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자 : 국가보훈부 장관
연설일 : 2024.11.07
존경하는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재난구조대원과 참석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가보훈부 차관 이희완입니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가 사회공헌활동 활성화 차원에서 재난구조 및 수중정화 봉사활동을 확대·개편하기로 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평소, 투철한 책임감으로 재난구조활동을 이끌며, 오늘 행사를 준비해 주신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김용덕>회장님과 오늘 표창을 받으신 <김현규>, <이성호>, <장종화>님을 비롯한 재난구조대원님들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특수임무유공자회의 재난구조활동을 전폭적으로 후원해주신 LG <박준성> 부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함께하시어 인명구조 보트 시승에 동참해주신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태풍, 폭설과 같은 자연재해를 비롯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사고에 대응하는 재난구조는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입니다.
최근 기상이변의 증가로 각종 재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재난구조에 대한 민간의 참여가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수임무유공자회의 재난구조활동은 국가와 사회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수임무유공자회는 지난 2008년 창립과 동시에 재난구조단을 설치하여, 군 복무 시절 갈고닦은 특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재난구조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특히 위험한 상황에서 여러 가지 악조건과 싸워야 하는 인명구조, 수중정화와 같은 활동은 국민의 생명과 사회의 안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겠다는 각오가 없이는 결코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수임무유공자회 재난구조단 여러분의 그간의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합니다.
지난 3월 재난구조단을 재난구조본부로 개편한 데 이어 오늘 재난구조 및 수중정화 봉사활동을 확대하기로 선언하는 것은 특수임무유공자회의 사회공헌활동 강화 측면에서 대단히 큰 의미가 있습니다.
재난구조본부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600명의 재난구조대원님들이 재난구조활동은 물론 급식봉사, 방범, 순찰, 방역활동 등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행보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를 통해 특수임무유공자회는 다른 보훈단체의 모범이 되고, 조직의 위상과 회원님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국가보훈부도 특수임무유공자회의 이러한 노력에 발맞춰, 재난구조 장비 구매를 위한 2억 1천 6백만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신규 편성하여 재난구조활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더 나아가 모든 보훈단체의 건전한 활동을 더욱 지원하고 장려하여,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보훈단체상을 정립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선언식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11. 7.
국가보훈부 차관 이희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