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는 1950년, 6.25 전쟁 속에서 전시 상황을 전하기 위한 속보판으로 출발한 후 지난 75년간 충청과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왔습니다. '민족사의 진실한 기록자가 된다, 인간 존엄과 사회 정의를 받든다, 국리민복과 문화 창달에 나선다'는 사시(社是)를 한결같이 실천하며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 깊이 있는 분석으로 언론의 책임을 다해왔습니다.
대전·세종·충남·충북이 함께 도약하는 충청의 미래를 위해 대전일보의 더 큰 역할을 기대합니다. 정부는 '5극 3특' 전략을 중심으로 자치분권 기반의 균형성장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지난 9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최대 과제는 지속성장이며, 지속성장의 가장 큰 토대는 균형발전'이라고 강조하며,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과학기술 도시 대전, 행정수도 세종, 산업과 농업의 중심 충남·충북이 힘을 모은 충청의 도약은 대한민국 발전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대전일보가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며 충청권의 발전을 견인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대전일보 창간 75주년을 축하드리며, 대전일보 가족 여러분과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