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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선물 관련 강유정 수석대변인 서면 브리핑

2026.06.15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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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이틀간 이재명 대통령은 교황청을 공식 방문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면담을 가지고 이후 파롤린 국무원장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교황청은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을 기념해 선물을 마련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이 준비한 선물은 '레오 14세의 제59차 세계 평화의 날 담화', '사도궁 책' 그리고 '풍요의 뿔 도자기'입니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장식용 도자기 접시'를 선물했습니다.

풍요의 뿔, 코르누코피아는 성 베드로 대성당 성체 경당에 있는 바닥 장식을 재현한 것입니다. 뿔 안에 과일, 곡물, 꽃이 넘쳐흐르는 모습으로 풍요와 번영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교황청은 풍요의 뿔이 성령의 열매와 은총이 풍성하게 넘쳐나는 걸 의미한다면서 고갈되지 않는 생명의 선물을 상징한다고 전해왔습니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라파엘로의 유명 프레스코화를 재현한 도자기 작품을 이재명 대통령께 선물했습니다. 작품 속 장면은 탈출기 13장 20절부터 22절까지 내용으로 이집트를 탈출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한 성경 속 '구름기둥'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교황청 국무원은 이 장면이 하느님의 보호와 인도를 상징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도자에게 필요한 지혜와 올바른 방향,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는 희망을 담은 선물로 풀이됩니다.

또한 시칠리아의 전통적인 도자기 기법으로 제작된 이 작품을 통해 시칠리아 도자기 예술의 풍부한 역사와 화려한 색채, 섬세한 장식을 엿볼 수 있어 더욱 뜻깊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을 올바른 길로 이끌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에 풍요와 번영이 넘치길 바란다는 선물의 뜻을 전해듣고 이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2026년 6월 15일
청와대 수석대변인 강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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