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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멕시코 동포 간담회 개최 관련 성기홍 홍보소통수석 서면 브리핑

2026.09.25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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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상으로서 10년 만에 멕시코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9.24.(목) 오후(현지시간) 멕시코 동포들을 만찬 간담회에 초청하여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재멕시코한인회를 비롯해 한인시민경찰대, 사랑의손길 등 주요 동포단체 관계자와 경제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한글학교 관계자 및 문화·예술·체육계 인사 등 한인사회 각계각층의 구성원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먼저 멕시코 동포사회를 대표해 정상구 재멕시코한인회장이 이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습니다. 정 회장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10년 만에 이루어지는 이번 방문은 우리 동포들에게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직접 멕시코를 찾아 동포들을 만나주시는 것이 큰 기쁨이자 든든한 격려가 된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이 한층 확대되기를 바라며, 동포들의 안전과 권익, 한인 차세대의 교육과 정체성 함양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멕시코 동포사회에는 121년 전 열악한 에네켄 농장에서 임금도 충분히 받지 못했던 동포들이 자발적으로 독립운동 자금을 모았던 마음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동포들을 격려했습니다. 또한 여러 세대에 걸쳐 한국인의 뿌리와 정체성을 소중히 이어온 한인후손들과 각자의 자리에서 양국의 든든한 가교가 되어 준 멕시코 동포사회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문화산업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대에 멕시코와 양국 간 문화교류가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양국 간 교류와 협력 증진에 기여해 온 동포사회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어 △장혜란 웨스트힐국제학교 한국어 교사, △강광진 케레타로한인회장, △마르타 김 멕시코시티한인후손회장이 현지에서 겪은 경험과 소회를 참석자들과 공유했습니다.

장혜란 웨스트힐국제학교 한국어 교사는 "한인 이민의 역사의 중심에는 우리 언어와 역사, 문화를 가르치며 정체성을 지켜온 한글학교가 있었다"며, "우리 아이들이 한국의 뿌리를 기억하는 동시에 멕시코 문화를 존중하는 당당한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광진 케레타로한인회장은 "멕시코에는 많은 한국 기업들과 동포들이 생활하며 양국을 연결하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의 해외동포 청년들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마르타 김 멕시코시티 한인후손회장은 "멕시코 한인후손들은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는 두 정체성을 소중히 지키며 살아가고 있으며, 양국의 문화적 가교로서 협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인후손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동포들의 이야기를 경청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 기대하는 것이 많을텐데, 다음 세대를 위한 희망의 나라, 국민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간담회 문화공연에서는 재멕시코한글학교 학생들이 '오빠 생각'을 합창하고, 이어 BTS의 '아리랑'에 맞춰 탈춤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2026년 9월 24일 (현지시간)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성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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