특별한 교육적 요구가 있는 영·유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해 관내 모든 영·유아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 영상 [제주대학교병원 현장 방문] 제주대병원이 빠른 시일 내에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조속히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