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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38대 해군참모총장 이·취임식 훈시문

연설자 : 국방부 장관 연설일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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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하는 양용모 제독과 취임하는 강동길 제독!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내외귀빈 여러분!
지금 이 순간에도 동·서·남해 바다와,
이역만리 아덴만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소임을 다하고 있는 해군 장병과 군무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지난 40년의 항해를 마치고
명예롭게 전역하는 양용모 제독을 환송하고,
강동길 제독을 제38대 해군참모총장으로 맞이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먼저 재임기간 동안
해군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양용모 제독과,
양 제독의 지휘 아래 한마음으로 노력해 온
해군 장병과 군무원 여러분의 노고를
높이 치하합니다.
지난 40년 동안 양용모 제독은
오직 해군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제37대 해군참모총장으로 부임한 이래,
'블루 오션 네이비(Blue Ocean Navy)'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해양을 넘어 우주, 사이버, 전자기 영역까지 선도하는
미래 해군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특히, 기동함대사령부 창설, 신형 호위함과
P-8 해상초계기 도입 등 핵심 전력 확충을 통해
압도적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였고,
함정 승조원 순환 근무제도 추진과,
함정 MRO 민군 협의체 발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군 구현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양용모 대장은 만물의 영장인 인간은 물론,
산천의 날짐승과 들짐승까지도 아끼는 따뜻한 마음으로
장병들을 내 몸처럼 사랑하고 존중해 왔습니다.

"달은 져도 영원히 사라지는게 아니라 하늘을 지킨다."는
'월락불이천(月落不離天)'이라는 말처럼
양용모 장군은 이제 대장으로 군문을 떠나지만
그의 정신은 영원히 우리 군과 조국을 지키고
늘 함께 할 것이라 믿습니다.

40년의 군 생활 동안 정예 강군을 육성하고
첨단 과학기술군을 건설하는 데 평생을 바쳐 헌신한
그간의 노고를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양용모 대장의 석자 이름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사랑과 헌신으로
양용모 제독 곁에서 항상 함께해 주신
최혜경 여사와 가족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든 해군을 떠나는 양용모 제독과 가족 분들께
뜨거운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박수)

한편, 신임 해군참모총장으로 취임하는 강동길 제독은
인방사령관과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한
해상작전과 전력기획 전문가로서
해군의 미래를 주도할 최적임자입니다.

두터운 신망을 바탕으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여 더욱 강하고 단결된
해군을 만들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이처럼 탁월한 역량과 인품을 갖춘
강동길 제독에게 해군의 지휘권을 맡기게 되어
매우 든든하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해군 장병과 군무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 경쟁과 협력이 공존하는
'인도․태평양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해군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해군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는 물론,
국제 해양안보 무대에서 우리의 해양주권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국력과 위상을 세계에 펼치는
주역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유형(有形)의 전투력도 중요하지만
무형(無形)의 근본적인 가치를 바로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따라서 신임 참모총장 강동길 제독을 중심으로
해군의 핵심가치인 '명예', '헌신', '용기'를
신념화해 주기 바랍니다.

군인으로서 '명예'를 최고의 가치로 삼아
정의롭게 행동하고, 개인의 안위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올바르고 당당하게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용기'를 발휘할 때,

'본립도생(本立道生)의 해군',
'국민들에게 진정으로 사랑받고 신뢰받는 해군'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장관도 군복 입은 여러분이 자랑스럽게 복무하며,
임무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며, 세계의 바다에서
대한민국을 빛내는 '필승해군'의
힘찬 항해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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