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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변인 정례브리핑
안녕하십니까? 1월 23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먼저 말씀드릴 사안은 없습니다. 질문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트럼프 2기 출범 이후에 처음 쿼드 외교장관회의가 열렸고 그 결과 공동성명이 나왔는데 한반도 비핵화가 빠졌는데요. 과거에 반드시 들어갔던 표현이 처음으로 빠진 걸로 알고 있는데 외교부는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또 관련해서 입장은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우리 정부가 쿼드 국가 간 공동성명에 대해서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금번 쿼드 외교장관회의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계기 갖게 된 것으로서, 과거 공동성명과 달리 쿼드 협력 방향에 대한 기존 원칙을 재확인하는 짧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고, 북한뿐만 아니라 그 어떤 나라나 관련 이슈도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와 역내, 전 세계 평화 안정에 필수 조건이자 국제사회가 일관되게 견지해 온 원칙으로,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질문> 오늘 한미 외교장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통화를 했는데요. 이 통화의 의의가 있다면 말씀해 주시고, 또 조태열 장관의 방미를 루비오 장관이 초청했는데 앞으로 방미 계획 어떻게 조율 중이신지도 여쭙습니다.
<답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월 23일 금일 오전 마르코 루비오 신임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가졌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은 철통과 같이 확고함을 확인했으며, 양 장관은 북핵 문제 관련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양 장관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도 중요시했던 한미일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고 관련 논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한미 간 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조 장관의 방미를 초청했으며, 양측은 상호 편리한 가능한 이른 시기에 워싱턴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할 수 있도록 구체 일정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질문> 앞선 질문과 이어지는 질문인데요. 오전 통화와 관련해서 외교부에서는 북한과 북핵 문제에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셨다고 보도하셨는데 국무부 자료에서는 북핵 그리고 비핵화 관련해서는 명시적인 표현이 없고 인도·태평양지역의 공동 도전을 다룬다고만 언급이 되어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한번 평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국무부에서 낸 보도자료에 대해서 저희가 평가를 굳이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해당되는 보도자료 내용을 보면 한반도의 평화·안보·번영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저는 확인하고 있습니다.
<질문> 일본 정부가 중국을 비롯해서 우리 정부에도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일본에서 개최하자는 의사를 타진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혹시 현재 3국 외교장관 회담 개최와 관련해 논의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 건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개최와 관련해서 3국 간 구체적인 일정 등에 관하여 협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습니다.
추가 질문 없으시면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