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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 민주정부 수립 기념일 축사
존경하는 힐튼 안토니 데니스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사님, 그리고 주한외교사절단 여러분과 내외 귀빈 여러분,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경일 행사에서 대한민국 대표로서 축하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것처럼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아름다운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오늘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인종간의 차별을 없애고 민주정부를 수립한 지 18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아직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인종간의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오늘은 우리 인류 모두가 축하하고 본받아야 할 축제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올해는 또한 한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국은 아프리카 최대 경제대국인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1992년 수교 이후 경제·통상, 자원 개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 결과 작년말 양국의 교역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여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아프리카 국가들 중 한국의 최대 무역국가가 되었습니다. 또한 양국은 사회 문화 분야에서도 많은 인적 교류를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해 왔습니다.
한국의 여성 가족 청소년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여성가족부장관으로서 저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각각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양국이 경제, 자원, 사회, 문화뿐만 아니라 양성평등과 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한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세계 안보와 평화를 위해 양국이 결속과 연대를 강화해 가기를 희망합니다.
지난 달 서울에서 개최된 핵안보 정상회의에 주마 대통령께서도 참석해 주셨는데,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오늘 이 자리가 앞으로 양국이 세계 안보와 평화 분야에서 결속을 다지고 협력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국경일을 축하드리며, 남아프리카 국경일의 정신인 자유와 인권이 전 세계 인류에 널리 향유되고 확산되어 세계 민주주의와 평화 증진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