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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상황 관련 국방부 입장

2026.10.23 김홍철 국방정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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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정책실장 김홍철입니다.

지금부터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관련 군사당국 회담 제안을 위한 담화를 발표하겠습니다.

우리 국방부는 최근 수년간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일대 전술도로와 철책선 설치, 지뢰 매설과 그 과정에서 군사분계선 침범 상황을 예의주시해 왔습니다. 작년 11월에는 쌍방 간 군사분계선 위치에 대한 인식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제안했지만 북측은 호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9월 21일 우리 측의 비무장지대 수색작전 간 지뢰가 폭발하여 우리 장병들이 부상당한 사실이 있었으며, 우리 군 당국의 조사 결과 북측이 군사분계선 이남 지역에 매설한 지뢰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남북 간 군사분계선에서의 군사적 대치 현실을 고려할 때 이러한 상황이 계속하여 방치된다면 또 다른 어떤 상황이 생길지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예상되는 피해는 어느 한편에 한정되지 않을 것입니다.

일부 군사분계선 위치에 대한 쌍방 간 인식이 상이한 상황은 여전하고,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장병들은 각자 인식하고 있는 위치를 기준으로 활동할 것이며 이는 우발 충돌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최근 북측의 군사분계선 일대 활동과 우리 측의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이 증가한 것도 이러한 상황과 무관치 않습니다.

이에 우리 국방부는 남북 간 지상 군사분계선의 명확한 위치를 상호 확인하고 군 통신선 복원 및 접경지역 우발 충돌 방지 방안을 협의할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개최할 것을 북측 당국에 공식 제안합니다.

필요하다면 유엔군사령부를 포함한 3자회담도 가능합니다. 구체적 일정과 장소 등은 판문점을 통해 협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북측의 긍정적 호응을 기대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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