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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장석영 선생 서거100주년 학술대회 축사

연설자 : 국가보훈부 장관 연설일 : 202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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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장석영 선생님의 독립운동과 유림단 독립선언을 주제로 학술회의가 개최된 것을 진심으로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번 학술회의를 개최해 주신 칠곡군청년유도회와 경상북도 청년유도회, 회당장석영선생기념사업회 등 관계자 여러분을 비롯하여, 발제와 토론을 맡아주신 전문가 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장석영 선생님은 영남지방의 유림(儒林)으로서,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대쪽같은 붓과 꺾이지 않는 의기로 민족의 자주독립을 외치셨습니다.

1905년 을사늑약을 파기하고 을사오적의 척결을 요구하는 ‘청참오적소(請斬五賊疎)’ 상소를 올리고, 1907년 국채보상운동에도 참여하였으며, 1912년에는 해외 독립운동의 동태를 기록한 ‘요좌기행(遼左紀行)’을 저술하는 등 독립운동에 앞장서셨습니다.

특히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후, 영남지역 유림인 곽종석(郭鍾錫)·김창숙(金昌淑) 선생 등과 파리강화회의에 독립청원서를 보내기로 계획하고, 청원서를 작성하여 유림대표 137명 중 한 명으로 서명하셨습니다.

이후에도 고향에서 지역민들과 만세운동을 전개하는 등 돌아가시는 날까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오늘 학술회의가 장석영 선생님을 비롯한 유림의 독립정신을 깊이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정부도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모든 분들을 끝까지 찾아서 독립유공자로 예우하고 그 공훈을 후대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학술회의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 2. 28.
국가보훈부 장관 권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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