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남미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저녁 브라질리아 현지에서 화상으로 제41차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는 지난 유럽 순방 당시 이탈리아 화상 대수보회의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 대통령은 제73주년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아 대한민국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나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핵심 강국으로 성장했다 평가했습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 및 세계적 벤처캐피탈과의 협력을 강화한 만큼, 이번 순방의 성과가 국민 삶과 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 당부했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남미 순방을 계기로 글로벌 사우스 외교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청년 고용 부진과 중소기업의 어려움 등 성장의 그늘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말했습니다. 이어 성장의 온기가 국민 모두에게 고루 퍼질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 확대와 중소기업·골목상권 지원을 위한 재정·조세·금융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변동성이 국내 물가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강조하고,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등 민생 안정 대책과 경유 의존도가 높은 계층에 대한 지원과 함께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해 달라 당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본격적인 무더위와 휴가철을 맞아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와 안전 등 민생 전반을 꼼꼼하게 점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약계층과 청년, 이동 노동자, 소상공인 등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삶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민생 안정에 전심전력을 다하겠다 밝혔습니다.
이후 진행된 수석보좌관회의 비공개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각 수석실별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와 토의로 이번 수석보좌관회의는 진행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홍보수석으로부터 <허위조작정보 대응관련 정보통신망법 시행 및 주요 경과>에 대해 시행 초기인 만큼 허위·조작 정보로 여론을 왜곡하는 사례에 대해 관계기관이 단호한 대응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강조했습니다.
이어 경청통합수석실의 <빛의 혁명 기록·기념사업 추진>에 대해 보고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12.3 빛의 혁명에 참여한 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격식을 갖추고 기념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향후 돌아올 2주년 기념사업 등을 맞아 역사적 의미가 제대로 담길 수 있게 기획하라 지시하며, 당시 참여했던 문화예술인 초청 등의 아이디어를 직접 제시하기도 하고, 민간의 협조 방안 등도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민정수석으로부터 <중대범죄수사청 개청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중수청 개청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며, 공직사회의 공사 구분과 선공후사 원칙이 잘 지켜지는 게 중요하다 강조하면서 민정수석실은 각 부처에서 자정적 감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부처의 감시 기능을 확인하는 게 업무이기에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안보1차장에게 <서해 NLL 인근 불법조업 중국어선 근절 상황>을 보고받고 철저히 대처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안보2차장이 보고한 <해외거주 한국국적 미취득 한국인 2세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좀 더 창의적인 해결 방안도 고민해 보라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안보3차장으로부터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대책 수립>을 보고받고 공급망 안정화 문제를 상시적으로 대응할 기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짚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몽골 순방 정상외교 후속 조치 이행계획>을 보고받은 후, 현실적으로 해결해야 될 문제들의 경우 속도를 높여 해결하라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샘 알트만과의 대화 등을 예로 들며 AI 기본사회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 짚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편적 AI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한다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새로운 성장의 성과를 통해 소득 양극화라는 고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다면 새로운 성장 영역 안에서 새로운 공유의 기회를 만들어 양극화 완화의 길을 찾는 것이 억강부약, 하후상박 정책 실현의 길이기도 함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은 각 부처의 일을 점거하는 것이 아니라 부처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이미 부처 기능 안에 내재되어 있는 감시 능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게 주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청와대 참모진들은 통상적 시스템에서 해낼 수 없는 새로운 일들의 구상에 매진해야 한다며, 집행이 부처의 몫이라면 청와대는 두뇌의 일을 해야 한다 재차 강조했습니다.
정부 초기에는 흐트러진 일들을 바로잡는 게 주업무였다면, 이젠 자리를 잡았기에 이러한 일들은 국무총리가 권한과 책임을 더 가져야 하는 게 올바른 방향이며, 청와대는 업무가 제대로 잘되고 있는지 점검해야 기획하는 것이 주업무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2026년 7월 26일 (현지시간)
청와대 수석대변인 강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