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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미소(평원벼) 벼 베기 행사 축사

연설자 : 통일부 장관 연설일 :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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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러분, 반갑습니다.

「평화미소 벼베기 행사」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주신 김경일 파주시장님,
그리고 파주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귀한 시간을 내셔서 참석해주신
모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남북 간의 확성기 방송이 꺼지고, 일상의 평화가 회복된
이곳 파주시에서 개최되는 행사라서
그 의미가더욱 큰 것 같습니다.

2.

'평화도시' 파주시는
남북관계의 부침 속에서도
늘 남북 교류협력의 선두에 서 있었습니다.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위한 토양을 가꾸어 왔고,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통일 교육도 꾸준히 추진하고있습니다.
오늘 수확하는 '평원벼'는
평화를 향한 파주시의 염원이 낳은 결실입니다.

남과 북의 벼 종자가 만나
튼튼하고, 수확량도 높고, 밥맛도 더 좋은
새 품종이탄생했습니다.
'평화'의 '미소'가 담긴, 최초의 남북 교배품종입니다.

앞으로 남북이 서로의 자원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평원벼'처럼 의미 있는 결실을
더 많이 만들어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특히 기후 변화와 식량안보 위기의 시대에
남북 농업협력은
'먹고 사는 문제'를 남북이 함께풀어나가는
열쇠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이를 추진하는 데 파주시가
큰 역할을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안타깝게도 남북관계는
지난 3년간의 적대와 대결로 얼어붙어 있습니다.

그러나 남북의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은
국민의 안전한 일상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목표입니다.

정부는 남북 간의 긴장을 완화하고,
무너진 신뢰부터 회복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지자체와민간이
막혀 있는 남북 교류협력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습니다.

작은 접촉과 소통이 쌓여,
남북 주민이 다시 만나고 서로 오가며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교류협력을 추진할수 있도록
여건 마련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이를 통해
평화가 경제를 안정시키고 경제가 다시 평화를 확장하는
'평화경제'의 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3.

함께해주신 여러분,

벼는 농부의 땀으로 자라납니다.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힘을 합쳐
평화의 벼를 정성껏 키워낼 때,
마침내 평화공존의 새 시대라는결실을
이루어 내리라고 믿습니다.

다시 한번, 뜻깊은 행사의 개최를 축하드리며,
오늘 모이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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