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국립경국대학교 출범식

안녕하십니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입니다.

국립경국대학교의 역사적인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새로운 대학혁신 모델을 완성해 주신
정태주 총장님과
전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이시자
현 국립경국대학교 공공 부총장이신
안병윤 부총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경북 지역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이철우 도지사님과
학교 구성원 및 지역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산업 구조의 빠른 변화 등
전례 없는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학도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접근과 과감한 변화가 필요합니다.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를 계기로
오늘 출범하는 국립경국대학교는
바로 그러한 혁신의 대표적인 모범입니다.

경북만의 전통문화 자원과
대학이 가진 인문학 분야 강점을 토대로
국립경국대학교는
K-인문학을 선도하는 세계적 대학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과 밀착해 인재를 양성해 온
도립대학의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대학 중심으로 지역 혁신기관들을 결집하고
경상북도의 한층 더 높은 도약을 선도하는
공공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처럼 대학과 지자체,
정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립대와 공립대 간 통합으로 만들어진
국립경국대학교는
입학 자원 감소와 지방소멸 상황에서
존폐 위기를 걱정하는 타 지역과 대학에도
좋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립경국대학교가 걸어갈 발자취는
국립대와 공립대 간 통폐합의 표준이자,
다른 지역과 대학도 벤치마킹 할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 성공 모델이 될 것입니다.

교육부도 국립경국대학교가
명실상부한 글로컬대학으로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학이자
지역발전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국립경국대학교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3월 10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