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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위험직무순직 유가족 초청 오찬 관련 강유정 대변인 브리핑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경찰공무원과 소방공무원, 군무원, 해양경찰, 공무수행자 등 위험직무 순직자 열 여덟 분의 유가족 서른 다섯 분을 초청해 '위험직무순직 유가족 초청 오찬' 행사를 가졌습니다.
오늘 행사는 순직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한편,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오찬 행사에는 대형 화재와 산불 진화 및 각종 구조·구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순직자의 유가족과 관계 부처 공직자들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대한민국이 이렇게 안전한 나라가 된 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묵묵하게 헌신해 온 분들, 특히 공직자들의 땀과 노력, 희생과 헌신이 있었던 덕분"이라면서 "유가족 여러분께서도 국민을 위한 숭고한 헌신에 함께 하신 분들"이라고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어떤 위로의 말로도 그 아픔을 덜어드릴 수는 없겠지만 순직자들의 용기와 사랑이 우리 이웃과 국민을 안전하게 지켜주셨다는 자부심과 긍지나마 간직하면 좋겠다"며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또한 "우리 정부는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에 합당한 대우로 응답하는 나라, 국민을 위한 헌신이 자긍심과 영예로 되돌아오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오찬에서는 유가족 대표들의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경북 문경의 한 공장에서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故 김수광 소방관의 아버지 김종희 씨는 내 아들이 아닌 국가의 아들로 생각하며 살고 있다면서 이런 아픔이 없게 정부가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비행 교육 도중 순직한 조종 교관 故 이장희 님의 딸 이숙인 씨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은 잊혀지는 게 가장 가슴 아픈 순간이라면서 기억의 시간을 마련한 이 대통령께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다른 분들도 하고픈 말이 있을테니 다 받아서 답변해 드리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습니다.
이어진 기념 촬영에서 이 대통령은 故 유재국 경위의 5살배기 아들의 작은 손을 잡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틋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2025년 12월 26일
대통령실 대변인 강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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