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영상축사 (제주롯데호텔)
중소기업인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국무총리 김민석입니다.
'2025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실 오늘 꼭 현장에 가려고 했는데
저도 굉장히 아쉽습니다.
아시다시피 대통령께서 지금 유엔총회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유엔총회 의장을 맡으면서 참석하고 계십니다.
대통령께서 국내를 비운 상황이어서
어쩔 수 없이 제가 오늘 제주까지 가기는
조금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참 아쉽다' 하는 말씀을 드리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중소기업인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오랜 기간 중소기업중앙회를 이끌어주고 계신
존경하는 김기문 회장님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멀리서 참석해 주신 한미은행 '바니 리' 행장님,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황병구 회장님과
내외 귀빈 여러분, 모두 환영합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이 조금 지났습니다.
인수위 없이 출범한 여건 속에서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전 내각이 힘을 모아서
토론하고 소통하면서 속도감 있게 성과를 이뤄내고 있습니다.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흥미로운 볼거리도 되면서
국민들께서 국정에 함께 참여하시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회복과 정상화를 이뤄왔습니다.
정부는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했습니다.
추경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통해서 소비심리가 회복됐습니다.
코스피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러 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무대에서는 대한민국의 정상화와 복귀를 알렸습니다.
G7 정상회의, 한미·한일 정상회담 등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숨 가쁘게 외교 무대를 누비고 계시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오늘부터 열리는 유엔총회에는
유엔 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참석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실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목전의 현실은 녹록지가 않습니다.
지정학적 긴장은 높아지고 있고,
산업의 판도를 바꿀 AI를 중심으로 해서
각국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저출생 고령화는 경제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선진국 안착이냐 도태냐, 대한민국은 기로에 서 있습니다.
바로 이런 시점에서 노란우산공제를 포함한 중소기업계가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에
적극 참여하겠다 화답해 주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부는 또 저출생 고령화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중소기업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자세한 중소기업 및 벤처 육성 정책은
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장관님께서 소개해 주실 것으로 믿고,
저는 정부 정책의 큰 방향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제는 '도약과 성장의 시간이 시작되었다'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정부는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로 '진짜 성장'을 이루고
그 결실을 국민 모두가 함께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이루어 내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중소기업인 여러분,
기업의 도약이 곧 대한민국의 도약입니다.
중소기업이 우리 기업의 뿌리입니다.
여기 계신 존경하는 중소기업인 여러분들께서
'진짜 성장'의 주역입니다.
경주 APEC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주 APEC, 전 세계의 정치 경제 리더들이 모여서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입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입니다.
정부는 지금까지의 모든 APEC을 뛰어넘는
'초격차 K-APEC'을 만들기 위해서 준비를 다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셨지만,
이 자리에 계신 많은 우리 중소기업 리더 여러분들께서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제는 정부의 정책과 기업의 전략이 모두
기준과 방향을 새롭게 설정해야 할
'영점 이동'의 시간입니다.
기술, 경제 구조, 외교적 위상, 남북 관계
모두 기준점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과거의 틀로는 미래를 준비할 수 없습니다.
정부도 기업도 혁신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전진해야 할 때입니다.
중소기업이 혁신과 도전을 통해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해 가는 길에
정부는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2025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 개최를 축하드리며,
모든 중소기업인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