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자 : 교육부 장관
연설일 : 2025.03.04
안녕하십니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입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안전한 신학기 준비를 위해
점검단 회의에 참석해 주신 부교육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가오는 새 학기를 맞아
지난 2월 초부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합심하여 운영한
신학기 준비점검단을 통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늘봄학교, 고교학점제 등
교육개혁 정책의 원활한 현장 안착과
학교 내 안전관리, 감염병·식중독 예방 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꼼꼼히 준비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함께 노력해 주신
시도교육청과 학교 구성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교육부는 오늘 시작되는 신학기부터
교육개혁이 완전히 현장에 뿌리내려
공교육의 변화가 시작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그간 점검해 온 교육개혁 정책들이
신학기에 원활히 실시될 수 있도록
3월에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준비하는 한편,
학부모님들께서 안심하고
학교에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로의 전면적인 변화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첫번째 안건인 (가칭)'하늘이법'입법은
2월 10일 발생한 대전 초등학생 사망사건에 대한
교육부 대응 방향의 일환으로,
그와 같은 가슴 아픈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고위험 교원의 긴급 분리와 조치를 비롯한
제도개선 사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가칭)'하늘이법'의 입법 준비 상황을
교육청과 공유하고 논의하고자 합니다.
교육부는 이후의 대응과정에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다시는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한 검토를 거쳐 제도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다음 안건인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는
올해 교실 수업의 변화를 이끌어낼
가장 핵심적인 정책입니다.
수업 전문가인 교사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학생의 학습 수준을 파악하고
맞춤 학습을 지원함으로써
공교육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합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교원의 수업 혁신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연수와
학교 디지털 인프라 점검·개선 등을
촘촘히 준비해 왔습니다.
희망하는 모든 학교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수업에 활용해 맞춤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교육부는 신학기를 맞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늘봄학교,
고교학점제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개혁 정책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인들을 면밀히 점검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개학 이후에도 지속해서 챙겨나가겠습니다.
부교육감님 여러분!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새 학기를 맞이하고,
교육개혁 과제들이 현장에 안착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돌봄이 이루어지고
학생 개개인의 특기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한마음 한뜻으로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학교 현장과 교육청에서 느끼는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 주저하지 마시고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새 학기를 시작하는 첫날입니다.
설렘 가득한 학생들의 발걸음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3월 4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