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식 기념사 (서울 코엑스)
오늘 와서 이렇게 기업인 선배님들을 뵈니까 여러 가지 마음이 듭니다.
80주년 동안의 시간이 정말 어떻게 보내셨을까 하는 생각들을 좀 합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50대 국무총리 한성숙입니다.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님과
전국의 무역인 여러분
또 함께해 주신 주한 외교단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역 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포상을 받으시는 분들께는
미리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무역협회는 광복 직후인 1946년,
'무역으로 나라를 세우겠다'는
무역입국(貿易立國)의 정신을 내건
105개 회원사의 모임으로
출범했다고 아까 영상을 통해서도 잘 봤습니다.
80년이 지난 지금 무역협회는
8만여 기업이 전 세계를 누비도록 지원하는
한국 무역의 중심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1964년 연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했을 때
대한민국은 '수출의 날'을 지정하고 감격했는데,
지난달 우리는 정말 놀라운 숫자
월 수출 1,0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독일과 함께 전 세계에서
단 네 나라만이 달성한 위업입니다.
이제 우리는 연 수출 1조 달러라는
놀라운 숫자를 향해서 눈앞에 두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 역사를 써 왔고, 앞으로도 써갈 주인공들이
바로 무역인 여러분들과 한국무역협회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 있습니다.
무역 장벽은 더 높아지고,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서 에너지와 공급망 불안이
증폭되고 있는 지금입니다.
정부는 '글로벌 수출 5대 강국'을 목표로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무역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더 높이기 위해서
품목과 시장을 더 다변화하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세계 시장을 선도해 온
반도체와 자동차, 선박은
수출의 견고한 확대를 위해
주요국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추진하겠습니다.
국제적 신뢰가 쌓이고 있는
방산과 원전 수주를 위해서
정부는 경제외교의 폭을 더욱더 넓히고 있습니다.
세계적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K-뷰티, K-푸드와 같은 유망 소비재 산업은
K-컬처와 연계해서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는 해외인증과 금융, 물류, 판로까지
진출 국가별로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현장 중심형 전방위적 지원 체계를
전력을 다해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출을 통한 경제성장의 온기가
국민 삶의 구석구석까지 퍼져 나아갈 때
대한민국 무역은 국민 여러분들의 응원 속에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온 국민이 결실을 누릴 수 있는
'모두의 수출'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무역인들은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어 오셨습니다.
여러분들의 노력은
'글로벌 수출 5대 강국'으로 이어지고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토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마음껏 도전하고
어려움이 있어도 다시 일어나 뛸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는 무역인 여러분들과 언제나 함께하고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무역협회도 정부와 함께
무역인들의 든든한 방파제이자, 나침반이
되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 무역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희망의 장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