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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기 평화통일민주교육위원 출범식 개회사

연설자 : 통일부 장관 연설일 : 20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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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통일부장관 정동영입니다.

건물 들어오다 오른쪽에, 그 부조상이 하나 있는데 고성일 선생이라고, 여기 올 때마다 소개를 합니다만, 이 교육원 부지가 16,000평 좀 넘습니다. 이곳을 기증한 분입니다. 40년 전에, 재산 가치로 하면 엄청나겠죠. 이게 서울 시내인데. 
그런데도 아무도 기억을 못 하고 있어서, 제가 20년 전에 통일부장관 할 때 그분 가족들을 이곳에 모신 적이 있습니다. 기억하시라고. 그런 분들의 정신을 이어받자는 측면에서 그런 차원에서 고성일 선생한테 박수 한번 부탁드립니다.

제25기 평화통일민주교육위원, 오늘 위촉을 해 드립니다.
40년 전에, 통일교육전문위원으로 시작한 제도인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유명무실이었습니다. 그냥 임명장 드리는 게 끝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제25기 평화통일민주교육위원부터 일대 전환을 했습니다.

첫째, 일반 시민 대상 교육이 아니라 우리 청소년 학생들에게 평화・통일・민주교육을 최소한 1년에 1시간은 전달이 되도록 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초등학교 6,300여 개 중학교 3,300여 개, 고등학교 2,300여 개 총 12,000여 개, 대학교가 약 330개 이렇게 되는데, 우선 초・중・고를 말씀드리면 10,000여 명, 12,000여 개 학교 중 작은 학교 빼고 10,000여 명의 우리 교육위원님들을 위촉해서 최소한 500만 학생들에게 1년에 1시간은 평화・통일・민주교육이 전달되도록 하자는 생각입니다. 500만 명이니까, 예를 들어서 학생 100명씩 모아서 특강을 한다면 5만 시간이 필요합니다. 5만 시간이면 선생님 10,000명이 위촉돼서 1년에 5시간씩 특강을 담당해주시면 됩니다. 

서울시의 학교가 1,300여 개인데, 이번에 제25기 교육위원에 300여 개 초중고 학교가 참여를 했습니다. 서울시 학교 1,300개 중 1,000개 학교가 빠졌습니다. 그래서 하반기에 나머지 1,000개 학교에 평화통일민주교육위원을 위촉할 수 있도록 여기 오신 서울시 교육감께서 협조해 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올해는 예산이 없는 상태에서 출범을 하지만 지금 예산 당국과 협의 중입니다. 내년 예산에 평화통일교육위원 활동비를 반영해서 큰 돈은 아니지만 매달 교육지원비를 지원해 드리려고 합니다. 

얼마 전에 학생들하고 얘기하는데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모르더군요. 들어 본 적도 없고. 기성세대는 그 노래만 불러도 콧등이 시큰하고 그렇지만 세대 단절이 노래부터 된 것 같습니다. 교육부하고 협의해서 음악 교과서에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복원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교육위원님들의 열화와 같은 복원 요청을 교육부에 전달하겠습니다. 조금 후에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함께 부르게 될 터인데요. 여러분들과 통일교육을 함께하게 되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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