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자 : 국가보훈부 장관
연설일 : 2026.05.15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역사적인 횡성전투 75주년을 여러분과 함께 기념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6·25전쟁 당시 횡성전투를 비롯한 전선에서 용맹히 싸우신
네덜란드 참전용사님들께 깊은 존경의 뜻을 표합니다.
아울러, 오늘 행사를 준비해 주신
<오니 얄링크> 주한네덜란드 부대사님과 <최태영> 횡성군 부군수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네덜란드는 대한민국이 전쟁의 참화 속에 놓이자,
1950년 7월에는 해군을, 같은해 11월에는 육군을 보내줌으로써
주저 없이 연대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특히, 이곳 횡성은 1951년 2월 네덜란드 대대가
중공군의 대규모 공세에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수적 열세 속에서 마리누스 덴 오우덴 대대장이 전사하는 위기에 처했지만,
네널란드군은 임무를 완수하여, 아군의 철수를 가능케 했습니다.
이로써 유엔군은 적의 공세를 저지하고, 반격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네덜란드 참전용사님들의 용기와 희생 덕분에
대한민국은 남침을 물리치고 전쟁의 폐허 속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은 마리누스 덴 오우덴 대대장님을 비롯한
네덜란드 참전용사님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더 많은 네덜란드 참전용사님들을 대한민국에 모셔서 감사를 표하고,
야프 콘스탄세 사령관님처럼 대한민국에 잠들기를 희망하시는 분들을 최고의 예우로 유엔기념공원에 안장하는 등 국제보훈사업을 통해
참전의 인연으로 맺어진 네덜란드와의 우정을 굳건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네널란드 참전용사님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오늘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 5. 15.
국가보훈부 장관 권오을(대독)