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오늘(4일) 헌정회 회장단과 임원진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헌정회 정대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통의 대통령이자 민주주의 대통령으로 일해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더불어 네 가지 제언을 전했습니다.
정 회장은 먼저 상생, 협치, 통합의 정치를 위해 대화와 조정에 앞장 서 달라 요청했습니다. 이어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전환과 지방분권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임기 내 개헌을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정 회장의 제언에 대해 이 대통령은 선배 의원님들을 더 일찍 모시고 싶었다며 함께 해주신 데 감사의 뜻을 전하며 화답했습니다. 이어 합리적 토론의 장으로서 정치의 역할이 줄어든 데 안타까움을 표하며, 적과도 타협해야 하듯 대화와 소통이 긴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정치 원로들의 경륜과 조언이 절실하다며, 헌정회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동시대적 환경을 고려하면 현재 헌법이 현대사회에 맞지 않는 옷과 같은 부분이 있다며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대통령 주도의 개헌은 국민적 수용성이 낮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헌을 위해서는 국회의원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 점도 높은 벽이라며,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 가능한 부분을 찾아 합의를 토대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오늘 오찬에 참석한 헌정회원들은 가감 없이 모두 여러 제언들을 전했습니다. 한 헌정회원은 오찬 참석을 위해 경복궁을 지나오다 보니 해외 관광객이 놀랄만큼 많더라며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헌정회원은 농어촌기본소득 현장 방문 등의 최근 이 대통령의 민생 행보에 깊이 공감한다 전했습니다.
또 다른 회원은 소수가 아닌 모두의 성장이 강조된 시정연설이 인상 깊었다며 무엇보다 여야의 화합이 매우 중요하다 강조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최선을 다한 대통령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는 덕담과 함께 사회양극화 문제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과 사이버 보안 차르의 필요성을 강조한 헌정회원도 있었습니다.
또 다른 회원은 한일관계 정상화를 위한 이재명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과거에는 배고픔이 문제였다면 지금은 배아픔도 살펴봐야 한다며 경제성장이 국민들의 행복성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헌정회 회장단의 말씀을 경청한 이 대통령은 많은 관심과 조언에 감사를 표하며, 정치는 국민 삶의 개선이 목적인 만큼 실용적이어야 한다 짚었습니다. 덧붙여 다수 헌정회원들이 호평한 한일관계 개선도, 국가의 정책에 있어서도 실용, 중용, 대화가 중요하다며 무엇보다도 중용지도가 가장 중요하다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초만 해도 국가부채와 마이너스 성장 상황 가운데 전환을 위해 애썼는데, 그 결과 경제 지표에 있어 조금씩 여유가 생기고 있다 말했습니다. 더불어 명목성장률이 20%가 넘을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 역시 국민에게 '내 삶의 개선'으로 다가가야 한다 말했습니다.
헌정회원들이 이재명 대통령 역시 헌정회 회원이라며 농담을 전하자 대통령은 활짝 웃으며 헌정회 회장단이 전해준 말씀들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화답하며 오찬 간담회를 마무리했습니다.
2026년 11월 4일
청와대 수석대변인 강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