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콘텐츠 영역

제65주년 3・15의거 기념식 기념사

연설자 : 국가보훈부 장관 연설일 : 2025.03.15
글자크기 설정
인쇄하기 목록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입니다.

먼저 우중에 행사에 참석해 주신 분들과
행사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비가 와서 행사 진행하는 데에 어려움은 있겠지만,
비가 오든 해가 뜨든 모든 날씨는 자연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오늘의 기념식이 잘 진행되듯이,
우리의 역사에서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들은 주어진 환경을 극복해왔고,
앞으로도 잘 헤쳐나아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3·15의거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창원 시민과 경남 도민, 그리고 학생 여러분!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초석이 된 3·15의거 제65주년을 맞아
마산 시민들이 민주주의의 봄을 열기 위해 보여준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며
이곳 국립3·15민주묘지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1960년 3월 15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을 때
마산의 학생들과 시민들은 불의에 항거하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민주국가의 국민으로서 정당한 권리를 요구했습니다.

나라의 미래를 빛내줄 학생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고,
수많은 시민들이 부상을 입거나, 체포되어 고문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마산의 외침은 두려움 속에서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학생과 시민들의 용기에 고령의 어르신들이 동참했고,
부산시민들도 힘을 보탰습니다.

시위는 남녀노소, 직업, 지역을 가리지 않는 행진으로 확대되면서
숭고한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으려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지가 모였고,

대구와 대전을 거쳐 민주주의의 여정을 찬란한 봄볕으로 물들이며1),
4·19혁명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향해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3·15의거는 민주주의를 향한 전 국민의 열망을 폭발시키며
4·19혁명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되었으며,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이 나라를 위해
놀라운 용기와 실천을 보여준 위대한 역사가 되었습니다.

정부는 3·15의거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며,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바로 세운 보훈의 의미를 국민과 함께 되새기고
이를 밑거름 삼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미래세대에 올바르게 전해질 수 있도록 보훈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국가보훈 기본법」 제2조에 “대한민국의 오늘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으로 이룩된 것임을 기억하고,
이를 토대로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을 이뤄야 한다.”라고
국가보훈의 기본이념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제6조와 제30조에는 모든 국민은 보훈 시책에 적극 협력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은 민간의 참여 여건을
조성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가보훈 기본법」을 토대로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정부와 국민이 함께 국가유공자의 공헌을 기리고
그 애국정신을 계승해 나가겠습니다.

65년 전, 마산의 학생과 시민들이 그랬듯이,
이제는 우리가 힘을 모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서로 협력하고 함께 나아가며,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대한민국의 가치를 더욱 빛내야 합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나라사랑, 이제는 우리 차례입니다.

끝으로, 3·15의거 유공자 여러분과 창원 시민, 경남 도민,
그리고 자랑스러운 국민과 학생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바칩니다.

2025. 3. 15.
국가보훈부 장관 강정애

1)기념식 슬로건 : "찬란한 봄볕에 물들며 걷는 길"

하단 배너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