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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G20 정상회의' 11일 개막…전 세계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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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드디어 11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G20 회원국 정상 21명과 초청국 정상 5명, 국제연합(UN) 등 7개 국제기구 대표들까지 정상급 인사 33명이 한국을 찾는다. 전 세계 4200명이 넘는 기자들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서울을 찾아 정상회의 소식뿐 아니라 생생한 한국의 모습을 카메라와 지면에 담는다.

지난 6일 코엑스 회의장을 직접 찾은 이명박 대통령은 최종 점검을 하면서 손님 맞을 준비를 했다. 10일 오전에는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오후에는 러시아, 호주 정상과 회담을 갖는 등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 회의 일정은 = 서울 G20 정상회의 공식 일정의 첫 행사로 11일 오후 6시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환영 리셉션 및 만찬이 펼쳐진다. 이번 정상회의 심벌인 청사초롱의 안내를 받은 각국 정상들은 공식 환영식장(으뜸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의 영접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게 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 장소로, 1박2일의 짧은 공식일정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우리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게 행사장이 조성됐으며, 우리 IT 기술을 선보인다는 측면에서 갤럭시탭이 비치돼 8개국어로 유물을 안내할 예정이다.

환영 리셉션 후 이어지는 업무만찬에서는 세계 경제의 중기 공동목표(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 달성을 위한 정책공조 방안이 논의된다.

다음날인 12일 각국 정상들은 서울 코엑스로 장소를 옮겨 오전에 국제금융기구 개혁, 글로벌 금융안전망, 개발 등의 이슈를 다룬다. 오전 세션 중간에 공식 단체촬영(family photo) 시간도 갖는다.

업무오찬에서는 간단한 식사와 함께 무역, 기후변화, 녹색성장 등으로 주제를 이어간 뒤, 오후 세션에서 금융규제개혁, 에너지ㆍ반부패 및 비즈니스 서밋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오후 일정을 다 마친 뒤에는 정상선언문이 채택되고 폐회가 선언된다. 이후 이번 회의 의장인 이 대통령이 내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정상회의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갖게 된다. 일부 정상 및 대표들도 코엑스에서 양자회담 및 개별 기자브리핑을 갖는다.

정상회의 종료 후 하루 더 체류하는 정상 및 국제기구 대표, 비즈니스 서밋 회의에 참석한 국내외 CEO들을 위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는 우리 정상 내외가 주최하는 특별만찬도 준비되어 있다. 대통령 건배사와 차기 의장인 사르코지 대통령의 인사말이 이어진 뒤 아리랑을 테마음악으로 한 문화공연이 만찬 분위기를 달구게 된다.

오는 12일 서울 G20 정상회의가 치뤄질 코엑스 회의장.
오는 12일 서울 G20 정상회의가 치뤄질 코엑스 회의장.

▶ 어떤 음식 먹나 = 이틀간 개최되는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는 환영 리셉션을 포함, 총 10개의 오ㆍ만찬이 예정되어 있는 관계로 정부는 메뉴 및 식음료에도 각별히 신경섰다.

이를 위해 양일선 연세대 부총장,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장, 송희라 한식재단 부이사장 등 국내 음식전문가들과 롯데, 조선, 워커힐, 신라, 인터콘티넨탈 등 최고급 호텔 연회팀이 총 동원돼 오ㆍ만찬에 놓일 메뉴를 개발했다.

첫날 정상만찬과 다음날 오찬은 업무를 겸하게 되는 점을 감안, 양식 3코스(수프를 곁들인 전채-메인-디저트)를 기본으로 구성하되, 메인요리는 선호도를 고려해 육류, 생선, 채식으로 구분해 대접하기로 했다. 식자재는 우리나라 땅과 바다에서 수확되는 계절 특산물을 최대한 활용하되, 상주 곶감을 먹여 키운 상주 한우, 넓고 비늘이 없는 서해산 넙치와 함께 제주 한라봉, 다도해산 줄돔, 횡성 한우, 영덕 대게, 강원도 고랭지 야채 등이 사용된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진미라고 하더라도 환경보호 차원에서 시비거리가 될 수 있는 상어알, 거위간 또는 값비싼 송로버섯 등은 사용을 자제하기로 했다.

와인으로는 미국의 대표적 와인 산지인 나파 밸리에서 프랑스 와인 양조가와 한국인 경영자가 함께 만든 '온다 도로'(Onda d'Oro)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달항아리 라벨 사진이 붙어있는 '바소'(Vaso)는 '클수록 마음을 비우고, 많이 비운 만큼 그 자리에 큰 복이 채워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국제공조와 협력을 상징한다는 측면에서 테이블에 올라온다.

▶ 정상 배우자들의 일정은 = 중국 등 15개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 2명이 배우자를 동반해 한국을 찾는다. 각국 정상들이 회의 첫날 업무만찬을 하고 있을 때, 정부 배우자들은 리움미술관으로 장소을 옮겨 만찬을 즐긴다. 리움미술관은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한국의 전통 도자기에서 영감을 얻거나 현대적 건축소재를 이용, 현대 미술의 첨단성을 표현한 한국의 대표적 미술관이다.

다음날 각국 정상들이 코엑스에서 열띤 논의를 하고 있는 동안, 정상 배우자들은 창덕궁 후원, 한국가구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문화체험 시간을 갖는다. 창덕궁은 서울에 있는 궁궐 중 원형 보존이 가장 잘 되어 있는 데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재되어 있어 도심 속에서 한국의 전통 문화와 여유로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가구박물관은 전통 가옥 10여채로 이루어진 아담한 박물관으로서, 2천점의 전통 목가구를 전시하여 실제 가구의 쓰임새와 생활방식 체험이 가능하다.

김윤옥 여사는 참석 배우자들이 본국에 돌아간 후 한국 문화에 대한 인상과 경험을 생생히 전달할 수 있도록 한국의 음식문화와 요리법을 담은 한식 소개 책자를 선물할 계획이다.

작성. 기획재정부 미디어기획팀 임현수(limhyeonsu@mosf.go.kr)

“이 자료는 기획재정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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