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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평화콘서트 서면 축사

연설자 : 통일부 장관 연설일 : 201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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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평화와 통일에 대한 소망을 아름다운 선율에 담아내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K-평화콘서트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콘서트를 준비해 주신 유라시아친선협회와 사랑나눔문화콘서트위원회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최고의 무대를 준비해 주신 공연진 분들께도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2018년 한 해, 한반도는 화해와 평화를 향해 전진해 왔습니다.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열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약속했습니다.

70년 기다림에 머리마저 희어진 부모와 자식, 형제와 자매들이 만났습니다.
남과 북의 젊은이들이 하나의 팀이 되어 세계의 스포츠 무대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군사분계선 일대 모든 적대행위가 중단 되었고, 판문점과 비무장지대는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남북을 왕래하면서 분단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땅과 하늘, 바다의 끊어진 길을 이어나가는 노력도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발걸음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남과 북은 대화와 협력을 지속하면서 지금의 평화를 확고하게 정착시키고, 항구적 평화의 바탕 위에서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의 평화와 공동 번영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갈 것입니다.

유라시아친선협회는 이미 지난 2015년 부산과 목포에서 베를린까지 19박 20일의 평화열차를 타고 하나된 한반도와 유라시아의 꿈을 세계에 전파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유라시아친선협회, 그리고 오늘 콘서트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서 평화와 번영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길에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2018 한반도 평화의 여정에는 음악이 늘 함께했습니다.
지난 2월과 4월, 남과 북의 예술인들은 서울과 평양에서 서로의 인기가요를 부르고,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함께 불렀습니다.

4월 남북정상회담에서는 우리 대중음악이 판문점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고, 9월의 평양과 백두산에서도 남북 음악인들이 함께했습니다.

오늘 공연도 평화를 향한 국민들의 마음을 모으고 통일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K-평화콘서트 개최를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출연진과 관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멋진 공연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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