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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 참석 관련 안귀령 부대변인 서면 브리핑

2025.10.27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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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계기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오늘(27일) 오전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총리 배우자 완 아지자 여사의 초청으로 아세안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습니다.

배우자 프로그램은 말레이시아의 역사·문화 유적지인 스리 느가라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스리 느가라는 말레이시아의 전신인 말라야 연방의 독립협정이 체결된 역사적 장소로, 말레이시아 독립의 상징적 장소로 꼽힙니다.

김혜경 여사는 스리 느가라의 문화유산 보존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키면서도 대중을 위한 공공 장소로 관리해 나가려는 노력이 인상 깊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김혜경 여사는 아세안 국가 및 캐나다, 뉴질랜드 등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5개국이 공동 신청해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전통의상 '끄바야' 전시를 관람하고, 전통음악을 감상했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끄바야는 동남아시아 각국의 다양성 속에서 문화적 연대와 공통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가 큰 의상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한복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고 끄바야의 매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전통음식으로 구성된 오찬에서 김혜경 여사는 "한국에서도 귀빈을 모실 때 정성을 다해 풍족하게 음식을 대접하는 문화가 있다"고 설명하며 참석한 정상 배우자들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한국에도 말레이시아 음식과 유사하게 찹쌀을 활용하거나 매콤한 맛을 지니는 음식이 있다"며 "앞으로 좋은 계기에 한식을 대접할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찬 중 말레이시아 음악인이 K-팝 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를 라이브로 연주하자 참석자들이 노래에 맞춰 함께 율동을 하는 등 K-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끝으로 김혜경 여사는 풍성하고 의미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한 완 아지자 여사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 회원국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뉴질랜드, 캐나다의 배우자들에게는 "한국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아름다운 역사의 도시 경주에서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2025년 10월 27일

대통령실 부대변인 안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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