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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산불 없는 설 연휴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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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음 1.1)이 다가오고 있다. 벌써 고향을 찾아 부모님과 떠나있던 가족들과 만남, 충분한 휴식과 정을 나누는 행복한 생각에 마음이 흐뭇해진다.

그러나 산불 기관 책임자로서 설 연휴 산불 걱정이 앞선다. 1월 들어 부산·울산·경남·동해안 지역에 건조 특보가 이어지고 있고, 연휴 기간에도 뚜렷한 강수 예보가 없다.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예보되는 가운데 고향 방문과 성묘,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막대한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고, 재발화를 막기 위한 감시에도 시간이 소요된다. 소중한 산림과 생태계를 파괴할 뿐 아니라 주민의 삶의 터전을 위협하고 지역사회에 큰 상처를 남긴다. 그 피해는 자연 훼손을 넘어 우리의 일상과 안전까지 위협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연평균 530여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며, 작년 영남산불은 10만ha가 넘는 산림을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었다. 산불로 인한 사회적 피해가 국가재난이 되었다. 올해도 1월에만 59건의 산불이 발생하였고 축구장 255개 크기의 산림 179ha가 피해를 입었다.

산림청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예년보다 앞당겨 운영하고, 경계태세를 강화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 하고 있다. AI 기반 감시체계와 1만 리터의 진화용수를 살포하는 대형 헬기, 전문 진화인력을 활용해 산불 초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설 연휴 기간에는 특별대책을 추진해 공중과 지상에서 계도와 단속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63%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림과 인접한 민가와 입산객 활동 등으로 산불 위험에 늘 노출되어 있다. 그만큼 산불의 대부분이 사소한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작은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입산 시 화기물을 소지하지 않고, 성묘나 논밭두렁·쓰레기 소각을 삼가며, 건조한 시기에는 불 사용을 자제하고 불씨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산림 인접 민가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확산 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겨울철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고향의 산과 들을 바라보며, 우리가 누리는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잠깐의 편리함보다 오래도록 이어질 안전과 생명을 먼저 선택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하여, 올해는 산불 없는 설 명절을 기대해 본다.

“이 자료는 산림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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